[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등 흡연 환경이 변화하고 있지만, 정부의 금연정책은 현장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같은 지적은 금연치료의 게이트키퍼가 될 개원가에서 제기되고 있어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 설계가 필요해 보인다. 아이코스 그리고 쥴변화하는 흡연환경, 감소하는 금연치료자정부는 최근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새로운 흡연환경에 적극적 대응에 나섰다. 2015년 시행 이후 5년차에 접어든 병의원 금연치료지원사업이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지만, 새로운 유형의 담배가 등장하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호흡기 질환 신약 2개가 잇따라 이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 '파센라프가필드시린지주(성분명 벤라리주맙)'과 COPD 복합제 '베베스피 에어로스피어(성분명 글리코피로니움/포르모테롤 푸마레이트)가 그 주인공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호흡기 약물 파이프 라인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식약처는 26일 베베스피 에어로스피어의 허가를 승인했다. 베베스피 에어로스피어는 성인 COPD 환자들에게서 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고압 정량식 흡입기(pMDI)를 사용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계획이 내년 상반기 중 나올 전망이다.또, 올해 하반기 중 현재 고혈압·당뇨만 대상이었던 만성질환관리 질환 확대 여부도 검토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김국일 과장은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김 과장에 따르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4차 공모까지 진행했으며, 공모 결과 75개 시군구에서 2602개 의원이 선정됐다.5월 31일 기준으로 1936개 의원에서 11만 5000여 명의 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의사는 26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미세먼지에 노출이 많은 택시기사 5명 중 1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천식 등의 폐질환 소견을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50대 이상 택시기사 159명을 대상으로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 흉부 X-선 및 폐기능 검사와 설문조사를 시행했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특수검사팀, 사회복지팀 등이 함께 시행한 택시기사 폐건강 캠페인의 검사 및 설문을 분석했다.참여한 50세 이상 택시기사 159명(남 157명, 여 2명)의 평균 나이는 66.2세, 평균 근속년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천식치료제 벤랄리주맙(benralizumab, 제품명 파센라)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고배를 마셨다. 중등도~심한 중증 COPD 환자를 대상으로 벤랄리주맙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기존 흡입치료에 벤랄리주맙을 추가해도 COPD 악화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COPD 환자의 혈중 호산구 수치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17~22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 연례학술대회(ATS 2019)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NEJM 5월 20일자 온라인
호흡기질환 치료에 새로운 활로가 모색되고 있다. 백신 또는 면역요법을 적용해 기존 표준치료의 혜택을 보강하거나 대체하겠다는 것으로, 호흡기질환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이 전략은 만성 또는 재발성 호흡기질환 병태생리의 새로운 루트이자 타깃인 면역기능장애를 공략해 관해(寬解)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과거의 호흡기질환 치료가 단기간 또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쳐 만성·재발·악화 등 빌미를 제공했다면, 새 전략은 원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반응을 촉진시킴에 따라 관련 호흡기질환의 예방에서 치료까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흡입용 천식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휴온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CS/LABA 성분 건조분말흡입체 제피러스 흡입용 캡슐(150/25㎍, 300/25㎍)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제피러스는 국내 흡입용 천식 치료제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ICS/LABA 성분 조합이다. 제피러스는 벨기에 Laboratoires SMB S.A(이하 SMB)의 제품으로, 지난 2017년 12월 휴온스와 국내 유통에 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피러스는 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사체계 개편에 따른 분석심사 선도사업 설계가 마무리된 가운데, 관련 고시 개정 작업에 들어가 상반기 중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당초 지난 3월부터 분석심사(경향심사) 선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시스템 개선 및 지표개발이 늦어져 시행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하지만, 심평원은 최근 내부 시스템 개선 및 지표 개발이 무리되면서 사업 시행을 위한 관련 고시 개정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심평원 관계자는 "최근 분석심사를 위한 심평원 내 전산시스템 개선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중현 의무원장(호흡기내과)이 제39차 인천광역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천광역시장상 표창장을 수상했다.안 의무원장은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결핵, 폐렴, 기관지확장증 등 호흡기질환 퇴치를 위해 진료 및 교육, 연구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안 의무원장은 "앞으로도 치료, 연구, 교육 등을 통해 호흡기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은 물론 그 가족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안 의무원장은 대한병원협회 경영이사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사평가원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의성 있고, 합리적인 심사와 평가를 추진할 방침이다.지난 1월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업무상임이사로 부임한 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26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은 심사, 평가 체계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강 이사는 심사와 평가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를 예측하고, 시의적절하며, 합리적인 심사와 평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심사평가원은
COPD, 천식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치료법과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 'Airway Vista'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와 폐쇄성폐질환 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12주년을 맞아 '기도질환 진단 및 관리의 극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유전자를 비롯해 단백질, 대사물 등 생물학적 현상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는 세부 연구방법인 '오믹스'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초 3월부터 분석심사(경향심사) 선도사업이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 개선 및 지표개발이 늦어져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와 건가보험심사평가원은 개선된 심사체계인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3월 중 시행할 방침이었다.하지만 아직 분석심사 선도사업은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지표개발과 전산시스템 개선이 완비되지 못한 것이 그 이유다.또, 전문가심사기구(SRC) 위원 위촉 역시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심사평가원이 의협측에 협조 요청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분석심사 선도사업은 당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레즈메드는 8일 에이치비헬스케어(HBH)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레즈메드는 HBH 인수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커텍티드 케어 시스템을 필두로 한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 국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수면무호흡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기타 호흡기질환 환자들에게 더 나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레즈메드는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다양한 ‘가정용 인공호흡기(HMV)’를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앞으로 더 많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날이 풀리면서 연일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로 약속을 잡는 경우가 많지만, 실내라고 무조건 안심 할 수는 없다. 공기 질 관리가 잘 돼 있는 실내는 상관이 없으나 지하철, 건물의 출입구 근처 등 외부 공기의 유입이 많고 출입이 빈번한 곳은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아 특히 관심이 필요하다.걸러지지 않는 미세먼지, 천식이나 COPD 등 호흡기 질환 악영향머리카락의 1/20~1/30에 불과할 정도로 크기가 작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각막, 기관지와 피부 등 몸속 어디든 침투해 전신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된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가 우수한 병원임을 인정받았다.26일 전북대병원은 심평원이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전국 63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차 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병원은 2014년 처음 실시한 1차부터 이번 4차 평가까지 4회 연속 모두 1등급을 받았다.평가등급이 높을 수록 폐기능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방향 설정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을 잘 치료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만성폐쇄서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기관은 증가한 반면, 4~5등급 기관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4일 만성폐쇄성폐질환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COPD는 폐기능검사를 통한 조기발견과 흡입기관지확장제 사용, 꾸준한 외래 진료를 통한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심사평가원은 지난 2014년부터 만 40세 이상 외래 환자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4차 평가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1년간 수행됐다.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흡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사가 진료한 내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검토할 때 적어도 임상진료지침 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볼멘 목소리가 나왔다.임상진료지침대로 진료를 했음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삭감을 한다는 불만이다. 22일 기자들과 만난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심평원의 삭감 기조를 비판했다. 장 회장은 "의학회가 고혈압,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의사를 위한 임상진료지침을 만들고 있다"며 "최신 의학정보가 업데이트된 지침이라 개원의들 반응이 매우 좋다. 그런데 심평원이 이 기준이 아니라 자신들의 기준으로 삭감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사체계 개편 선도사업이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심사체계 개편 방안을 보고함으로써 심사체계 개편을 공식화 했다.의협을 비롯한 의료계는 심사체계 개편 방안이 의료 질 하향평준화를 초래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특히, 심사체계 과정 중 심사제도운영위원회, 일명 TRC(Top Review Commiittee, 사회적 논의기구) 위원으로 가입자 단체가 참여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아스피린 복용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악화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한 COPD 환자는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와 비교해 COPD 급성 악화 발생률이 22% 더 낮았으며 삶의 질이 향상됐고, 숨 가쁨 현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의대 Ashraf Fawzy 교수팀은 SPIROMICS 연구에 참여한 COPD 환자 17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66.5세였고, 1초 최대 호기량(FEV1)은 62%였다. 또한 환자의 23%는
[비뇨]의학회 인증 첫 전립선암 지침(#전립선사진 찾을 예정)올해 비뇨기분야의 화두는 의학회 인증 전립선암 진료지침의 출현이었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지난 2년 동안 46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만든 '전립선암 치료 진료권고안'을 공개했다. 이번 지침은 전립선암의 치료 부분만 담은 것인데 임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중간위험군의 치료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지침에 따르면, 중간위험도 환자군은 방사선 치료를 단독을 하는 것보다 6개월간 호르몬 요법과 같이 병용 치료하는 것이 생존율 개선에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