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대비 1.1%p 늘어난 65.3%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급여 부담률은 15.2%로 문재인 정권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2020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20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5.3%로 전년 대비 1.1%p 증가했고, 비급여 부담률은 전년 대비 0.9%p 감소한 15.2%로 나타났다.2020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 진료비는 약 102조 8000억원으로 보험자부담금은 67조 1000억원, 법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일약품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PARP/Tankyrase 이중저해 표적 항암제 JPI-547의 췌장암 임상승인신청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JPI-547은 지난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은 데 이어, 6월에는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에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난소암, 유방암, 등 다수의 암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 결과를 공개하면서 합성치사 항암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현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K-MASTER 사업단은 2017년 정밀의료 기반 암진단 치료법 개발을 개시한 이래 1만건의 암 환자 유전체프로파일링을 달성하는 등 주요 성과 목표를 달성했다. 최근 K-MASTER 사업단이 구축한 한국인 암환자들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매우 의미있는 결과들을 확인해 발표했다.K-MASTER 사업단은 고려대 사경하 교수팀과 공동으로 2020년까지 사업단 연구에 참여한 4028명의 암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가장 흔히 관찰된 유전자 변이는 TP53 (48.1%), APC(21.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외과(간담췌분과) 이성환 교수가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와 대한암학회(Korean Cancer Association, KCA)가 공동 주최한 ‘제2회 고형암 정밀의학 합동학회(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이성환 교수는 세계 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간담도췌장암센터 박중원 교수(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 단장)가 23일 발표된 2021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중 육성-진흥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의료 R&D를 통해 학술적·임상적 가치가 높은 우수성과 창출로 보건의료기술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박 교수는 2003년부터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정·보급하고, 간암 환자진료와 여러 글로벌 임상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또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 단장으로서 국내 제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K-MASTER 사업단이 2017년 정밀의료 기반 암진단 치료법 개발을 위한 1만건의 암 환자 유전체프로파일링을 달성하는 등 주요 성과 목표를 달성하는 귀염을 토했다.K-MASTER사업단은 암 맞춤 치료와 신약 개발 지원을 위한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2017년 6월 출범해 전국 56개 병원이 참여해 임상시험 20건 및 표적치료 3628명, 아시아 유일의 1만명 암유전체 분석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데이터포털(https://kmportal.or.kr/), 분석‧데이터 플랫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018년 발암가능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면서 파장이 일었던 발사르탄. 그런데 발사르탄 등 안지오텐신차단제(ARB)가 오히려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ARB를 복용한 고혈압 환자에게서 전체 암 발생 위험 감소가 확인됐다. 이와 달리 다른 항고혈압제는 암 발생 위험 감소와 유의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후향적 비무작위 코호트 연구로 진행됐기에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1월 18일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 ‧ 췌장암센터가 ‘제10회 췌장암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10일(수)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 ‧ 췌장암센터는 췌장암 환자들에게 정확한 최신 췌장암 치료법, 연구 성과 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1월에 췌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해왔다.10회째를 맞는 이번 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아산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의료진의 강의 후 시청자들과의 실시간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갖는다.먼저 류백렬 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최근 국내 연구진의 새로운 담도암 항암제 병용요법 연구 성과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국제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팀은 1차 항암제 치료에도 암이 진행한 담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 2차 담도암 항암제 단독요법과 리포좀이리노테칸(Liposomal irinotecan)과의 병용요법을 비교한 결과, 암 무진행 생존기간이 약 1.4개월에서 약 7.1개월로 약 반 년 늘어났다고 최근 밝혔다.※ 암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 종양 크기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국내에서 전립선암과 췌장암 적응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 적응증을 승인받았다.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월 식약처에 상동재조합복구(HRR) 돌연변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BRCA 변이(gBRCAm) 전이성 췌장암 유지요법 등 2개 적응증에 대한 허가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전립선암 적응증은 임상3상 PROfound 연구가 기반이 됐다.이 연구는 린파자 300mg 1일 1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16일 ‘조기 위암·대장암의 진단과 내시경 치료’를 주제로 한 온라인 건강강좌 영상을 공식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공개했다.영상에서 서울아산병원 안지용 교수, 양동훈 교수(소화기내과)는 위암·대장암의 조기 발견과 진단 그리고 내시경 치료방법에 대한 명쾌한 강의를 진행한다.병원 측은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89년부터 오프라인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해왔다.올해부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 건강강좌로 전환해 매월 1회 영상이 병원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업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치료 약물이 부족한 대표적 난치성 암종인 담관암에도 희망이 비추고 있다. 2019년부터 새로운 약물들이 등장하면서 치료옵션이 다양해지고 있어서다.특히 혈액암에만 강점을 보였던 T세포 치료제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형암의 일종인 담관암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포문 연 FGFR 억제제 표적 신약 페마지어 담관암의 치료 옵션 다양화는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 억제제 페마지어(성분명 페미가티닙)가 열었다.페마지어는 FGFR 억제제 계열 최초의 표적항암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JW바이오사이언스는 스웨덴 진단기업 이뮤노비아(Immunovia AB)와 ‘다중 바이오마커(CFB, CA19-9)’ 특허에 대한 비독점적 기술이전(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특허는 바이오마커인 CFB와 CA19-9를 동시 활용해 췌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진단 기술에 관한 것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 미국, 유럽 21개국, 중국, 일본에서 해당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뮤노비아는 CFB와 CA19-9에 대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외 계약 규모 및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이뮨셀엘씨의 췌장암 임상3상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임상3상은 서울대병원 등에서 408명의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한 췌관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인 젬시타빈 단독요법과 이뮨셀엘씨와 젬시타빈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주요 목표점은 젬시타빈+이뮨셀엘씨를 통한 무재발생존(RFS), 전체생존(OS), 종양표지자(CA19-9) 수치 변화 등이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상협 교수는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수술 후 화학항암요법과의 병용요법이 항암효과가 극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이뮨셀엘씨 제조방법과 메소텔린 타깃 CAR-T 특허를 각각 PCT(특허협력조약) 국제 출원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이뮨셀엘씨 제조방법은 작년 7월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IK)를 포함하는 활성화 림프구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이번 PCT 국제 출원을 통해 미국, 중국,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 해당 국가에서는 이미 다수의 파트너와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 중이다.특허에 기술된 제조방법은 높은 종양 살상 능력과 증식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새로운 조직불문항암제(tissue-agnostic drug)가 등장하면서 환자의 바이오마커에 기반을 둔 맞춤치료에 활기가 띌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PD-1 면역항암제 '젬펄리(성분명 도스탈리맙)'를 불일치 복구 결함(dMMR)이 있는 각종 고형암에 대한 치료제로 18일(현지시각) 허가했다.젬펄리에 앞서 FDA로부터 조직불문항암제 적응증을 획득한 치료제는 MSD의 PD-1 억제제 키트루라(펨브롤리주맙), NTRK 억제제인 바이엘의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500억원대 비급여 규모인 심장초음파 검사가 9월 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 받게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심장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방안과 한국세르비에의 전이성 췌장암 2차 치료제 오니바이드주(나노리포좀이리노테칸) 건강보험 적용 안건을 심의했다.건정심에 따르면, 심장초음파 급여 범위 확대는 증상이 있는 환자의 진단 또는 경과관찰 목적의 초음파 검사가 대상이 된다.진료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1회에 한해 심장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와 1회에 한해 일부 적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와 별개로 글로벌 제약업계는 레드오션이 된 만성질환약 개발에서 벗어나 환자의 미충족 수요 해결을 새로운 모멘텀으로 삼고 있다.과거부터 환자의 언맷니즈는 암(cancer)이었다. 암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아 기적 없이는 이겨낼 수 없는 불치병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학·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암 정복에 한발 더 다가섰다.이 과정에서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은 수차례 변화를 겪었다. 세포독성항암제를 이용한 항암화학요법과 표적치료제가 주를 이뤘던 패러다임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차백신연구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정부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과제 금액은 총 43억원 규모다.차백신연구소는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차의과대학 산학협력단과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와 함께 '차세대 면역증강제(Adjuvant)를 활용해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개량형 의약품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면역관문억제제는 암 세포에 속았던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다시 작동시켜 면역항암반응을 강화한다. 세포 독성이 없어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면역항암제, 표적치료제 등의 개발과 암 치료 술기의 발전으로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암을 정복할 날이 가까워졌다고 하지만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췌장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모든 암중 가장 낮은 10% 내외로 가장 치명률이 높은 암이다.오히려 과거에 비해 췌장암은 최근 들어 점차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2021년 발표된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췌장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7611명으로 전체 암의 3.1%를 차지하며 여덟 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암으로 집계됐다.특히, 수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