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6년만에 처음으로 신약을 배출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18일 마케팅 자문에 장삼성 고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장 고문은 최근 허가를 취득한 28번째 국산신약인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정에 대한 전문인 대상 마케팅 활동에 있어 자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일동제약이 장 고문을 영입한 데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마케팅 활동 전문가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장 고문은 1988년 GSK에 입사한 이후 2015년까지 약국 및 종합병원 영업부, 소화기영업본부장, 소화기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5일 28번째 국산 신약이자 B형간염 치료제인 베시보(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길리어드가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업그레이드 약물인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의 출시를 알렸다.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비리어드가 오는 11월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베믈리디로 처방교체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길리어드에 따르면, 베믈리디는 성인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해 1일 1회 1정을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적응증으로 국내 허가
최근 신약 출시로 시장이 달아올랐던 C형간염 치료제 시장처럼 B형간염 치료제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BMS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와 길리어드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가 양분해 오던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국산 신약이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동제약의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정(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을 2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했다. 베시보정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 합성을 억제, 만성B형간염을 치료
종근당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원외처방 시장을 선점한데 이어 25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시한 1분기 영업(잠정)실적도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2096억 9900만원의 매출액을, 167억 61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은 114억 3500만원에 달했다. 이 같은 올해 1분기 종근당의 영업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률이다. 실제 매출액의 경우 작년 1분기에 달성한 2019억 4700만원에 비해 3.8%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유유제약(대표 최인석)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신약이 제품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유유제약은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신약 ‘YY-201'의 약물 상호작용 임상을 완료하고, 서울아산병원과 임상 1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유제약은 지난해부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연질캡슐 0.5mg과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정 5mg의 복합제 YY-201에 대한 약물상호작용(Drug-Drug Interaction, DDI) 확인 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두 제제의 상호간 간섭작용이 없
역류성식도염(GERD)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PPI제제(Proton Pump Inhibitor, 프로톤 펌프 억제제)처방 패턴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내 개발 품목들이 선전하면서 PPI제제 리딩품목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이 일양약품의 14번째 국산신약 놀텍(일라프라졸)이다. 놀텍은 PPI제제 중 유일한 일라프라졸 성분으로 GERD 적응증 추가 이후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발매 5년만에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약물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자체처방기준 215억원을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의 23번째 국산신약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가 중국에 진출한다. 동화약품은 성지아이비팜(대표이사 이용승)과 자보란테의 중국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 및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성지아이비팜에게 중국 내 제품 등록, 수입, 상업화, 마케팅,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것이다. 성지아이비팜은 최근 중국의 북경 인터림스(Beijing Interlims Medicine)와 한중합자연구소 지분 취득과 공동연구 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계약 후 현지 허가 과정과
복합제가 주요 질환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보령제약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개발 도전에 가세한다.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보령제약이 신청한 피마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 복합제 임상 3상을 승인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자사의 국산신약 카나브 단일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환자에서 피마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투여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 3상은 이번 임상 3상은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故 송암 장용택 신풍제약 회장 1주기 추모식과 흉상 제막식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신약개발센터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각계 인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보고 등 추모를 이어나갔다.이날 추모식은 서울대 약대 이봉진 학장과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의 추모사와 함께 추모영상 시청, 헌화, 흉상 제막식과 선영 참배의 순으로 진행됐다.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이사는 추모사에서 “모든 임직원들은 생전에 보여주셨던 인류보건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을 이어받아 회장님께서 열망하셨던 새로운 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 건
주요 질환에서 복합제는 그야말로 대세다. ARB+CCB 복합제로 포문을 연 항고혈압제 시장에서는 복합제를 넘어 3제 복합제가 주목받고 있으며, 스타틴계열이 장악하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트렌드다.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들이 상호작용하며 다중으로 동반됨에 따라 질환 간 복합제 개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의료진들도 단일 약물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예방차원에서 병용요법 또는 복합제 처방을 고려하고 있다. 때문에 제약사들은 앞다퉈 복합제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올해 등장할 복합제들을 비롯해 개발
미국과 유럽 등 의약선진국 본토에서 시판 허가를 받은 국산의약품이 두자리수를 돌파해 주목된다.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인허가 규제장벽이 높은 의약선진국 본토에서 승인을 받은 토종 약물들은 2017년 들어 2개 품목이 추가되면서 12개 품목으로 집계됐다.미국과 유럽에서의 활약은 2003년 LG생명과학의 항생제 팩티브가 물꼬를 튼 이후 10여년만인 2014년부터 본격화됐으며, 올해에도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미 FDA(식품의약국)승인을 받은 품목은 모두 6품목.2013년 팩티브(항생제·LG생명과학)를 시작으로 2014년 시벡스트로(항생제
지난해 8월 출시된 '듀카브'가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 코딩작업을 완료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글로벌 품목으로 육성 중인 카나브패밀리의 세번째 주자로, 2020년 매출목표 2000억원을 달성하는데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의 항고혈압 복합제 듀카브(피마살탄/암로디핀)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 신규약으로 등재됐다. 듀카브는 ARB계열과 CCB계열이 결합된 고혈압복합제로, 약 4000억원 규모의 시장에 다소 늦게 출사표를 던졌다.이미 해당 시
최근 유한양행은 중국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판권을 회수했다. 이어 한미약품도 사노피에 라이선스아웃한 당뇨병신약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일부 수정하면서 또다시 신약개발 장벽을 실감케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은 성장산업이 분명하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양적으로 적을 뿐이지 질적으로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국산신약 허가 건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술수출 사례도 많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져 2017년 역시 R&D분야가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치열해지는 내수시장보다 신약 파이프라인
신약 출시 흐름이 바뀌고 있다. 과거 순환기와 당뇨병, 고지혈증 치료제들이 주를 이뤘던 신약출시 목록이 지금은 희귀, 항암, 간염과 같은 질환영역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더 이상 만성질환에서는 신약개발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국내외 제약사들이 식약처 허가를 받은 신약(개량신약, 백신 포함)은 대략 15개로 취합된다. 지난해 항암제가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비교적 다양하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이 백신을 많이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제약사들이 출시한 제품을 허가 시점에 따라 살펴봤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소염진통제 펠루비서방정의 개발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 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수상으로 펠루비정과 자체 서방화 특허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펠루비서방정에 대한 기술의 우수성 및 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펠루비서방정의 개발기술은 하이드로포빅 매트릭스라는 비수용성 고분자를 이용해 펠루비정의 주성분인 펠루비프로펜을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시키는 기술로서, 12시간동안 지속적으로 혈중약물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복지부의 보
23호 국산신약 '자보란테'의 판매를 유통회사가 담당한다. 판매를 맡은 DKSH코리아는 자보란테 팀을 따로 구성해 국내 판매를 독점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지난 11일 DKSH코리아(대표 매튜제임스비바)와 퀴놀론계 항균제 자보란테의 국내 시장에 대한 제품의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DKSH 는 1887년에 창립된 '디템켈러'와 '시바헤그너'가 2002년도에 합병돼 'DKSH'라는 이름으로 재탄생 된 다국적 유통회사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 고혈압신약 카나브패밀리의 카나브고지혈증복합제인 ‘투베로’ 30/5mg, 30/10mg, 60/5mg, 60/10mg, 4종이 발매됐다.이번에 출시된‘투베로’는 고혈압치료제 중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약물인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중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이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두가지 질병을 동반한 환자들이 ‘투베로’ 한 알만으로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으며, 경제성 또한 갖춘 제품이다.투베로 상품명은 '더 좋
올 3분기 원외처방액이 3조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액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처방액이 9751억원으로 4개월 연속 1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원외처방조제액, 4개월 연속 10% 이상 성장세 18일 유비스트 및 증권가에 따르면, 3분기 원외처방액은 2조 9535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12.7% 증가했다. 지난 9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12.3% 늘어난 9751억원을 기록했으며 9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액은 8조 593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9월 국내 제약사들의 조제액은 6779억
한미 ‘로수젯’ 대박…한미플루도 가세한미약품이 올해 터뜨린 가장 큰 대박품목은 '로수젯'이다.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가 결합된 고지혈증치료제로 글로벌 최초로 출시된 제품이다.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7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자사집계 월 평균매출은 18억원으로 올해 200억원 고지를 무난히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다. 하반기 안으로 100병상 이상 병원 랜딩 수를 350곳까지 늘릴 계획이며, 국제학술지에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 3상 결과를 소개하는 등 근거중심 마케팅 강화는 목표달성의 긍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