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SK의 차세대 HIV 치료제 도바토(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 50mg/라미부딘 300mg)가 국내 첫 2제요법 시대를 개막했다.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개발한 도바토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6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돼 약가는 1타블렛 기준 1만 8528원으로 정해졌다. 1일 1회 1정 복용하는 도바토는 돌루테그라비르(dolutegravir, DTG)와 라미부딘(lamivudine, 3TC) 등 두 성분의 단일정으로, 신규 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이식 후 기증자의 건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간 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이정무 교수)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신애선 교수, 최선호 전문의)과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데이터를 활용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간 기증을 한 10,116명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를 23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간 기증자의 사망원인을 유형별로 분류했다. 또한 간 기증자와 일반 표준인구의 생존율을 비교해 간 이식 수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전체 간 기증자 10,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22일과 23일 전국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기온이 35℃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온열질환에는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특히, 열감과 피로감 등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은 코로나19(COVID-19)와도 유사한 측면이 있어 올여름은 온열질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뇌졸중, 당뇨환자, 흡연자가 코로나19(COVID-19)에 취약한 원인이 규명됐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담배연기 및 뇌졸중, 당뇨병에 의해 세포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용체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박사팀(공동 제1저자 최지영 ·이혜경·박정현 박사)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질환 위험 요인인 뇌졸중, 담배연기, 당뇨에 노출된 혈관 및 뇌 성상세포와 뇌 조직에서 나타난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용체 역할을 하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지난 20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현재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경기도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18일 환자가 확인된 후 현재까지 12명의 환자가 보고된 상태다.해당 유치원은 등원을 중지하고 유증상자 79명을 포함한 재원 중인 모든 원아, 교사, 조리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와 환경 및 보존식 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이어 제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5월 중순부터 6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이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이들 기관은 오는 2024년 2월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질병관리본부는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11개 의료기관을 심사한 결과 중부권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영남권에는 양산부산대병원이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질본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중부권(대전·세종시, 충청남북도)과 영남권(부산·대구·울산시, 경상남북도) 소재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전문병원 공모를 신청 받았다.이후 질본은 민간전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일반 국민의 80%가량이 의료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의료서비스가 영리 사업보다는 공적 자원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국립중앙의료원은 그동안의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근 진행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0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계절독감(인플루엔자)과 동시에 유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독감백신 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가 개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국내 백신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2020년 계절독감 백신 국가출하승인 민원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의 주요내용은 ▲국가출하승인 규정 개정사항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관납용 백신 조달계획 등이다.식약처는 국내용 계절 독감 백신의 올해 국차출하승인 물량을 약 2600만명분으로 예상하고 있다.하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전체회의가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진행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진행했다.지난 15일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 국회 상임위원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이날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첫 전체회의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로 진행됐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간사에 김성주 의원을 선출하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업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언급했다.하반기 코로나19(COVID-19) 재유행을 대비해 질병관리청 승격은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한 과제라는 것이다.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김 차관에 따르면 질본을 질병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률안에는 질본의 감염병 대응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인력과 예산을 확충해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립보건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에 그대로 남을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감염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 개편방안 당정협의회'에서 질본의 질병관리청 승격 시 보건연구원을 질본 소속으로 존치하는 데 합의했다.이날 당·정·청은 단순히 질본의 이름을 질병청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역할과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본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이에 당·정·청은 보건복지부 소속인 질본을 차관급 외청인 질병청으로 승격해 감염병 재난관리주관기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혈액의 공급과 사용 양측에 대한 온전한 수급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혈액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새롭고 독립적인 혈액수급관리시스템(Blood Inventory Monitoring System, BMS) 도입에 최소 3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아울러 약 8억 6000만원의 연간 유지비용이 투입되고, 시스템 개발에 대략 6개월~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혈액안전감시과와 아주대병원 임영애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최근 '국가 혈액수급감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의 성능 개선을 위해 코로나19 호흡기 양성검체 여분을 분양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성능 개선을 위한 검체 분양계획을 최근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한 진단시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코로나19 호흡기 양성검체를 분양한다는 것이다.중대본에 따르면 질본이 의료기관 또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과정에서 감염병뿐만 아니라 만성질환과 재난성질환 등을 총괄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토론회가 열린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질병예방관리청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강선우 의원을 비롯해 대한예방의학회, 한국역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감염학회, 한국보건행정학회, 대한보건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질병예방관리청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강 의원은 최근 질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탓에 촉발됐으나 앞으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는 말을 듣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승격의 필요성까지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방향까지는, 전문가와 관계부처 간에 큰 이견이 없으나 승격 이후 조직 개편과정을 두고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과도한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등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국립보건연구원을 복지부로 이관하면서 질병청의 인원과 예산이 질본 때보다 못할 것이라는 우려 등이 그것이다.이에 전문가들은 단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끝날 것 같지 않은 코로나19(COVID-19) 때문에 대부분 사람이 괴로움의 터널에 멈춰서 있는 모양새다. 아직 개발된 치료 약도 없고, 백신 개발에 대한 꿈도 요원한 상태다. 그래서인가 포스트 코로나를 예상하는 주장들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발간된 '포스트 코로나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에서 의료 부분을 집필한 순천향대 서울병원 김재헌 교수(비뇨의학과)는 지금과 같은 상황일수록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발병 환자 숫자가 줄어들 때 우리 정부가 방역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시, 권역별 조직까지 '지방청' 수준으로 격상해야 천차만별인 시·도 감염병 대응역량을 평준화 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권역별로 질병대응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해당 센터가 '국' 수준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질병관리청 바람직한 개편방안은?'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에 나선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교실)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의 바람직한 질병관리청 승격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더불어민주당 신형영 의원실은 9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질병관리청, 바람직한 개편 방안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신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1호 법안으로 질병관리본부를 독립적인 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미국 내 간이식 배정 비율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장기조달이식네트워크(OPTN) 데이터에 보고된 간이식 대기자 명단을 후향적 코호트 연구한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간이식 대기 중 사망 위험이 높았고 뇌사자간이식(DDLT)을 받을 가능성은 적었다. 지난달 20일 JAMA Surgery 온라인판에 실린 미국 앨라배마 대학병원 Jayme E. Locke 교수 연구팀은 임상적 또는 지리적 특징과 관련해 간이식 대기 중 사망 및 DDLT에서의 성별 차이 비율을 측정했다.연구는 2013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와 립중앙의료원은 5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코로나19 대규모 환자 발생 대비 '코로나19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발생 시 행정 경계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병상 공동대응체계 구축계획'에 따라 처음 실시하는 모의훈련으로 시·도, 소방본부,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병상 공동 활용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토론기반 도상훈련으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