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쳬(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1차 치료제로 사용을 위한 보험급여 문턱을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제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잘심) 심의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타그리소는 2019년 1차 치료제로의 급여 도전 이후 약 5년만에 급여 등재 첫관문인 암질심을 통과하게 됐다. 타그리소는 1~2세대 타이로신키나제(TKI)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불가능한 'EGFR T790M' 양성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 21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전장수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강윤구 교수에게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충원 교수와 박세훈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됐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서준영 과장이 지난 3월 17일~18일 개최된 헬리코박터 국제학회(HUG 2023)에서 포스터 구연 발표 후 우수 포스터 상(Distinguished Award)을 받았다.연구 주제는 헬리코박터 감염을 예측하는 새롭고 간단한 점수 체계에 대한 제안 및 제균 치료에 연관성이 있는 위 점막 소견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뤄진 단일 기관 후향적 연구로 진행되었다.점수 체계(Scoring system)에서 2점일 경우 헬리코박터 감염 96%를, 3점일 경우 감염의 99%를 예측하였다.또한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이인섭 교수(위장관외과)·김경원 교수(영상의학과) 연구팀이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수술 1년 후 치료 결과와 건강 상태를 바탕으로 5년 생존율을 약 80% 정도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위암은 종양의 병기 외 수술 후 5년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는 확립된 요인이 없었고, 이를 예측하기 위한 점수표, 계측 도표, 인공지능 등이 연구됐지만 실제 임상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4000명 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고형암 영역도 접수할지를 두고 이목이 쏠린다.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방암, 위암,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을 확대한 데 이어 최근 HER2 발현 국소진행성,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고형암에서도 효과를 보이면서 관심이 모인다. DESTINY-PanTumor02 연구서 ORR 충족최근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엔허투 임상2상 DESTINY-PanTumor02 연구 탑라인을 공개했다.결론부터 말하면 엔허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는 자사의 베나다파립(venadaparib, 개발코드명 IDX-1197)과 관련한 비임상 연구 결과가 ‘분자암 치료법(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분자암 치료법(Molecular Cancer Therapeutics)’은 미국암학회(AACR)가 발간하는 항암제 중개연구 분야의 학술 저널이다.특히 이번 베나다파립 연구 논문은 신약 물질의 혁신성과 잠재성 등을 고려, 편집자들로부터 주목할
과거 발생률 부동의 1위 암에서 지금은 4위까지 감소한 위암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고, 잦은 음주를 즐기는 한국인들이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다.환자가 느끼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으며, 소화불량 등 가벼운 질환으로 착각하기 쉬운 위암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와 함께 위험 요인부터 치료법까지, 문답을 통해 알아보았다.▶ 위암은 남성에서 더 많다?2020년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는 성별별로 남자 17,869명, 여자 8,793명이 발생해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배 많이 발생했다. 이에 최성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인 내과를 살리기 위해 내시경 검사 및 시술에 사용되는 다회용 포셉과 스네어 정액수가 유지 필요성이 제기됐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시경 검사 및 시술 시 사용하는 포셉과 스네어 등 내시경하 시술용 재료 정액수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내과계 의사들이 윤석열 정부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내시경 시술을 위한 소모품에 대한 정액수가를 인하하는 방안은 정부정책에 배치되며,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5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학계가 위암 수술 전 선행항암요법을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결론은 '한 가지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다. 대한위암학회는 국내 연구를 근거로 이 같은 권고안을 제시한 '한국위암진료가이드라인 2022'을 발간하고, 2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2004년 국내 위암 가이드라인이 제정된 이후 네 번째로 출판됐다. 2019년 시작된 국립암센터 국가암진료가이드라인 사업과 협업한 첫 성과물이다.대한위암학회는 대한의학회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추천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조기 위암 수술 시 바늘 수술 집게 기구인 '니들 그라스퍼(Needle Grasper, Endo Relief)'를 활용해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을 진행하면 수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을 조사됐다.중앙대병원 김종원 교수(외과) 연구팀은 조기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니들 그라스퍼를 활용한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의 편의성과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수술시간이 짧아지는 등 수술 편의성이 높아졌다. 조기 위암 수술 시 절개 크기와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SILDG)이 시행되고 있다.단일공 복강경위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국소 지혈제인 ‘그린플라스트큐(Greenplast Q)’가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 후 48시간 이내 발생하는 급성 출혈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연구자주도 임상연구 결과가 미국 소화기내과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은 위나 대장, 식도의 용종, 선종 등을 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시술로, 이후 발생하는 출혈이 흔한 부작용이다.이는 예측이 어려우며 대량 출혈이 생기는 경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18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2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는 위임 포함 총 대의원 60명 중 44명이 참여해 2022년 주요회무를 살펴보고, 2023년 계획에 대해 의결했다.강태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법 제정 및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2022년 사업의 성과와 의사회 홈페이지 개편, 대회원 조직 강화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충북지역암센터가 2022년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충북지역암센터는 충북도청 및 14개 보건소, 산업체, 국민건강보험공단, 호스피스기관, 교육기관 등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암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또 충북지역암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암종별 적정성 평가에서 위암, 유방암, 대장암, 폐암, 부분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다.충북지역암센터는 암치료 거점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통합진료체계를 구축하고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통해 총 2391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KMI 전국 7개센터 검진데이터 분석 결과, 총 3만 1441건이 유소견으로 상급의료기관에 진료가 의뢰됐으며, 이 중 2391건이 암으로 확진됐다.KMI 건강검진을 통한 암 진단 건수는 △2017년 1478건 △2018년 1629건 △2019년 1900건 △2020년 1937건 △2022년 2222건 등으로, 2022년은 전년 대비 169명(7.6%)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 KMI 건강검진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상부위장관 분야의 최신 연구 경향이 다음 달 중순 소개될 예정이다.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16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3월 17~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국제학술대회(HUG 2023)에서 헬리코박터파이로리(H.pylori) 감염 실태, 대처 방안 등 다양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25개국 5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으로, 13개국에서 제출된 80여 편의 초록은 Plenary, Free Paper 세션에서 구연 발표로, 나
국내에서 소화기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매우 흔하게 확인되는 위염의 경우 유병률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국내 사회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아스피린,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손상이나 약제에 의한 위장관 부작용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점막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효과를 보이는 무코스타(성분명 레바미피드)의 임상적 역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무코스타 성분인 레바미피드는 Sleisenger and F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명지병원이 로봇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명지병원은 외과적 수술에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표준 정밀치료 술기로 확대 운용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지난 7일에는 박병준 교수(산부인과)가 다빈치Xi를 이용해 자궁근종절제술을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다빈치Xi는 네 개의 로봇 팔이 사람 손목 관절과 비슷하게 움직이면서도 사람의 팔보다 길고 얇아 체내 복잡하고 깊숙한 병변 부위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또 수술 시 손떨림 우려가 없으며 내시경 렌즈 바로 뒤에 달린 카메라가 수술 부위를 15배 확대한 3D 고화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위장관질환의 적극적인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그 중 위염과 위궤양은 국내 임상현장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꼽힌다. 두 질환 모두 사회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이로 인한 만성화 위험도 높아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위염과 위궤양의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개선과 함께 적절한 약물요법이 권고된다. 위염과 위궤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물들 중 점막보호제는 주요한 치료전략으로 사용된다. 서울의대 김상균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점막보호제는 점막 재생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호르몬수용체(HR) 양성/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제 자리를 놓고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에 이어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길리어드의 TROP2 표적 ADC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승인을 얻어냈다.두 약물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가 개발 중인 TROP2 표적 ADC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PFS, 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건강과학 CEO과정이 2023년도 신입 원우를 모집한다.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로 CEO, 전문 경영인 및 관리자, 고위공무원 및 지역기관장, 정부 투자기관의 임원,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 그룹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3월 10일까지다.1년 과정으로 운영 중인 건강과학 CEO과정은 ‘대한민국 1% CEO 건강을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2003년 순천향대학교가 설립한 CEO포럼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2기와 33기, 34기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현재까지 2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