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이 일상생활 중 사고 발생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이 2016년 8-9월,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과 ▲추락/미끄러짐 ▲부딪힘/충돌 ▲지하철 출입문 끼임 ▲절단/찔림 ▲화상/감전과 같은 각종 안전사고 경험을 설문조사하고 분석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 증독과 사고위험이 사용하는 컨텐츠별로 차이가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 608명 중 스마트폰 중독은 전체의 36.5%인 222명이었다. 스마트폰 중독 그룹은 정상
"원칙을 정해둬야 초심과 뚝심이 흔들리지 않아" 보아스이비인후과 오재국 원장 몇 년 전 보아스이비인후과 오재국 원장이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얘기를 꺼낸 적이 있었다.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야구부를 결성했는데, 이비인후과 의사인 자신이 후원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지난해 말 미국에서 뛰던 한 프로 야구선수가 우리나라로 복귀한다는 뉴스가 나왔다.그런데 갑자기 보아스이비인후과가 떠올랐다. 대부분 병원이 일회성으로 후원을 하고 끝내기 때문에 따라온 호기심이기도 했다. 오 원장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돌아온 것
대한치매학회와 대한노인정신의학회가 인지중재치료학회를 창립해 인지중재치료 인식을 높이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인지중재치료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전문의가 힘을 합쳐 기존의 치매치료에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에 한계가 있어 비약물치료인 인지중재치료로 더 많은 환자가 치료나 예방효과를 받을 수 있도록 설립했다. 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 초대 이사장인 박건우 교수(고대안암병원 신경과)는 17일 서울성모병원 본관에서 열린 간담회서 "치매를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인지중재치료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이 11일 '강릉아산병원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강릉아산병원은 개원 21주년을 맞아 신관 주차장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강릉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류석원의 지휘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환우와 보호자, 병원 직원 및 지역민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이날 음악회는 병원 직원들이 준비한 공연과 강릉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프리모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강릉시립교향악단의 베르디의 개선행진곡,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中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등 클
녹십자(대표 허은철) 본사가 임직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녹십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1층과 지하 1층을 리모델링, 주차장과 창고 등으로 활용하던 공간을 임직원을 위한 소통과 휴식의 공간으로 바꿨다고 20일 밝혔다. 본사 1층에는 녹십자를 찾은 방문객은 물론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좌석도 110개로 늘렸다.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지하 1층은 휴식공간인 리프레시 라운지와 다양한 책이 구비된 도서관, 여성 임직원을 위한 여성휴게실이 들어섰다.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를
과거 대만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우울증으로 자살해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본인도 우울증 환자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치료 과정에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는 독특한 치료법으로 대만 내 수많은 저명인사의 우울증을 치료하며 유명세를 치렀지만 각종 언론에 의사 본인의 사생활까지 적나라하게 공개되면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 정신의학계도 "정신과 의사가 받는 스트레스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자살률 역시 타과 의사와 비교했을 때 높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면서 "이번 일은 단순히 하나의 사건으로 치부해서는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백병원 창립 85주년을 맞아 전국 5개 백병원에서 기념식을 열었다.지난 1일 서울백병원을 시작으로 2일 상계백병원, 7일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 13일에는 일산백병원에서 릴레이 기념식 행사가 진행됐다.이순형 이사장과 각 병원장은 장기근속자 총 568명(▲서울백병원 74명 ▲부산백병원 194명 ▲상계백병원 148명 ▲일산백병원 91명 ▲해운대백병원 61명)과 친절·모범직원 96명(▲서울백병원 24명 ▲부산백병원 11명 ▲상계백병원 25명 ▲일산백병원 25명 ▲해운대백병원 11명)에게 상장과 총
제11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 박경동 이사장이 선정됐다. 박 이사장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주민, 미혼모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동참하는 나눔 봉사를 진행,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의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박 이사장은 현재까지 대한중소병원협회 자문위원, 한국의료재단연합회 감사, 대한전문병원협의회 감사 등을 역임하는 등 중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이 5월 31일 헬스케어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관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억을 테마로 한 '시민 참여형 패션쇼 및 웃음콘서트'를 개최했다. 헬스케어혁신파크는 글로벌 의료혁신을 선도할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단지로, 현재 30여개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바이오벤처가 입주해있다. 평소에는 헬스케어 관련 심포지움이나 교육이 열리는 공간이지만,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환자와 지역주민에게 개방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시작은 '위암, 알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고대의대 교우회(회장 나춘균)가 '고대의대 개교 90주년 준비 로제타홀 기념 음악회'를 성료했다.27일 고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내년 개교 90주년을 기념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널리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고, 800여 명의 고대의대 가족이 참석했다.나춘균 의대 교우회장은 "음악회를 통해 국경과 인종, 이념을 뛰어넘는 로제타홀 여사의 사랑과 헌신, 박애 정신이 고의가족 여러분의 진료 현장과 삶 속에서 면면히 채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학수 고대 교우회장은 "고대의대는 인류애와 민족애를
졸음운전은 단순히 피로가 누적돼서가 아닌 수면 부족 또는 동반된 수면질환이 원인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신경과학회 소속 서울의대 정기영 교수(서울대병원 신경과)는 "수면장애는 졸음운전의 중요한 원인이므로 이에 대한 인식 재고가 필요하다"면서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거나 수면질환을 적절히 치료함으로써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졸음운전 시 운전자의 의식 상태는 수초에서 수십초 동안 외부 자극을 감지하지 못하며 반응을 전혀 하지 못하는, 소위 미세수면(microsleep) 상태가 된다. 시속 1
지난 4월 29일 서울대병원에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도파민 음악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대한파킨슨병협회가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것으로, 음악회에서는 노래를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호응하는 사람도 파킨슨병 환자다. 그래서 더 큰 울림과 희망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환자들은 이 음악회를 "2년 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만 오는 행복 처방전"이라고 한다. 특히, 3회차인 올해는 파킨슨병이 학계에 보고된 지 200주년이 되는 해로, 공연뿐만 아니라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
한양대 구리병원 오재원 교수(소아청소년과)의 저서인 '필하모니아의 사계Ⅰ' 단행본 개정판이 7년 만에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도서는 바이올린을 든 의사가 들려주는 작곡가 69인의 125가지 클래식 음악 이야기로 구성됐으며, 교육부 청소년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단행본은 생생한 즐거움과 전문적인 연주 실력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사유의 흔적이 담겼으며, 처음 클래식을 듣는 사람부터 본격적으로 듣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는 평이다.한편 오재원 교수의 '필하모니아의 사계 Ⅰ, Ⅱ, Ⅲ' 는 클래
고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최윤선)가 2일 암병원 10층 회의실에서 '제6기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 인력 표준교육 과정' 개설식을 가졌다.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 인력 표준교육은 완화의료 전문기관 강사진들과 함께 총 12주 동안 진행된다. 교육은 △환자의 신체 및 정신 증상 관리 △통증관리 △영적·사회적 돌봄 △임종 돌봄 △가족 돌봄 △미술치료 △음악치료 △의사소통기법 등 다양한 주제들로 진행되며, 이론 교육과 현상실습 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표준교육에는 의사, 간호, 사회복지사, 성직자, 요법치료사
렉스톤 보청기가 신규 칩셋 플랫폼인 ‘트루코어(TruCore)'를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한다.해당 제품은 렉스톤 보청기 프리미엄 라인의 귓속형 오픈형 보청기로, 착용자의 난청 정도와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본형과 보급형 라인의 신제품도 함께 출시됐다. 렉스톤 보청기에 탑재된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보이스 레인저(Voice Ranger) 기능은 시끄러운 식당이나 쇼핑몰에서의 대화 등 다양한 상황을 감지, 주변 소음을 줄여주고 상대방의 말소리를 보다 잘 들을 수 있도록 기능이 작동한다. 이는 보다 편안하고 자
국내 연구팀이 경도치매 등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약물요법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서울의대 한지원·김기웅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팀이 지역사회 거주 경도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위한 비약물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다기관 무작위 위약 대조군 비교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반적인 인지기능, 정신행동증상 및 환자의 삶의 질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총 64명의 지역사회 거주 경도치매 혹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주 3회, 총 8주간 치료가 시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개원 10주년 기념 희망나눔 열린음악회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병원은 음악회 수익금으로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총 8개 기관에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사업을 통해 하남에 위치한 모자이크지역아동센터는 '다문화 아동 제주도 졸업여행 이벤트'를 가졌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으로 힘들었던 아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환경을 접하며 대한민국 사람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송파구 인성장애인복지관은 &
이대목동병원은 한국다중문화예술진흥회와 함께 설 맞이 음악회를 열었다.이대목동병원 로비에서 진행된 ‘들꽃들의 작은 음악회’는 설을 앞두고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와 내원 환자에게 음악으로 마음의 위안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음악회에서는 가수 초연, 뮤지컬 배우 최려여 등이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또 한국다중문화예술진흥회와 극단 민들레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임꺽정, 그가 온다’에 출연 예정인 배우들이 대거 참석,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한국다중문화예술진흥회는 “이번 공연이 병원에서 설을 맞을 환자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장애인 연주자를 고용해 매주 월, 수, 금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직원들을 위해 오카리나, 피아노를 연주한다.장애인을 고용해 음악을 연주 한다는 것이 단순해 보일지 몰라도 실상을 따져보면 완전히 새로운 시도다.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여 장애인 연주자를 고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기 때문이다.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장애인 채용 의무비율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3%, 50명 이상 민간기업은 2.7%으로 의무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법률로 지
한양대병원(병원장 이광현) 병원학교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지난달 31일 한양대병원 병원학교는 건강장애학생의 건강증진 및 교육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상했다.한양대병원 병원학교는 소아암 등으로 장기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료와 학업을 병행해 정상적인 학교 복귀를 돕고 있다. 현직 교사와 대학생 교사들을 통해 교과수업을 유지하고, 웃음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여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심리안정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영호 병원학교장(소아청소년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