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주년 기념 음악회 수익금, 복지관 등 8곳 사회복지단체 지원

▲ 강동경희대병원의 지원금으로 반찬재료를 마련한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직접 만들어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개원 10주년 기념 희망나눔 열린음악회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병원은 음악회 수익금으로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총 8개 기관에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사업을 통해 하남에 위치한 모자이크지역아동센터는 '다문화 아동 제주도 졸업여행 이벤트'를 가졌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으로 힘들었던 아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환경을 접하며 대한민국 사람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송파구 인성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가스 차단기 교체 사업'을 진행해 70여 가정에 설치를 완료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경우 가스사용에 대한 두려움이 큰데 가스차단기를 통하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요즘 같은 한파에는 노인분들의 외출이 쉽지 않아 집 안에만 머물게 돼 끼니를 거를 때가 많은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은 지원금을 바탕으로 '반찬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송파구 미혼모 시설 도담하우스에 '미혼모 방한복 지급'을 통해 만삭인 미혼모들의 건강한 출산을 도왔으며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점자 온도계 부착 온수매트'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선사했다. ▲명진들꽃마을에는 '유아체중기 및 체온계'를 지원함으로써 건강 상태를 항시 체크할 수 있게 됐다. ▲성내종합복지관에는 '저소득가정 보일러 수리, 씽크대 교체, 샷시 수리'를 실시해 10여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하남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시설인 나그네집에는 '오래된 창문 교체'를 지원해 한 겨울 따뜻한 방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김기택 원장은 "개원 10주년 기념 음악회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사업을 전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 그 이상으로 앞으로 더욱더 활발한 봉사활동과 지원사업을 펼쳐나가, 헌신과 사랑으로 늘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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