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교 90주년 기념해 고대의대 역사를 알리고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 마련

▲ 고대의대 교우회가 27일 고대 인촌기념관에서 800여 명의 고대의대 가족이 모인 가운데 '고대의대 개교 90주년 준비 로제타홀 기념 음악회'를 성료했다.

고대의대 교우회(회장 나춘균)가 '고대의대 개교 90주년 준비 로제타홀 기념 음악회'를 성료했다.

27일 고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내년 개교 90주년을 기념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널리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고, 800여 명의 고대의대 가족이 참석했다.

나춘균 의대 교우회장은 "음악회를 통해 국경과 인종, 이념을 뛰어넘는 로제타홀 여사의 사랑과 헌신, 박애 정신이 고의가족 여러분의 진료 현장과 삶 속에서 면면히 채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학수 고대 교우회장은 "고대의대는 인류애와 민족애를 바탕으로 눈부신 발전해왔을 뿐 아니라 국내외를 불문하고 곳곳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도우며 로제타홀 여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면서 "음악회 개최에 힘써준 의대 교우회장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은 차세대 보건의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 의료산업화를 선도하는 연구기관, 최상의 인술을 펼치는 진료기관으로써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로 나아가는 리더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대의료원과 고대의대의 변화와 도약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홍식 의대학장은 "고대의대의 초석을 세운 로제타홀 여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종교를 떠나 인류애로서 참 의료를 실천하신 분으로, 최근 학교의 역사 속에서 새롭게 조명돼 표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자랑스러운 역사에 걸맞은 세계적 수준의 의학교육을 펼치고 따뜻한 마음과 참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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