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이 제중원 130주년 기념식 및 학술강좌를 개최했다.지난 3일 병원 임상1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885년 4월 3일 한국 최초의 서양식 국립병원인 제중원의 개원이 공포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기념식에서는 서울대 국악과 학생들의 오프닝 공연, 오병희 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성낙인 서울대 총장, 강대희 서울의대 학장,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조명찬 충북대병원장, 홍정용 서울대의대 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백재승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장은 "130년 전 조선정부는 제중원을 통해 전통시대 구휼에서 벗어나
이대목동병원이 수탁해 운영하는 양천구치매지원센터가 인지건강 특화프로그램 '기억! 튼튼발전소'를 오는 4월부터 시행한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기억! 튼튼 발전소'는 양천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력 향상, 일상 생활 활동 능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 인지건강 특화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월1동 주민자치센터와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그리고 양천구치매지원센터의 3자 협력체계 구축으로 프로그램이 한층 알차게 구성됐다.서남병원 백세건강센터에서 진행하는 노인포괄평가를 사전에 실시해 개별 건강상태를 파악한 후, 개인별 특성에 맞는 치매예방 및
병원 공간이 치료에서 치유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서비스디자인 등 새로운 콘셉트가 병원에 자리하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 환자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병원에서 환자가 생활하는 공간을 치유의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움직임은 미국 등 외국에서 먼저 시작돼 확산되고 있다.GE헬스케어가 선보인 '어드벤처 시리즈'를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어드벤처 시리즈' 개발에는 스토리가 있다. 더그 디츠 GE헬스케어 수석 디자이너는 자신이 개발한 MRI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MRI 검사를 앞둔
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이 지난 26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및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진행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및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식은 문화예술 후원을 모범적으로 행하고 있는 단체와 기업을 발굴하고 문화예술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으로 문화예술후원 활동 평가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현대약품은 지속적인 문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2009년 5월부터 매달 국내 클래식 음악가를 소개하는 '아트엠콘서트'를
경희의료원이 25일 '우리은행이 함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우리동네 음악회'를 진행했다.이번 공연은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격려와 삶의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은 첼로 솔로, 현악 5중주, 목관 5중주 등 다양한 실내악과 함께 영화와 드라마, 광고음악에 사용되었던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연주와 함께 곡에 대한 해설이 더해져 음악에 대한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친숙함을 전달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한편 경희의료원은 이밖에도 음악회, 영화상영회 등 정
부산 서구 지역 고신대복음병원 앞에 故장기려 박사의 이름을 딴 '장기려로'가 생긴다.고신대복음병원(원장 이상욱)은 지난 13일 서구청으로부터 알로이시오기념병원 앞(감천로 215)에서 송도탑스빌 앞(감천로 298)에 이르는 822m 구간 도로에 장기려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6·25 전쟁 당시 장기려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서구와의 인연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장 박사는 1951년 7월 부산 고신대복음병원의 전신인 복음병원을 세워 26년간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피란민
사단법인 경희·국제의료협력회가 지난 16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31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1993년 발족한 '(사)경희-국제의료협력회'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동문들이 주축이돼 개발도상국 의료 낙후지역에 대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경희의료원 장성구 교수(비뇨기과·섭외이사), 송지영 교수(정신건강의학과·총무이사) 등을 비롯해 현재 13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회원들의 100% 자발적 기여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협회는 22년 간 아이티, 동티모르, 키르기스스탄, 태국, 미얀마 등 의료취약지
최근 벌어진 마크 리퍼트 대사 폭행 사건은 마무리 됐는데, 엉뚱하게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오래된 논란인 제중원 정통성 문제로 옮겨붙었다.마크 리퍼트가 입원했던 세브란스병원에서 정남식 원장이 제중원 한 말이 잠잠했던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정 원장은 "미국 오하이오주와 세브란스는 많은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제중원의 창립자인 앨런 박사도 미국 오하이오주의 델라웨어 출신이시고 제중원에서 세브란스병원으로 개명을 하는 데 큰 기부를 한 세브란스 씨도 오하이오 출신"이라고 말한 것이다.정 원장이 마크 리퍼트 대사의 입원을 대대적으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사)경희-국제의료 협력회가 선정됐다.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에서 '헌신적 인술'로 참다운 사랑을 베풀고 있는 의료인과 의료단체를 발굴하고 그 숨은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16일 저녁 6시 30분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경희-국제의료협력회는 경희의대 동문들을 주축으로 1993년 3월 발족, 20년 넘게 개발도상국의 의료 낙후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1993년 네팔에 경희-네팔
고대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최윤선)가 지난 5일 '제4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을 시작했다.총 12주간 매주 목요일 진행될 이번 교육은 의료진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 영양사, 음악치료사, 성직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5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에게는 교육 이수 후 수료증이 발급된다.교육과정은 국내 완화의료전문기관 강사진들이 환자의 신체 및 정신 증상관리, 심리사회적 및 영적돌봄, 요법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고대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는 2012년부터 매년 호스피스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말기 환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캐즘(Chasm, 제품이 아무리 훌륭해도 일반인들이 사용하기까지 넘어야 하는 침체기를 가리키는 경제용어)'을 극복하려면 뛰어난 디자인과 긴 배터리 수명, 개인 정보 보안 등이 해결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최근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현재 웨어러블의 볼품없는 모양이나 부자연스러움, 착용 거부감 등을 해결하려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고 자연스러운 착용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해결하려면 디자인 관련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사회학적인
한국노바티스(대표 브라이언 글라드스덴)와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사장 최성균)이 진행하는 'Do-gather캠페인(이하 'Do-gather 캠페인')이 5, 6차 수혜자를 선정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9월부터 이어져 온 약 5개월간의 Do-gather 캠페인도 마무리됐다.수혜자는 최병우(가명, 남, 58)씨와 유경희(가명, 여, 56)씨가 각각 선정됐다. 최병우씨는 일용직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위암 수술 후 건강이 악화돼 생활고를 겪고 있다. 특히, 최 씨의 거주 환경이 열악해 비가 새고, 추운 날씨
창작 연극 ‘유도소년’5월 3일까지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미생’이었던 우리의 청년 시절연극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는 작품들이 있다. 작은 작품이지만 2시간 남짓 관객을 울고 웃기는 좋은 작품들이 많다. 작년 창작 초연임에도 전 회차 매진사례를 기록한 소위 대박 작품 ‘유도소년’이 그중 한 작품.경찬은 한때 도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했던 고등학교 유도선수였다. 하지만 슬럼프가 오면서 점점 운동에 대한 회의를 느낀다. 경찬은 이제 유도로 대학조차 가기 힘들게 된 상황에서 신입생 후배들 때문에 엉뚱한 일에 휘말리게 되고, 학교
서울의대 출신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한 '제3회 빛의소리나눔콘서트'가 마무리됐다.이번 공연은 14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공연 진행자로 나선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MPO 단원, 플룻 연주)은 "MPO는 음악을 사랑하는 의사로서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오케스트라"라며 "어울림단의 예쁜 목소리는 그 사랑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단'은 지난 1, 2회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음악치료가 치매환자들의 우울증과 불안증상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 한현정 센터장(신경과 교수)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환자들의 정신건강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일상적인 활동 능력도 향상됐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치매학회지 2014년 12월호에도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 내원한 치매환자 가운데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가 정서적 신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봤다.대상군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이 최근 레바논과 요르단에서 '송년 자선음악회'를 개최하는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 측에 마데카솔케어 등 의약품을 전달했다. 음악회는 주레바논 대한민국 대사관 등 주최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공연단은 레바논의 UN 평화군 파견 부대로 최장기간 주둔한 '동명부대'와 시리아 난민들이 있는 '자타리 캠프'를 방문해 부대원과 난민들에게 공연을 통한 감사와 위로의 음악을 선사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인사돌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고객만족위원회에서는 신년을 맞아 지난 7일 신관 2층에서 '환자 위안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영자 본관6병동 책임간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입원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성심병원 음악동아리의 감미로운 선율로 행사를 진행했다.이어 외과중환자실 박주현 간호사의 통기타 공연, 9병동 간호사들의 깜찍한 댄스, 내과 및 외과 중환자실 남자간호사 3인방의 훈훈한 합창, 외과중환자실 남녀간호사들의 신나는 댄스를 선보였다.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외부 초청공연으로 문미란 시인 등 3명이
고대 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이 지난 6일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남촌드림클래스병원학교 환아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받았다.이날 전달식에는 백세현 원장, 이정화 병원학교장을 비롯해 조희연 교육감, 강병두 장학관 등이 참석했으며, 교육청에 열린 연말바자회 수익금 2백 만원을 전달 받았다.또한 교육청 관계자들은 병원학교에서 진행 중인 음악치료수업에 참관해 아픈 몸으로도 학업에 열중하는 환아들을 독려했다.백 병원장은 "서남부지역에 유일한 병원학교로 1500여명 환아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며 "병원학교발전을 위해 주신 뜻 깊은 기부금 감사
전북대병원(원장 정성후)이 6일 암센터 지하 1층 방사선종양학과에서 환우들과 함께하는 공감콘서트 '사랑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낭만콘서트'는 올해 16회째로 '가리내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공연, 성악, 관현악 국악 등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특히 '어린 봄날' '해님 사랑' '넌 할 수 있어' 등 음악선물과 시낭송, 가야금병창 색소폰연주 바이올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정성후 원장은 "병원에서 신년을 맞이한 환자들이 사랑의 작은 음악회를 통해 사랑을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성탄절을 앞둔 23일 '환우를 위한 음악회'를 열어 건강을 기원하는 깜짝 이벤트를 가졌다.이날 음악회에는 건양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의 깜찍하고 귀여운 율동과 합창에 이어 건양대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캐롤 메들리, 사랑의 떡 선물증정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건양대 김희수 총장과 박창일 의료원장은 깜짝이벤트로 병원에 입원중인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발을 직접 씻겨주는 세족식도 이어졌다.이번 음악회 지휘를 맡은 소화기내과 강영우 교수는 "아름다운 음악과의 소통으로 우리 모두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