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레지던트 모집을 걱정하던 소아청소년과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2024년 소아청소년과 상반기 전공의 모집(1년차) 결과, 60개 수련병원 중 3곳을 빼고 나머지 병원들이 전공의를 모집하지 못했다. 60개 수련병원이 모집해야 하는 전공의는 총 201명이었지만, 53명을 채우는 것에 머물렀다.위안을 찾자면 2023년 전공의 모집 당시 지원자는 33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53명이 지원했다는 점 정도다.전공의 정원을 채운 곳은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단 3곳 뿐이었다. 강동성심병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강북삼성병원은 김원석 교수(피부과)가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김 교수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의학레이저학회는 의료진 및 연구 개발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학술 단체로, 의학 레이저 연구의 임상경험과 다양한 학술 활동, 최신 레이저 개발 등을 교류한다.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과장, 연구지원 실장 등을 역임, 현재는 기획총괄 겸 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 질환 치료 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강북삼성병원은 강재헌 교수(가정의학과)가 지난 24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강 교수의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디지털치료학회는 디지털 치료의 연구 개발과 정착을 위한 학술 교류 활동 등을 목적으로 2021년에 창립됐으며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강 교수는 전 대한비만학회 회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성균관의대 임상 영양 연구소장, 강북삼성병원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 대한가정의학회 정책 이사를 맡고 있다. 이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가 임산부를 위한 임신당뇨병 관리법을 담은 '임신당뇨병, 걱정하지 마세요!' 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여성이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슐린 요구량이 2~3배까지 늘어난다.이런 상황에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임신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 우리나라 임신당뇨병 유병률은 산모 10명 중 1~2명이며 만혼으로 인한 고령 산모 및 비만 인구수 증가 등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삼성서울병원은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가 임신당뇨병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4일,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씨가 사재 출연으로 기부한 10억원 중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받았다고 5일 밝혔다.박진영 프로듀서는 국내외 환아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각각 2억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했다.삼성서울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국내 만 24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 이식 및 재활 등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알콘은 제130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인공수정체 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백내장 노안 교정용 연속초점렌즈인 아크리소프 비비티(AcrySof IQ Vivity) 관련 최신 글로벌 연구결과 및 다양한 임상 사례들이 공유됐다.특히 전 세계 8개국 41개 의료 기관에서 연속초점렌즈인 아크리소프 비비티(AcrySof IQ Vivity) 또는 아크리소프 비비티 난시용(AcrySof IQ Vivity Toric) 인공수정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2023 유럽종양학회(ESMO) 아시아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에 대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의 임상3상 ALINA 연구의 탐색적 하위 분석 결과가 2일 발표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한 하위분석 결과, 알레센자는 완전 절제된 Stage IB(종양 ≥4cm)~IIIA(UICC/AJCC 7차 개정판)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백금 기반 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항암제가 식도암 분야에도 속속 적응증을 넓히면서 치료 패러다임 변화가 전망된다.식도암은 기본적으로 수술적 절제로 치료하지만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을뿐더러 1~2년 이내에 재발을 겪는다.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방사선요법 등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장기 생존율 향상을 기대하긴 어렵다. 게다가 표적항암제 개발도 더딘 상황.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옵디보(니볼루맙) 등에 이어 새로운 면역항암 치료옵션인 테빔브라(테슬렐리주맙)가 허가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근육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생 자체를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근육의 양이 많을수록 제2형 당뇨병 발병률과 줄어든다는 것은 기존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었지만, 한국인에 한정된 연구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 없다.이에 강북삼성병원 박재형 교수 연구팀(정형외과)이 2016년~2018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37만2399명의 체내 근육량을 통해 skeletal muscle index를 측정했다.연구팀은 ▲근육 적은 그룹 (SMI ≤ 28.32) ▲ 근육 보통 그룹 (28.32 < S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연구 성과 2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100선 과제에서 2건이 선정된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하다.삼성서울병원은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에서 이세훈 혈액종양내과 교수 ▲생명∙해양 분야에서 김석형 병리과 교수가 진행한 과제들이 각각 우수 연구성 과로 선정됐다.이세훈 교수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총 44억 원의 연구비로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유전자-임상정보 통합 DB 기반 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붕괴는 국내 의료 시스템과 제왕적 대통령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려는 상황인데, 의료 전문가들은 의대 증원보다 PA의 법제화 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대한병원협회는 28일 오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초연결 사회에서의 병원 경영을 주제로 하는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을 개최했다.이날 진행된 ‘문 닫는 병원, 사라지는 의료 인력’ 포럼 세션에서 필수의료가 붕괴하는 이유와 앞으로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임상에 도입된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보다 안전한 새로운 항응고제 등장에 제동이 걸렸다.글로벌 제약사들이 DOAC보다 출혈 위험을 낮춘 제11혈액응고인자(factor XI, FXI) 억제제 개발에 나선 가운데, 최근 바이엘이 해당 계열의 치료 후보물질인 아순덱시안의 OCEANIC-AF 임상3상을 조기 중단한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기존 DOAC 대비 아순덱시안의 효능이 부족하다고 판단됐다는 이유다. 아순덱시안의 임상3상 실패로 인해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FXI 억제제들이 안전성 측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종합병원 최초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KSI)'와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Korean Sustainability Conference)'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표준협회 주관 하에, 이해관계자가 선정한 지속가능성 우수 기업을 시상하는 행사다.지속가능성 대회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6회 시행 중이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수상하는 대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승모판막 협착증이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가 넘지 못한 산으로 남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DOAC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표준요법으로 자리잡았지만 승모판막 협착증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사용에는 물음표가 달렸다.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DOAC을 승모판막 협착증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권고하지 않는다.이에 학계에서는 승모판막 협착증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DOAC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북삼성병원 김은실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최근 국내 최대 소화기 국제학술대회인 ‘제7차 소화기 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연구 주제는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서 오리지널 인플릭시맵과 바이오시밀러 CT-P13 간의 내시경적 관해 및 약물 지속성을 비교 및 분석한 것으로, 국내 19개 다기관 연구로 진행되었다. (*책임 연구자: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빈 교수)본 연구에서 김은실 교수는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오리지널 인플릭시맵과 비교하여 바이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은 위염 치료제 스티렌 명불허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위염 치료의 최신 지견과 치료 전략을 공유하고, 스티렌과 스티렌 투엑스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자 개최됐다.강북삼성병원 정윤숙 교수는 첫 강연에서 'NSAIDs Induced Enteropahty'를 주제로 NSAIDs, 저용량 아스피린, PPI 복용 등으로 인한 소장 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점막보호제 필요성을 소개했다.김태빈내과 김태빈 원장은 '소화기 약제의 급여기준'을 주제로 PPI 제제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하나네트워크와 일반 이비인후과 개원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진행하는 하나임상세미나가 지난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하나임상세미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신재민 보험이사,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장선오 귀질환센터장,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김효열 교수가 강연했다.세미나에는 하나네트워크 소속 이비인후과 원장과 일반 이비인후과 개원가 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원가 보험이슈와 중이질환 및 난청 치료, 부비동 내시경 수술 후 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른 약물을 총망라한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국제심혈관약물치료학회(ISCP)와 대한심혈관약물치료학회(KSCVP),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KSCP)는 국제학술대회를 23~25일 콘래드서울에서 공동 개최한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ISCP 국제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KSCVP 온영근 회장(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심혈관질환 약물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이면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의료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0일 전문과목 학회와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전문학회를 대상으로 한 3차 간담회로, 지난 10일, 14일에 2번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번 간담회는 박민수 제2차관이 주재했으며, 7개 학회의 대표자가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필수의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병원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강북삼성병원)은 "정신과는 서울의 대학병원에서도 인력 채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초음파 내시경으로 유의미한 췌장암 조직 표본을 얻기 위해서는 미세 바늘의 굵기가 중요한 인자라는 것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굵은 바늘을 사용해 표본을 채취할 때 더 많은 DNA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검사 성공률도 높았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재근 교수·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광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췌장 선암의 성공적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위한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조직 획득 인자' 논문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췌장 선암은 췌장암 중 가장 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