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 수는 187건으로 그 어느 해보다 많았다.하지만 지난해 1월 미국식품의약품(FDA)이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낸 약물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 치료 시장 규모는 2032년 약 48조원으로 예상될 정도로 엄청난 시장이라 제약사들은 포기할 수 없는 분야다. 따라서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노력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달리는 도나네맙여러 경쟁자 중 앞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스트라이커는 새움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공급한다고 밝혔다.무릎 퇴행성 관절염 마지막 단계에서 주로 진행되는 슬관절인공관절 치환술 수술은 국내에서 연간 약 10만건(2022년 기준 10만 4573건)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로봇 수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마코 로봇수술은 수술 전 3D CT로 정확한 수술계획을 수립하는 데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수술 계획이 가능하고 로봇 팔을 통한 정밀한 절삭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의 간병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이 논란의 한 가운데에 섰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해당 방안은 수술 후 입원하는 급성기병원부터 요양병원, 퇴원 후 재택까지 환자 치료의 전 단계별 간병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환자의 전 치료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료·간병서비스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겠다"며 " 간병서비스의 품질 향상 등합적 종인 지원대책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높은 여론을 추진 근거로 제시했다.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대한의사협회가 정확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자 의협은 “정부는 수도권 병상 신설과 국민 의료비 증가에 대한 해결책부터 마련해달라”고 반박에 나섰다.복지부와 의협은 20일 서울에 위치한 달개비에서 제22차 의료현안협의체를 가졌다.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협의체를 통해 의협과 합의한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 부담완화 해법, 전공의 수련 과정 지원 등을 짚었다.또 금일 오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17개 광역시도지역 중 암 사망률 3위, 간암 및 대장암 사망자 1위 등 제주도민들의 암 치료 혜택은 전국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다행히 그동안 건강검진 꼴찌였지만 올해 건강검진 수검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10월 건강검진율이 가장 낮은 제주도에서 차별화된 전문성를 바탕으로 제주도민들의 주치의가 되겠다는 포부로 개원한 서울아산내과의원이 개원 1년을 맞았다.개원 당시 부선진 대표 원장은 제주도민들이 건강검진 및 의료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들이 신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병원회가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에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서울시병원회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력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이화의료원을 다시 일으켜세웠다"며 "코로나 시기에도 환자 치료에 중추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유 의료원장은 힘든 시기를 같이 이겨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유 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이 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절제 가능한 중간 병기 간암에서 간 절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제1저자),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민종(공동책임저자),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신동현(공동책임저자) 교수 연구팀은 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gery(IF 15.3)에 '주간 병기 간암에서 간 절제 시 유리한 예후를 가진 환자 선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중간 병긴 간암의 표준 치료는 경동맥 화학색전술이지만, 절제 가능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4일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의료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교육 훈련을 위한 인력 교류,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지원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이승환 병원장은 "구리병원은 경기 동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다양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긴밀한 협조 체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호르몬수용체(HR) 양성/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신약이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주인공은 자니다타맙이다. 자니다타맙은 HER2 단백질의 2중 비흡수 항원결정인자를 동시에 결합, HER2 신호를 차단하고 세포 표면에서 HER2 단백질을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의 HER2 표적 이중특이항체다.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니다타맙과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풀베스트란트를 병용할 때 무진행생존(PFS)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세먼지에 노출된 임신부와 대사성 질환이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교수팀(산부인과)이 SCI 저널 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 international에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과 대사성 질환과 연관성’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인 이 연구는 미세먼지 노출 정도와 임신 중 대사성 질환 지표의 변화를 다뤘다.김 교수팀은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이대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환자들은 '당뇨병이 무슨 교육이 필요하냐'라고 병을 무시하거 또는 '교육을 왜 돈을 내고 받냐'라는 반응을. 게다가 대부분 환자는 당뇨병 교육을 안 받으려고 한다. 교육받도록 환자를 설득하는 것도 어렵고, 교육 여건도 녹록지 않다"서울아산병원에서 당뇨병 교육 간호사로 23년째 근무 중인 이정림 간호사(외래간호1팀)의 말이다. 1990년 서울아산병원 내과계 간호사로 첫발을 내딘 이 간호사는 줄곧 당뇨병 환자 교육에 애를 써온 이 분야 전문가다. 2018~2020년 당뇨병교육간호사회 회장을 맡기도 했던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 2023(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3, RSNA 2023)에서 광자 계수 CT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의 새로운 기능 및 텍스트와 이미지 결합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발표했다.이번 RSNA 2023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특히 심장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부위의 CT 촬영 성능 개선을 위한 10여 개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3세대 혁신을 선보였다. 네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25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제1회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수강좌에는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 충남대병원 등 지역대학병원 교수와 인근 개원의 40여명이 참석했다.연수강좌는 1부 부인종양학, 2부 부인과 내분비학, 3부 모체태아의학을 주제로 △Troubleshooting in single site robotic surgery(하중규 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난소암 선별을 위한 부인과 초음파(임철권 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인 '방송 아카이브 회상요법(Reminiscence Therapy)'을 도입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와 MBC 사내벤처 딩딩대학(대표 양효걸, 염규현)은 올해 초 공동 개발팀을 구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 시범조사를 진행했다.회상요법은 치매 환자들이 최근 인지기능이나 기억력은 떨어진 반면, 과거 오래된 기억은 비교적 잘 남아있다는 데서 착안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셀(대표 제임스박)은 국제 암 면역세포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간암 수술 후 사용되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2021년 첨단바이오의약품 재허가를 승인받은 후 열린 첫 국제 심포지엄으로, 국내 면역세포치료제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GC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산학연 8명의 전문가와 150여명의 의료 관계자들에게 면역세포치료의 연구 발전 현황을 공유했다.또 환자 사례 및 치료법 소개와 함께 실질적인 면역세포치료의 임상적 효과와 미래 방향을 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에 실패했을 때 레고라페닙 투여 시 환자 10명 중 7명이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규현·정민규·신상준 교수 연구팀은 수수로 치료하지 못한 c-KIT 돌연변이 흑색종 환자에게 레고라페닙(상품명 스티바가) 약제를 투약했을 때 호전을 보인 환자 비율이 73.9%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IF 8.4) 최신 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약 8년간 연세암병원을 비롯한 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 참가해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비롯한 AI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특히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인사이트와 AVIEW 활용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RSNA는 최첨단 의료 기술과 혁신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로 올해로 109회를 맞았다.코어라인소프트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RSNA에 참석하며 임상 현장에서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의료 AI 기술 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0일 전문과목 학회와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전문학회를 대상으로 한 3차 간담회로, 지난 10일, 14일에 2번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번 간담회는 박민수 제2차관이 주재했으며, 7개 학회의 대표자가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필수의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병원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강북삼성병원)은 "정신과는 서울의 대학병원에서도 인력 채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최근 국제 학술대회에서 3개 분야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단일 대학병원 소속 연구진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료진의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3년 미국심장학회 소생의학 심포지엄’에 참가해 심정지 환자에 대한 소생의학 분야 연구와 의학적 기여를 인정받아 3개 분야 학술상을 수상했다. 먼저 응급의학과 윤정아 전공의(지도교수 박정수)는 심정지 후 생존자 예후 예측을 위한 뇌 자기공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