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인공관절 수술 정확성 높이고 통증은 낮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스트라이커는 새움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마지막 단계에서 주로 진행되는 슬관절인공관절 치환술 수술은 국내에서 연간 약 10만건(2022년 기준 10만 4573건)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로봇 수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코 로봇수술은 수술 전 3D CT로 정확한 수술계획을 수립하는 데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수술 계획이 가능하고 로봇 팔을 통한 정밀한 절삭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주변 부위 손상이 적고 출혈량이 감소하는 등 수술 과정이 안전하다는 점도 마코 로봇을 이용하는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새움병원은 이번 마코 로봇 도입으로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1년 11월 서울 독산동에 개원해 현재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총 17인으로 부위별 특화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새움병원은 고도청결 무균 수술실 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 장비 또한 3.0T MRI를 포함한 MRI 장비 2대와 최신사양의 CT, 골밀도, 초음파등 장비 100대를 보유하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시스템을 통해 보호자가 없이도 전담 간호 인력이 환자 치료에 필요한 질 높은 간호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박준식 새움병원 대표원장은 “서울 금천구 지역에서 처음으로 마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을 도입한 만큼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에 책임감을 갖고 지역 주민들에게 첨단 의료기술의 정점을 선보이도록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이사는 “마코 로봇 수술은 숙련된 의료진이 로봇 팔을 통한 정밀한 절삭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만큼 수술 정확성은 높이고 통증과 출혈은 낮춰준다”며, “새움병원 역시 서울, 수도권 지역 환자분들에게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통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트라이커의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는 무릎 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 모두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최초로 받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800대 이상의 마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100만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3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수술의 장점을 입증받고 있다.

국내에는 2015년 첫 임상 연구를 시작해, 2023년 11월말 기준 국내 6곳의 대학병원 포함 총 42개 병원에 45대가 설치됐으며, 2023년 총 3만건 이상의 임상 치료 사례를 축적하며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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