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에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이 선정됐다.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에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이 선정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병원회가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에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병원회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력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이화의료원을 다시 일으켜세웠다"며 "코로나 시기에도 환자 치료에 중추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유 의료원장은 힘든 시기를 같이 이겨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유 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이 가장 어려울 때 게다가 코로나19까지 대유행할 때 이화의료원장을 맡았다. 우리 의료원이 어려움을 이겨낼 힘이 있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힘든 시기를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노사분쟁 없이 노조원들이 협조해준 점과 동대문병원의 경험으로 목동병원에 집중 투자했던 점 등을 꼽았다. 

유 의료원장은 전공의 배치 없이 시작한 이대서울병원이 24시간 365일 교수가 당직을 서게 되면서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뇌혈관질환 치료를 전담하는 병원을 운영하게 된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병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대상 이외에 병원 의료와 행정부문의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행정부문에는 명지성모병원 정현주 행정원장, 한양대병원 권우균 운영지원국장이 수상했다. 의료부문에는 서울아산병원 장성수 진료지원실장, 성애병원 문현주 간호부장, 홍익병원 황남주 임상병리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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