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난 1일부러 환자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와 대응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본격 운영 중이다.명칭은 'W-CARE team; Wonju Severance Christian Hospital Active and Rapid Response team'이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설명에 따르면 신속대응팀은 입원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적합한 진단, 신속·적절한 중재를 통해 심정지 발생률 및 사망률 감소와 예후 개선을 목적으로 구성된 시스템이다.입원환자에게 증상 악화 징후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00병상 이하의 종합병원도 의무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해야하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돼 병원계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최근 출산율 감소에 따라 전국 산부인과 개설 의료기관과 분만실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의원급 뿐만 아니라 병원이나 종합병원 또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산부인과를 진료과목으로 두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윤 의원은 "산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병상 수가 적을수록 비급여 비율이 높아졌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분석 방법과 해석을 두고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연구를 진행한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문재인케어의 본격적인 시행 이전 자료이고 추가적인 통제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으나, 보건복지부는 이번 연구결과의 내용을 유의미하게 받아들일 여지를 남겼기 때문이다.이에 전문가들은 환자 특성과 기관 특성을 감안해 좀 더 구체적인 분석이 있어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대형병원 진찰료 제외 대부분 비급여 항목 감소소규모병원 진료비 대비 비급여 규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7년에 처음 실시된 '환자경험평가'의 두 번째 조사가 전국 총 154개소에서 확대 실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김승택)은 "환자가 입원기간 동안 경험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확인해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2차 환자경험평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 평가는 병상 기준이 제1차보다 축소돼 '상급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대상이며 조사 기간은 오는 5월 20일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이다.제1차 평가에서는 상급종합병원 및 50병상 이상이 기준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권역응급의료센터 적정 개소 수에 미달한 6개 응급의료권역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추가로 지정한다.복지부는 서울동북, 서울동남, 부산, 대구, 전북익산, 전북전주 권역 등 6개 권역을 대상으로 8일부터 5월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이번 공모는 지난해 말 2019~2021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6개 응급의료권역에서 적정 수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못한 데 따른 보완책이다.지난 4일 개최된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지역 완결형 응급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사평가원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의성 있고, 합리적인 심사와 평가를 추진할 방침이다.지난 1월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업무상임이사로 부임한 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26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은 심사, 평가 체계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강 이사는 심사와 평가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를 예측하고, 시의적절하며, 합리적인 심사와 평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심사평가원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른바 '300병상 미만 급성기병원 퇴출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소병원 퇴출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박형욱 교수는 14일 국회도서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우리나라 의료환경에서 중소병원의 역할과 중요성' 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최근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3차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300병상 미만 급성기 병상의 공급은 입원 이용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의 종합병원에 대해 의무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고, 전속 전문의를 배치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지난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명수 의원에 따르면, 최근 분만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의원급 분만실 병상 수는 2011년 2/4분기 1212개에서 2018년 2/4분기 849개까지 감소하는 등 분만실 운영을 포기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다.종합병원 역시, 분만실 설치 등의 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 및 정신건강 입원영역에 대한 적정성 평가가 실시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2019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한다.적정성 평가는 2001년 항생제 처방률 평가 등을 시작으로 급성기 질환, 만성질환, 환자경험 등 평가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평가 결과는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 복지부의 판단이다.하지만, 여전히 평가 사각지대 및 의료기관간 격차가 존재하고 있다.이런 지적에 따라, 정부는 전체 의료질 향상을 위한 평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올해부터 중소병원 및 정신건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친절한, 가성비 좋은, 신속한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그동안 100병상 이하 소형병원들은 의원급 의료기관에도, 병원급 의료기관에도 끼지 못하는 이른바 '서자' 취급을 받아왔던 게 사실. 이런 가운데 대한지역병원협의회가 경기북부지회를 창립하고, 소형병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나섰다. 24일 기자들과 만난 지역병원협의회 이상운 의장은 경기북부지역 소형병원들과 힘을 합쳐보겠다고 했다. 이 의장은 "통계를 보면 100병상 내외 규모의 소형병원은 친절도 측면에서나 가성비 측면, 또 환자들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018년 의료계는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속담이 제격인 한 해였다.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의사가 이유 없이 폭행당하고, 5살 환아를 오진한 의사들이 구속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의료진 폭행 사건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국회에서 성과물을 얻었지만, 실제 현장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의료기기업체 직원의 대리수술 사건도 의료계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로 인해 많은 의사가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급기야 수술실에 의무적으로 CCTV를 설치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내년 3월부터 한방 추나요법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근골격계 질환 추나요법에 대한 시범사업 결과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의결했다.■한방 추나요법 내년 3월부터 급여= 복지부는 시행령 개정과 환자등록 시스템 구비 등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3월부터 급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급여대상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탈구)추나를 받은 경우다.환자 본인부담률은 50%를 기본으로 하되, 복잡추나 중 요추 추간판탈출증, 협착증 외 근골격계 질환은 본인부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소병원이 정부로부터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전문병원은 의료질지원금을, 요야병원은 수가와 연계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의원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리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 그런데 중소병원은 아무런 지원이 없는 상태다. 23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한국병원경영학회가 개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기성 상근평가위원은 중소병원이 다른 종별보다 가산기관은 적고 감산기관은 많다고 우려했다.이 위원은 "2017년 1차 혈액투석 전체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병상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입원 의료이용과 재입원은 늘었지만, 정작 사망률이 낮아지거나 대도시 환자 유출을 막는 효과는 없거나 미미했다. 병상의 절대적 총량을 늘리기보다는 의료의 질과 효율성 측면에서 중소병원의 진료기능을 명확히 해야 한다."중소병원 역할론에 다시 불이 붙었다. 발단이 된 것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_Atlas) 구축 연구(연구책임자 서울의대 김윤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내 의료자원과 의료이용·건강결과를 분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의료 관련 감염 문제 발생은 감염 전문 인력 부족한 데서 시작한다.”오늘날 병원 내 의료 관련 감염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감염관리가 가능하도록 병원 내 감염 전문 인력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감염학회 김양수 이사장(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은 1일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린 서울 롯데호텔에서 마련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을 기점으로 병원 내 감염 관리의 중요성은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질 만큼 주요 이슈로 떠올랐고, 모든 병원에서 감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병상수가 많을수록 사망과 재입원이 적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정부가 추진하는 300병상 미만 병원 관리를 뒷받침하는 근거라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생활권(56개 진료권)을 도출하고, 각 지역 간 의료이용 양상을 비교 분석한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_Atlas) 구축 연구(연구책임자 서울의대 김윤 교수, 이하 의료이용지도 연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보험공단은 2011~2016년까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구수,
300병상 미만 병원의 신규진입을 막는 '김용익 표 전달체계 개편안'이 현실화될까?여당이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 역할론에 가세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급성기 병상과잉에 따른 문제점을 공론화했다.근거가 된 것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연구'다.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당 병상 수는 6.2개로 OECD 3.3개 대비 1.9배로, 전체 병상의 69%는 300병상 미만 소형병원이 가지고 있다. 이는 영국의 6%, 미국의
300병상 이하 병상의 시장 진입을 막고, 현재의 100~300병상의 진료 기능을 평가하면 급성기 병상 수를 줄일 수 있을까?정답은 아직 알 수 없다. 한쪽 주장과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치열하게 부딪히고 있을 뿐이다. 이 주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화두를 던지고, 서울의대 김윤 교수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 등이 이어받아 논쟁에 불을 지피는 상황이다. 일명 서울대 의료관리학 교실 출신 교수들이 던진 중소병원 기능재편을 바라보는 의사들의 반응은 차갑다. 진료하지 않는 의료관리학 교수들이 얘기하는 탁상공론에 불
대형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 사이에서 정책적 사각에 놓였던 중소병원들이 단합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중소병원을 배제한 수많은 정책과 제도들로 인해 지역 중소병원의 존재가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9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운 공동회장은 전국에 흩어진 중소병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공동회장은 "협의회가 어려운 진료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올바른 의료시스템 정착과 국민건강 증진에 일조하겠다"며 "아울러 지역경제에 이바
신경외과 개원가가 소외된 중소병원을 대변한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16일 백범기념관에서 2018 추계 연수강좌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의 입장을 제도권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경외과의사회가 이처럼 나선 데는 의사회 회원 중 30%는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급 의료기관이기 때문이다. 실제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의료질평가지원금, 응급실 추가 수가, 감염관리수가 등을 통해 저수가를 보전해주고 있지만 30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은 이 같은 수가를 통한 보전이 어려운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