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력 적정 인력 기준 마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월 10일~3월 31일까지 보건복지부와 함께 보건의료인력 적정 인력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직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1년 9월 노정합의에 기반해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등 6개 직종의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된 직무 종류·양·강도 등 현장실태는 직종별 적정 배치 기준 마련의 기초자료 제공에 쓰인다.

조사는 보건의료인력이 조사기간 중 매일 수행하는 업무 종류(투약관리, 간호처리 등) 및 업무량을 웹 또는 모바일에 접속해 조사표에 행위별로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의료인력의 근무 중 이동경로와 체류시간 등도 측정된다.

공단 관계자는 “직종별 적정 배치기준 마련을 위해서는 정확하고 많은 정보 수집과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 인력의 적극적 참여 및 의견이 필요하다”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건의료 현장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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