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팜은 이동훈 신임 사장을 선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글로벌 신사업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다.SK바이오팜은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SK㈜ 바이오 이동훈 투자센터장을 SK바이오팜 및 미국 자회사인 SK 라이프사이언스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2017년부터 대표이사를 역임한 조정우 사장은 SK바이오팜의 성장 동력을 찾을 미래성장담당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최종길 SK 바이오 투자센터 임원을 Global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임원 인사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난공불락으로 불리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개발의 꿈이 조금씩 열리는 모양새다. 미국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레즈메티롬(Resmetirom,MGL-3196)'이 NASH와 관련된 간경화 환자의 심혈관 위험과 간경변증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즈메티롬은 간에 직접 작용하는 선택적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thyroid hormone receptor, THR)β 작용제다.이번 연구는 11월 4~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22)에서 발표됐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글로벌 최고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을 방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산학 연계프로그램(ILP)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 기업·기관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협회 원희목 회장과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단은 MIT ILP측이 14일부터 약 4일간 한국 기업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그제큐티브 브리핑(EB)에 참여했다.협회는 2020년 6월 MIT ILP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에서 2만 7천여 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의사 박세업 씨(남, 60세)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의료봉사상은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소외된 소록도 주민들을 27년간 돌본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오동찬 씨(남, 54세)가 수상했다.사회봉사상은 미혼모, 성폭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심장협회(AHA)가 진료 현장의 궁금증을 풀어줄 맞대결 연구를 선봉에 세우고 3년 만에 대면 학술대회(AHA 2022)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시카고에서 5~7일(현지시각)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학계가 주목하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는 'Late Breaking Science(LBS)' 세션은 9가지 주제로 구성됐고 총 35개 연구가 공개된다.학술대회 첫날인 5일에는 '메인 이벤트'란 이름을 단 LBS에서 진료현장에 영향을 미칠 세 가지 연구 결과가 베일을 벗는다.푸로세마이드 vs 토르세마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사 복합 노인질환을 대상으로 선택적 주치의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23일 THE K호텔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 및 48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강태경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에서 택적 주치의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강 회장은 "기존 제도와 주치의제도의 장점만을 취사 선택해 제도를 설계하면 현 제도에서도 자연스럽게 미래의 도전을 헤처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선택적 주치의제는 프랑스가 시행 중인 주치의제도 형태다.환자가 자유롭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세계적 환경 전문 기업 베올리아와 ‘지속성장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제일약품과 베올리아는 용인 백암 생산공장의 에너지 최적화 및 그린 전기 생산을 위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및 노후설비 교체투자로 기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5% 이상 줄이고, 에너지 비용은 기존 대비 1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제일약품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베올리아와 용인에 위치한 생산공장의 에너지 절감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와 독감유행 등 트위데믹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해열제 등 감기약 수급 대란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6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2일차 국정감사에서 감기약 대란 시국에서 직접 나서 한국얀센을 설득한 결과, 6개월 간 조제용 타이레놀 650mg 200% 구입하고, 500mg은 215% 증가된 공급량 공급계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또 타이레놀 제조처를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캐나다, 프랑스 까지 확대 공급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는 것이다.백 의원은 "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최근 뉴스위크가 새롭게 선정한 ‘2023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3)’에 2년 연속으로 100대 순위권에 진입하며, 다시 한번 세계 유일의 척추 전문병원으로써 이름을 올렸다.세계적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병원 관리자 및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 온라인 설문조사, 병원 리서치 및 검증 등 투명하고 광범위한 자료 수집과 분석 과정을 진행하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효능도 입증하면서 영역을 넓혀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간 1형 당뇨병 성인 환자에게 혈당 조절 및 저혈당 위험 감소를 위해 권장됐던 데서 더 나아가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과 급성 당뇨병 사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핵심 의료기기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CGM, 2형 당뇨병 환자에선 제한적 권고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다회 인슐린 주사요법은 환자의 혈당을 목표치까지 낮추는데 도움을 주지만 심각한 저혈당증 또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포함한 급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제34회 아산상 대상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 결핵 환자 2만 7천여 명을 치료하며 모로코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 의사이자 보건전문가인 박세업 씨(남, 60세)를 선정했다. 의료봉사상에는 소록도에서 지난 27년간 한센인들을 치료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오동찬 씨(남, 54세)가 선정됐고, 사회봉사상에는 미혼모, 성폭력 피해 여성, 가출 여성청소년, 이주 여성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여성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커프 없이(cuffless) 광혈류측정(PPG)을 이용한 혈압 모니터링의 정확도는 성별, 체지방, 피부색과 관계없이 전통적 혈압계 측정값과 비교해 거의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스라엘 바이오비트 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한 PPG 기반 웨어러블 기기의 혈압 측정값을 성별·체지방·피부색 등에 따라 커프 기반 혈압계와 비교한 결과, 수축기/이완기 혈압 차이가 작었다. PPG 기반 기기로 얻은 생체신호는 피하지방과 피부색 등의 영향을 받아 부정확하게 측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결과다. 연구 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KRAS 억제제 두 약물이 KRAS G12C 변이 전이성 대장암(CRC) 영역에서 선전하고 있다.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와 아다그라십이 그 주인공.KRAS G12C 변이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3~4%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표준요법인 항암화학요법의 무진행생존(PFS)과 전체생존(OS)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다.이런 가운데 루마크라스와 아다그라십은 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2)에서 비록 초기 연구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주목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젠 폐암약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KRAS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2차 치료제로서 도세탁셀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이로써 항암화학요법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2차 치료옵션으로 도세탁셀보다 루마크라스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3상 CodeBreak200 연구 결과는 9~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2)에서 공개됐다. 첫 KRAS G12C 억제제 임상3상 '주목'CodeBreak200 연구 1차 분석 공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조합이 진행성 간세포암(HCC) 1차 치료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했다.핵심 경쟁자로 여겨졌던 렌비마(렌바티닙)+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조합이 HCC 1차 치료제로서의 기회를 타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3상 LEAP-002 연구 결과는 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2)에서 공개됐다. HCC 1차 치료, '티쎈+아바'지난해 티쎈트릭+아바스틴 벙용요법은 2005년 넥사바(소라페닙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 현장에서 실사용증거(Real World Evidence, RWE),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약바이오협회와 이화여자대학교는 제약현장 RWE∙RWD 활용사례와 규제혁신 심포지엄을 개최, 해당 데이터의 활용 성공과 실패 사례를 모두 공유하고 정책 제언 등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화여자대 최남경 교수(신산업융학과)를 비롯해 보령제약 왕승호 팀장, 한국로슈 유주아 팀장, 한국얀센 최금지 부장, 암젠코리아 이호준 이사 등 업계의 전문가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로슈의 항PD-L1 면역항암제인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1차 치료로 적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백금 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NSCLC 환자 대상의 IPSOS 임상3상 결과, 티쎈트릭 투약 시 단일 항암화학요법보다 생존 혜택을 더 얻을 수 있었다.연구 결과는 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2)에서 공개됐다.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부적합 NSCLC 환자 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스프링웍스 테라퓨틱스의 니로가세스타트(Nirogacestat)가 임상3상 호성적을 바탕으로 공격성 섬유종증인 데스모이드 종양(desmoid tumors)의 1차 치료제 자리를 노린다.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2)에서는 데스모이드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경구용 감마분비효소 억제제 니로가세스타트의 DeFi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됐다.최종 결과에 따르면, 니로가세스타트를 복용한 데스모이드 종양 환자의 무진행 생존율(PFS)이 유의하게 개선됐다.니로가세스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세포암 영역에서 기대를 모았던 두 연구의 희비가 갈렸다.신장 절제 후 재발 위험이 높은 신장세포암(RCC)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을 알아본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이필리무맙) 조합은 실패했다.반면,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진행성 신장세포암(aRC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는 옵디보+여보이와의 삼중항암요법으로 성공의 맛을 봤다.두 건의 연구 결과는 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2)에서 공개됐다. 옵디보+여보이 조합, 신장 절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2) 연례학술대회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임상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종근당은 CKD-702의 임상2상 권장용량(RP2D)을 결정하고 약동학적 특징, 안전성 및 항종양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2020년 5월부터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했다.현재 임상1상의 Part 1(dose escalation)을 종료하고 Par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