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발표된 연구들을 반영한 소아청소년 수면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지난 15일에 열린 미국수면학회(SLEEP) 연례학술대회에서 미국수면의학회(AASM)는 소아청소년에서 연령별 적정 수면 시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동시에 Journals of Clinical Sleep Medicine 6월 13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AASM은 수면 시간과 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다수 연구를 근거로 가이드라인을 완성했다. 가이드라인에서 초점을 둔 부분은 '총 수면 시간'이다. 소아청소년에서 수면 시간이 부족해 나타나는
아무런 약의 도움없이 잠드는 게 가장 좋겠지만, 불가피하다면 이제 수면제의 효과를 최적화 할 방법을 고민할 차례다.최근 수면제를 복용하면서도 잠자리에 누워 밤새 뒤척이던 불면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수면제 복용시간이 조사됐다. 임상수면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1월호에 발표된 새로운 논문에서는 수면제를 잠들기 전에 복용해야 한다던 기존 상식과는 달리, 기상 7시간 전에 복용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수면제 복용시간 바꾸니...잠들기까지 135.9분→33.6분서울아산
꿀맛과 꿀잠,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어떨까?요즘처럼 추운 날씨엔 달고 기름진 음식이 땡기기 마련이지만 자칫 맛만 고집하다간 몸매관리는 물론 숙면까지도 어려워질지 모른다.미국 콜롬비아의과대학 메리 피에르 세인트 온쥐(Marie-Pierre St-Onge) 교수팀이 진행한 최신 연구(J Clin Sleep Med 2016;12:19-24)에 따르면, 포화지방과 설탕을 많이 먹고 섬유소를 적게 섭취할 경우 각성 수준이 올라가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설탕·포화지방 섭취 늘면 깊은 잠 들기 어려워수면을 강제로 제한할
대한수면학회 (회장 울산대 이상암 교수)는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울아산병원 동관 6층에서 "건강한 수면 행복한 인생"이라는 주제로, 정기학술대회 및 교육강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및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질환 전반에 대해서 활발한 연구발표 및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강연 일정은 대한수면학회 홈페이지(http://www.sleepme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626-2248 (대한수면학회 사무국 담당자 이서하)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야간에 충분히 수면을 취할 때 인지 및 행동 장애가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의대 박기형 교수(길병원 신경과)가 환자 117명(알츠하이머병 환자 63명, 연령과 성별 대응 비치매 노인 54명)을 대상으로 야간 수면 특성을 평가했다.박 교수는 피츠버그 수면의 질 평가 설문(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을 이용했고, 인지기능 평가를 위해 자세한 신경인지기능검사(SNSB)와 한국판 치매행동평가척도(NPI-K)를 통해 이상행동을 평가했다.그 결과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수면의 양과
고대의대 최지호 교수(안산병원 이비인후과)가 지난 3월 20일 세계수면학회(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WASM)에서 시행한 '국제 수면의학 인증시험(International Sleep Medicine Certification Examination)'에서 국내 의사 최초로 합격해 '수면 질환 전문가(Sleep Disorders Specialist)' 자격을 취득했다.최 교수는 2006년 미국수면의학회 '미국수면의학전문의(ABSM) 자격시험'에 국내 의사 중 최연소 합격 및 2007년
보건복지부 지정 이비인후과 전문 하나이비인후과병원(원장 정도광)이 11일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국내외 이비인후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이비인후과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지케이대학 노부요시 오토리 교수의 '영상유도기법을 이용한 부비동내시경 수술', 미국 클리브랜드 Nasal-Sinus & Sleep center의 하워드 르빈(Howard.L.Levine) 박사의 '부비동내시경 수술의 발전과 풍선카테터 부비동확장술'을 주제로 임상 강연이 진행됐다.강연
3월 21~25일 5일간 '세계수면학회'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세계 수면의학 흐름 주도...아시아수면학회 출범도 준비중세계수면학회(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WASM) 국제학술대회가 다가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2012년 유치 성공 이후 3년간 이번 대회를 준비해 온 홍승봉 조직위원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은 "대한수면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수면장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2003년 이래 매 2년마다 열
불안정한 수면 상태의 가장 큰 원인인 수면무호흡이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인간 유전체 연구소 신철 교수와 권유미 박사팀은 수면무호흡 증상이 심할수록 노화시계를 나타내는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가 더욱 짧아진다는 사실을 최근 입증했다.신철 교수팀은 국내 45~72세 사이의 성인 남녀 381명(남성 138명, 여성 243명)을 대상으로 혈액에서 추출한 텔로미어의 길이와 수면 중 발생하는 호흡 및 심박의 관계를 분석해 수면과 텔로미어와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세포 속에 있는 염색체의 양
‘잠이 약보다 낫다(Sleep is better than medicine)’는 영어 속담이 있다. 우리 식대로 하면 ‘잠이 보약’이라는 말로, 질 높은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이다.실제로 인생에서 수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일일 수면시간을 8시간으로 봤을 때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한다면, 잠자는 데 보내는 시간은 무려 27년에 달한다. 평생의 3분의 1을 잠자리에서 보내는 셈이다. 수면은 피로회복뿐 아니라 면역체계, 인지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반대로 적절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건강에
서카딘(서방형 멜라토닌)은 불면증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의 멜라토닌 수용체 작용 약물이다. 기존의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됐던 속방형 멜라토닌 제제와는 다른 서방형 멜라토닌 제제로, 지난 2007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승인됐다. 국내에서는 올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불면증 치료제 전문의약품으로 시판허가를 받았다.속방형 멜라토닌은 멜라토닌 수치가 필요한 수준보다 훨씬 높게 올라갔다가 짧은 반감기(30~40분)로 인해 수치가 빨리 떨어지게 돼 수면시간 전반에서 멜라토닌을 충분하게 유지하고 못한다. 반면 서카딘은 내인성 멜라토닌 방출 형태
고지방 케톤생성 식이요법이 성인난치성 간질환자의 간질조절에도 효과적인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중부대서양 간질 및 수면센터(Mid-Atlantic Epilepsy and Sleep Center) Pavel Klein 박사팀은 Neurology 10월 2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한 연구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케톤생성 식이요법은 간질환자에게 당성분을 완전히 소진시키는 대신 지방 함유량이 높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이 낮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1920년대 미국에서 널리 쓰이던 식이요법이다.구체적으로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저단백질
'잠이 약보다 낫다(Sleep is better than medicine)'는 영어 속담이 있다. 우리 식대로 하면 '잠이 보약'이라는 말로, 질 높은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이다.실제로 인생에서 수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일일 수면시간을 8시간으로 봤을 때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한다면 잠자는 데 보내는 시간은 무려 27년에 달한다. 평생의 3분의 1을 잠자리에서 보내는 셈이다. 최근 수면이 피로회복뿐 아니라 면역체계, 인지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반대로 적절한 수면을 취하지 못
'비만은 중요한 원인…체중 감량 적극 권장'미국내과학회(ACP)가 수면무호흡증 진단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년 만에 나온 추가적인 가이드라인이지만 수면무호흡증 단일질환뿐만 아니라 동반되는 질환에 대한 근거도 함께 검토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1966년부터 2013년 5월까지 MEDLINE에 등록된 근거들을 검토했다. 세부적으로는 수면무호흡증에 심혈관 질환 사망, 뇌졸중,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등 동반질환에 대한 내용과 삶의 질, 전체 사망률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켰다.가이드라인에서는
양광익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교수는 2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 11회 대한수면연구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받았다.양 교수는 논문 'Habitual sleep duration, unmet sleep duration and excessive daytime sleepiness in korean adults.'을 구연 발표해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적정수면시간을 다룬 논문에서 양 교수는 "성인의 적정수면시간이 7~8시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면서, "따라서 자신에게 필요한 만
이대목동병원수면센터(센터장 이향운 신경과 교수)는 내달 7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김옥길홀에서 수면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불면증 및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질환을 가진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강좌는 △건강한 수면과 뇌건강(이향운 신경과 교수) △불면증은 치료 가능한가?(임원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수면무호흡 수술-좁아진 부위를 찾아서(배정호 이비인후과 교수) △구강내 장치로 편안한 잠을(김선종 치과 교수) 등이 진행되며, 1:1 수면상담도 실시된다.별도의
대한수면학회(회장 홍승철)가 3월 18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7회 세계수면의 날 행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Wake Up Korea'라는 주제로 △수면의 중요성과 수면부족에 따른 문제점 및 해결책 (가톨릭의대 홍승철 교수) △교통안전을 위한 수면장애 운전자 관리 방안 (교통안전공단 박상권 박사) △Excessive Daytime Sleepiness와 기면병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스탠포드의대 Maurice M. Ohayon 교수) △우리나라 청소년 수면실태에 대한 연구 결과 (단국의대 김지현 교
60대 이상 노인이 나이 들어 잠버릇이 험해지면 ‘렘수면 행동장애’일 가능성이 높고 파킨슨병 또는 치매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수면장애클리닉 윤인영 교수팀이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60대 이상 노인 348명을 대상으로 야간수면다원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7명이 ‘렘수면 행동장애(RBD: REM sleep behavior disorder)’로 나타났는데, 이 중 4명은 순수한 일차성 렘수면 행동장애였지만, 3명은 파킨슨병에 병발된 렘수면 행동장애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 따른 우리나라 노인인
비도파민계 약물인 프레가발린이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비맥각 도파민 효능제인 프라미펙솔과 비교해 증상악화(Argmentation)도 줄이는 것으로 나와 이를 계기로 RLS 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지금까지 RLS 치료에는 도파민계 약물이 사용돼 왔다. 먼저 RLS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철분 결핍이 있는데 이를 위해 혈중 페리틴(ferritin) 농도를 측정해 75ng/mL 이하인 경우 경구용 철분제제를 복용한다. 이렇게 해도 효과
이동형 검사기를 이용해 집에서 간단하게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고 치료 전후 증상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는 최근 이동형 검사기를 이용해 환자의 집에서 시행한 수면 검사를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전후 결과 분석이 가능한 것을 증명한 연구 결과를 미국 수면학회 연구지(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2014년 1월호)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이동형 검사기를 이용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은 수면다원 검사에 비해 진단할 수 있는 수면 질환의 수가 제한되고 진단에 있어 정확도가 의심이 되던 상태다.김현직 교수는 여러 이동형 검사기 중 집게손가락, 손목, 그리고 턱 아래에만 센서를 부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