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이 지난 24일 '2019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서비스혁신 부문에서 보건복지분야 공공기관장장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2019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탁월한 경영 능력과 창조적인 경영마인드로 국가 산업·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하는 상이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등이 공동 후원한다.서비스혁신 부문은 서비스 경영을 위한 전략·비전 공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마련 및 고객친화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법정준비금을 위험성이 높은 부동산, 헤지,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한 것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14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공단이 임의로 법정 준비금을 위험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것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지난 7월 16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자금운용 혁신 차원에서 자금운용지침을 개정했다.건보공단은 자금운용위원회를 구성하고, 자금운용지침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건강보험 중장기 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MRI건강보험 적용 이후 의원과 중소병원급에서의 촬영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선명도가 높은 MRI가 주로 종합병원 이상에 비치돼 있어 의원과 중소병원의 MRI 촬영 급증이 건보 재정 측면에서 달갑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MRI 보장성 강화 시행 전후 6개월간의 촬영현황'을 재구성해 11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MRI 촬영건수(복합촬영 횟수 포함)는 2배 이상 급증했고, 환자수는 1.63배, 진료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의료질 향상 및 진료비 지출 관리, 지역사회 통합 서비스 제공 체계 강화 업적을 각각 자평할 예정이다.이는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국회 복지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서'를 통해 드러났다.양 기관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주요업무 추진현황과 그동안의 성과, 감사 및 민원처리 현황 등을 소개했다.우선, 이들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국민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킨 것을 공통적인 성과로 꼽았다.건보공단은 보장성 강화 시행 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과반수 이상의 국민이 의학적 필요성에 근거해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하지만 단순히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싶거나, 동네의원·중소병원을 믿을 수 없어서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약 30%에 달해 의료전달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새삼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 성인남녀 307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건보공단 2019년도 제1차 정례조사' 결과를 지난 7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2019년 8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15일 동안 만 19세 이상~만 59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이 건강보험료 체납액은 받아내지 못하면서, 보험급여는 꼬박 챙겨주는 것으로 나타나 건보공단이 건보재정 관리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고액상습체납 인적공개 대상자'자료에 따르면, 건보료 고액상습체납액은 총 7958건으로 1693억원이었다.법인은 745억 8519만원이었으며, 개인은 947억 435만원이었다.이 중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병원 109곳에 총 626억 4565만원을 보험급여로 지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2년을 맞았지만 실 집행률은 56.2%에 불과하고, 비급여의 급여화는 42.6%, 치매검사는 7.6%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집행속도를 더 올려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은 2018년까지 4조 3400억원을 투입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2조 4400억원을 집행해 실 집행률이 56.2%에 그쳤다.전체 종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세부 정책 중 목표를 달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소비자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등 건강보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같은 대규모 시설 중심 사회서비스 체계를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전환하기 위한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안착을 위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또한 이들은 장기요양 재가수급자의 병원진료 시 필요한 차량 등을 제공하는 '이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과 병원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노인요양시설 입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1월부터 흉부·복부 MRI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된다.건정심 보고안건으로 상정됐던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왕진 및 가정간호 내실화 추진방안'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계속 심의하기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 개정안 △복부․흉부․전신 MRI 건강보험 적용방안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왕진 및 가정간호 내실화 추진방안 등을 보고했다.복지부에 따르면, 복부·흉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 재정 확충 방안 토론 자리에서 건보 누적적립금을 과도하게 쌓아 둘 필요가 없다는 주장과 함께 간접세가 주목 받았다.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보험재정 확충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의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한 재정안정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시작으로 가입자, 공급자, 정부관계자 등이 재정 확충 방안에 대한 입장을 개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승희 의원이 요양병원계의 본인부담상환 급증 지적에 대해 요양병원협회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서 양측 간 진실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9일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요양병원의 사회적 입원으로 인해 환자들의 본인부담상한제 환급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김승희 의원은 요양병원 환자들에게 본인부담상한제 환급금으로 6년간 3조원을 돌려줬으며, 이는 전체 환급액의 45%에 달한다고 주장했다.김승희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6년간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이 본인부담상환으로 환급 받은 금액이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 본인부담상환제 수급자 요양병원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수는 2008년 690곳에서 2019년 1558개 기과으로 2.3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병상 수는 7만 6608병상에서 30만 1296병상으로 약 4배 늘어났다.2018년 요양병원에 입원한 전체 환자 대비 상한제 환급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020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10조 3055억원 증가한 82조 8203억원을 편성했다.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국무회의 의결 거쳐 확정된 2020년 정부 전체 총지출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513조원 수준이며, 복지부 총지출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82조 8203억원이다.복지부의 예산은 정부의 총 예산 중 16.1%를 차지하게 됐다.복지부의 2020년도 예산안은 포용국가 기반 공고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 혁신 성장 가속화를 기본방향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본인부담상한액 초과 의료비가 1조 7999억원으로 집계됐다.126만 5921명이 평균 142만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년도 건강보험료 정산이 완료돼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 확정에 따른 상한액 초과금액을 23일부터 환급한다.2018년도 의료비에 대해 본인부담상한액을 적용한 결과, 총 126만 5921명이 1조 7999억원으로 1인당 평균 142만원 의료비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본인일부부담금이 2018년도 최고 본인부담상한액인 523만원을 초과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19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18회계연도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기관 세입·세출 결산을 위한 전체회의를 진행했다.앞서 지난 9일 발표된 중앙정부 장관의 개각 대상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외되면서 사실상 유임이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박 장관에게 "기존에 해오던 일들로 성과를 내라는 의미에서 유임이 된 것 같다"며 "장관에게 막중한 책임이 있다. 복지부에서 포용국가정책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실제적, 구체적 정책을 이뤄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아울러 남은 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사 10명 중 9명은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을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엠디는 지난 8일 의사 회원 1006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 체감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의사 94.4%는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그 원인으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58.9%)을 가장 많이 꼽았고, 교통 발달(46.2%), 민간의료보험 가입 증가(36.8%), 인구 고령화(17%), 건강검진 확대(14.8%) 등의 답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로서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등의 고시 개정안을 12일부터 22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학단체, 국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전립선, 정낭, 음경, 음낭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그간 4대 중증질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고환염, 음낭의 종괴, 외상 등 환자는 검사비 전액을 부담했었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청와대가 9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 인선을 발표한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임돼 문민정중 이후 최장수 복지부 장관으로 등극했다.박 장관의 유임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복지부 실장급 인사를 비롯한 국장급 인사가 줄줄이 이뤄질 전망이다.하지만, 유임된 박 장관으로서는 문재인케어를 비롯한 보건복지분야 국정과제에 대한 가시적 성과 창출과 새로운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조직 및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 하는 과제도 놓여 있다.박 장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는 필요 재원으로 30조 6000억원 규모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를 비롯한 국회, 시민사회단체 일부에서는 30조 6000억원은 부족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재원조달 방안 중 하나인 건강보험 누적적립금 역시 예상보다 빨리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실제, 2018년 말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재정 수입은 건강보험료 수입 53조 6415억과 국고지원금 7조 802억원, 기타 1조 3942억원 등 62조 1159억원이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이후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지역 병원 혹은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린다는 문제 제기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그만큼 정부와 의료계 모두에게 지난한 과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현재의 쏠림 현상이 특별할 것 없다고 치부하기에는 의료계가 느끼는 위기감이 이전과 사뭇 다르다. 상급종합병원은 그들 나름대로 고충을 겪고 있고 중소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은 줄어가는 환자를 체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