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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공의 수련은 '열정페이'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며, 근무시간 조정만이 아닌 수련 환경 및 구조에 대한 포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제30대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30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전공의의 수련 및 근로기준에 관한 특별법안'의 취지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다만 특별법 시행 전 대체인력 방안 마련, 전공의 1인당 환자수 규정, 근무강도 완화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현재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은 '열정페이'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
의대병원
서민지 기자
2015.03.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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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특별법(안) 추진을 두고 의협과 병협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의협은 "인권회복 차원에서 전공의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병협은 "이 법안으로 수련기관 포기 사태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의협, 인권회복 차원서 제정돼야대한의사협회는 11일 전공의 상당수가 수련환경 중 폭력에 노출되고 있고, 여성 전공의의 경우 모성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인권회복 차원에서 전공의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 지난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에
보건복지
손종관 고신정 기자
2015.03.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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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소리 반영하지 않는다면 '소송'까지 고려해볼 수밖에 없다”대한전공의협의회 17기의 1년은 '소통'을 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근무시간 문제부터 산적한 문제들을 의료계를 넘어 대국민에게 홍보하겠다는 입장이다.대전협 장성인 회장은 26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자리는 80시간 근무 상한제와 관련된 오해를 풀고, 앞으로 의료계, 대정부를 넘어 대국민과의 소통의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라고 운을 뗐다.최근 보건복지부는 수련의 질 향상 및 충원율 제고를 위한 통합수련제도와 다양한 임상사례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수련협력기관제도 등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전문의의 수련 및 지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는 20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10.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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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환자와 진료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지 않습니까?"박상근 서울시병원회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의사가 돈을 걱정하지 않고 환자를 걱정하는 시대를 만들어 주겠다는 공약을 했었다"며, "저수가에 따른 각종 정책이 의사나 병원들을 더욱 옥죄고 있다"고 토로했다.박 회장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이른바 빅5도 상반기 적자가 발생했고, 일부 대학병원에선 교수들의 연봉을 10~20% 가량을 깎고 있다. 인제대, 순천향대, 가톨릭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연봉인하, 교수 정원 동결, 정규직원 채용 무기 연기 등 사실상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박 회장은 먼저 공공병원과 사립병원의 차별을 지적했다. 의료기관 당연지정제로 인해 사립기관이나 공공기관 모두 똑같은 수가를 적용받는데 정부지원은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3.09.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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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과 황인방 대전시의사회장은 대전에서 사망한 모 대학병원 레지던트 사건과 관련해 9일 긴급히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7일 오후 대전시 중구 한 아파트에서 모 대학병원 레지던트인 박 모(28)씨가 아파트 현관 난간 위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이 신고됐으며 CCTV 확인 결과 숨진 박모 씨가 엘리베이터로 14층에서 내린 장면이 확인됐다. 최근 업무량이 많다며 스트레스를 호소했다는 유족의 증언 등을 토대로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노환규 의협회장은 조문 후 "고인은 평소 밝은 성격이었고, 특별한 자살의 조짐이나 징후가 없을뿐더러, 우울증도 없었다"고 유족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최근 출산 휴가 등으로 인한 인력 공백 문제가 있었고 상위 연차
보건복지
하장수
2013.09.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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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지원 아래 추진하고 있는 전공의특별법 제정에 대해 병원계가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입법화시 필연적으로 수반될 대체인력 및 추가인력에 대한 비용보상 방안이 고려되지 않을 경우 병원들이 감내하기 어렵고 진료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현재 추진중인 수련규칙표준안 개정 작업을 내년부터 병원신임평가에 적용해 평가하고 전공의 정원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수련환경 개선 관련 합의사항 이행을 계획중이므로 향후 필요시에 추가적인 개선책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전공의 수련시간 단축과 전공의가 없는 경우 전공의 업무 일부를 담당할 수 있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3.08.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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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사 출신 의원 "특별법 만들자"vs의사출신 의원들 '회의적'반응의협에서는 전공의 문제 '저수가'와 연결"전공의는 미래 의료계를 이끌 중심이다. 사무관이 와서 무엇을 논의하겠다는 말인가? 다음부터는 장관이 못오면 차관정도는 참석토록 하라"국회인권포럼과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 주최로 열린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인권실태 및 개선방안' 포럼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당대표·사진 좌측위)은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문제 무관심에 대해 이같이 성토하면서, "전공의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법 제정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인권실태에 대해 경문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사진 우측 아래 오른편)을 비롯 대전협 관계자들의 증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7.18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