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위암 1차 치료옵션에 도전하기 위한 중국의 기세가 거세다.최근 중국 제약사들은 위암 1차 치료영역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1차 치료옵션에 자리한 BMS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추격하고 있다. 티스렐리주맙과 신틸리맙...中 거센 도전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위암/위식도접합부암 1차 치료에 중국 제약사 베이진과 노바티스가 함께 개발한 티스렐리주맙과 플루오로피리딘, 백금기반 항암화학 병용요법의 승인을 구하는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BLA)을 수락했다. FDA의 승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직까지 표적 치료제가 없는 약물 연관 신장 염증 치료제 개발에 희소식이 전해졌다.서울대병원 김연수 교수·한승석 교수(신장내과, 강채린·윤동환 학생) 연구팀이 신장 염증을 반영한 마우스 실험을 통해 신세뇨관 간질염을 진행시키는 주요 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표적 억제제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신세뇨관 간질염은 대표적 신장 면역 질환으로 면역항암제, 항생제, 진통제 등에 의해 유발된다. 염증이 지속되면 만성콩팥병으로 진행하며, 신장 섬유화를 유발해 불가피하게 투석 치료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조스타파(성분명 길테리티닙)가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단독요법으로 3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확대됐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조스타파는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AML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돼왔다. 하지만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환자에 한해 최대 4주기까지만 인정됐다.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여부 및 투약 기간에 제한이 없어지면서 모든 FLT3 변이 양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2024년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표적단백질분해(Target Protein Degradation, TPD) 치료제(프로젝트명 IL2106)와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IL2106은 아이리드비엠에스가 독자 개발한 TPD 치료제 분야의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로, 암 유발과 연관성을 갖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CDK12(Cyclin-Dependent Kinase 12)를 타깃으로 작용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PD-L1 억제제가 EGFR TKI 내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 혜택 입증에 잇따라 실패했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에 이어 옵디보(니볼루맙)도 마찬가지다.때문에 EGFR TKI 제제로 1차 치료를 받은 후 내성이 발생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최적의 바이오마커는 PD-L1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옵디보+백금기반 화학요법, 이점 입증 실패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는 EGFR TKI 제제다. 1차 치료를 진행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24%로 알려진다.하지만 대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COVID-19) 발병 후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간 검출돼 폐렴이 지속된 중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래석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장기감염 중증 환자에게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세포치료제 투여해 치료에 성공했다.치료법이 없었던 코로나19 장기감염 환자를 국내에서 개발한 세포치료제로 치료한 첫 사례다. 연구에는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공동연구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공동연구자), 루카스바이오 김나연, 임건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신약과 C&C신약연구소, 미국큐어에이아이가 공동으로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이로써 JW신약은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연구효율을 높여 기술료 수익 극대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JW신약은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혁신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JW신약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에 이어 C&C신약연구소와 함께 고형암을 타깃하는 신규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JW신약은 지난해 12월 자사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셀은 미국 관계사이자 세포치료제 CDMO 기업인 바이오센트릭과 GC셀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공정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GC셀과 바이오센트릭은 이번 공정기술 이전 협력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생산 공정 기술, 품질시험법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재연성을 확인해 향후 북미 시장 진출 시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C셀 제임스 박 대표는 "이뮨셀엘씨주는 간암 세포치료제로서 출시 이후 1만명 이상의 누적 환자에게 적용한 안전성과 그 효과로 이미 JPM Healthca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를 제1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배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Global management 석사를 취득했다.1994년부터 글로벌 제약사에서 사업부 총책임자, 미국 지역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 항암제 및 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 대표이사 등 다양한 직종을 경험했다. 한국노바티스와 노바티스 미국 지사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2022년 9월부터는 주한유럽상공회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이 R&D 연구인력을 600여명 보유함으로써 제약업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임직원의 28%가 R&D 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석·박사급 연구인력만 390명이 넘어 제약업계 R&D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전체 임직원 중 28% 이상이 R&D 부문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한미그룹은 22일 현재 그룹사 R&D 인력은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600여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임직원의 28%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업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임직원 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염증성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 예후를 분석에 세포 에너지 대사조절(NAMPT) 유전자의 활성 조절을 이용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팀(홍선미 연구교수, 이아연 대학원생)의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최근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의 제목은 ‘NAMPT-Driven M2 Polarization of Tumor-Associated Macrophages Leads to an Immunosuppressive Microenv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의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이 제기된 가운데 한미그룹이 OCI그룹에 대한 신주발행 계약은 한미그룹의 재무구조 개선과 R&D 재원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에 2400억원 상당 신주를 발생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이 21일 수원지방병원에서 진행됐다.이번 소송에서 임종윤 사장 측은 한미사이언스 신주 발행이 표면적으로는 경영상 목적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송영숙 회장 측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13년 젬시타빈+아브락산 허가 이후 새로운 치료옵션 필요성이 높았던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에 새로운 약물이 등장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입센 오니바이드(성분명 이리노테칸 리포솜)를 전이성 췌장 선암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췌장암 1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의 등장은 10년 만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오니바이드, 표준요법 대비 사망 위험 16% 감소췌장암의 가장 흔한 유형인 췌장 선암은 대표적으로 치료옵션이 부족한 분야다.췌장 선암의 표준치료는 2013년 허가된 젬시타빈+아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만일 복귀하지 않으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정식 기소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3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긴급 브리핑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법무부 이상민 장관은 의대정원 확대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 의료계, 환자단체, 학계 등 130회 이상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행했다고 밝혔다.또 대한의사협회와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28번 회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럼에도 의대정원 확대가 발표되자, 전공의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국제약과 온코빅스는 AI 플랫폼을 활용한 개량신약 및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처치료제 및 기능성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병풀을 활용한 테카(TECA)와 인사돌의 주성분인 에티즘(ETIZM) 등 천연물을 통한 항균 및 항염 효과의 개량신약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특히, 온코빅스에서 개발한 AI를 이용한 약물 도출 플랫폼인 TOFPOMICS(토프오믹스)를 다양한 질환군의 약물 설계에 적용해 연구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온코빅스의 최신 신약개발 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EGFR 억제제로서는 처음으로 생존 혜택을 입증했다.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3상 LAURA 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백금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절제 불가능 3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를 포함한 15개 국가에서 216명이 연구에 참여했다. 이들은 타그리소 투여군과 위약군에 무작위 배정돼 질병 진행 또는 허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이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한다.이에, 임주현 사장을 중심으로 신약 R&D 및 신제품 개발, 마케팅 등 핵심조직 참여하는 사업추진 TF를 출범시켰다.한미그룹은 최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을 갖고, 예방 및 관리, 진단, 치료 등 영역에서 융합할 수 있는 다층적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20일 밝혔다.새로운 50년을 위한 성장동력 디지털헬스케어를 슬로건으로 결성된 이번 TF에는 한미그룹 임주현 사장(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중심으로 그룹사 핵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항암제의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적응증에 기반한 약가 결정제도(IBP)를 도입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주최로 열린 '면역항암제 도입 10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주장이 다시 나왔다. 면역항암제는 여러 암종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부상하고 있고, 글로벌에서는 환자의 생존 혜택을 기반으로 표준치료로 자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한 약제가 적응증 추가라는 이유로 건강보험 급여가 늦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실제로 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인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의 임상1상 참여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이 완료됐다.한미그룹에 따르면, BH3120에 대한 임상 시험은 글로벌 임상 연구로,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 개발중인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신약이다.PD-L1이 과발현된 암조직에서는 강력한 면역항암 효과를 유도하면서도 정상조직에서는 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월부터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올해 어디까지 성장될지 제약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타그리소와 렉라자는 유전자 검사에서 비소세포폐암 관련 유전자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치한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급여가 가능하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타그리소와 렉라자 처방 대상 환자들이 1차 치료제 급여 진입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