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HC24 이후 북미지역 다수 제약바이오사들과 라이선싱 협의 중
연내 美 FDA 미티 예정…기술이전 세부 계약 내용 비공개 합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셀은 미국 관계사이자 세포치료제 CDMO 기업인 바이오센트릭과 GC셀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공정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GC셀과 바이오센트릭은 이번 공정기술 이전 협력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생산 공정 기술, 품질시험법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재연성을 확인해 향후 북미 시장 진출 시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셀 제임스 박 대표는 "이뮨셀엘씨주는 간암 세포치료제로서 출시 이후 1만명 이상의 누적 환자에게 적용한 안전성과 그 효과로 이미 JPM Healthcare 2024에서 다수의 제약바이오사들이 글로벌 라이선싱 및 전략적 협력에 관심을 표했다"며 "이번 바이오센트릭과의 협업이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연내 미국 FDA와의 미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센트릭의 최고 상업 책임자인 제니퍼 매닝은 "바이오센트릭은 GC셀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입븡된 자가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를 북미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뮨셀엘씨주는 간암을 비롯한 고형암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DD)된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이며, 간암, 뇌암, 췌장암 치료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뮨셀엘씨주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해 2~3주간 세포 배양을 거쳐 살해세포(Killer Cell)의 기능을 향상시킨 자가혈액유래 T 림프구를 주성분으로 한다. 

또한 초기 간세포암종 환자 대상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재발 위험을 37% 낮추고 사망률을 79% 낮추는 효과를 입증해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심각한 이상반응도 관찰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누적 치료 1만명의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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