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의 안타까운 살해사건으로 인해 전 국민의 애도와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임세원법’을 쏟아내고, 여당과 야당은 재발방지를 위해 의료계의 의견을 듣겠다고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런 국회의 움직임이 과거 응급실 폭행 사건과 아덴만 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와 묘하게 닮아 있다.몇 년 전부터 의료계는 응급실 폭행 사건으로 인해 의료진 및 내원하는 환자들의 생명이 위험하다며, 의료인의 진료 방해와 폭행을 막을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요청해 왔다.하지만, 국회와 정부는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유한국당이 의료인 폭행·사망사건 근절을 위해 반의사불벌죄 규정을 삭제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며, 의료기관에 비상벨·비상문 또는 비상공간 등 보호시설을 설치키로 했다.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는 7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등 의료계 임원들이 참여한 '의료인 폭행·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진료실 내 폭행은 임세원 교수 사건 뿐 아니라 2008년, 2011년에도 발생했고, 병원 내 폭력으로 신고·고소된 횟수도 2016년 5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유한국당 차원에서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의 피살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자유한국당은 7일 국회 본청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신경정신의학회, 신경정신과의사회 임원들과 함께 '의료인 폭행·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정용기 정책위원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세원 교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과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정 의장은 "의료계가 정신건강 진료시스템이 낙후되고, 후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난달 31일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친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유족이 고인을 추모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유족은 "고인의 죽음은 마음의 상처를 다루는 정신건강 의료진과 여러 의료진의 안전 확보의 이유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위험이 있는 곳에서 일하는 모든 분의 안전을 살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대한신경정신의학회를 통해 6일 발표했다.이어 마음의 고통이 있는 모든 이들이 편견 없이 정신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했다는 고인의 뜻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진료 중인 의료인에 대한 보호방안을 마련한다.복지부는 최근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전문의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고인을 추모하고 향후 의료계와 진료 중인 의료인 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故 임세원 교수는 생전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걱정하고, 치유과정을 함께 하면서, 평소 환자를 위해 성실히 진료에 임했다.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프로그램 개발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복지부는 지난 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회의를 가졌고,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해 개선방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 임세원 교수는 본인에게는 한없이 엄격하면서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을 돌보고 치료하고 그들의 회복을 함께 기뻐했던 훌륭한 의사이자 치유자였습니다."지난해 31일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고 임세원 교수 피살사건에 대해 애도 성명서를 1일 발표했다. 고인은 직장정신건강영역의 개척자였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프로그램 '보고 듣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창욱 교수가 2018년 11월말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 된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태평양국제학술대회/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1월부터 2년이다.이창욱 교수는 “다양한 창구를 통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기초 및 임상연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최고의 전문가를 육성하도록 교육에도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다. 전문분야인 기억력장애 및 치매, 노인정신질환의 권위자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 박용천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박 교수는 지난달 28일 미얀마 양곤에서 개최된 '제18회 환태평양 정신의학회(PRCP)총회'에서 부회장 재선에 성공했다. 환태평양정신의학회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지역을 통합한 세계 최대의 지역 정신의학회로, 박 교수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3연속 부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2년이다.박 교수는 한양의대 부학장, 한양대 교수평의원회의장, 한양대 대학평의원회의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차기 이사장
자해 청소년을 문제아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아이'로 보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자해를 나쁜 행동(bad behavior)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부적응적 행동과 스트레스 총량이 자해를 조절하는 능력을 넘어선 것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위원장 채정호)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 교육부 산하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센터장 정운선)는 20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자해 대유행(Self Injury Epidemic) 특별 심포지엄'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및 대한정신건강재단(이사장 권준수)이 '청소년 자해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재단 산하 재난정신건강위원회와 교육부 산하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와의 공동주관으로 20일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열린다.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온라인을 타고 급격히 확산되는 청소년 자해문제의 심각성과 대책을 다룰 예정이다. 학회는 "최근 자해 문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학교 상담실이나 지역사회의 청소년을 위한 기관에서도 비슷한 현상
제22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에 이승우 후보가 당선됐다. 공식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총 9670명 중 4023명(투표율 41.6%)이 참여했고, 이승우 후보는 3675표를 얻어 91.35%의 득표율을 기록, 회장에 당선됐다. 이승우 당선인은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로, 2012년 서남의대 의학과 학생회장, 2013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기획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대전협 복지이사(20기), 부회장(21기)로 활동하며 전공의들의 정당한 권익을 찾기 힘써왔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오늘날 정신질환자 치료관리 체계의 문제점이 부각되는 가운데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커뮤니티 케어’가 그 해결책으로 제시됐다.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국민 안전을 위한 정신질환 치료관리체계 정책토론회’에서는 정신응급상황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자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커뮤니티케어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종우 정신보건이사(경희의대 신경정신과) 먼저 정신질환자와 범죄를 연결하는 언론보도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 총 범죄 수에서 정신장애 범죄자가 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가 '국민 안전을 위한 정신질환 치료관리체계'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1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윤일규·정춘숙 국회의원이 주최하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가 공동 주관한다.토론회에는 정신의학과 법률, 공공보건의료 영역의 전문가 및 보건복지부, 경찰 등 정부부처 그리고 가족 당사자가 참석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1부에는 △정신응급상황에서 발생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가 정신건강복지법 재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정신건강복지법 재개정으로 정신질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환자에 대한 진정한 인권 보장을 추구하면서 사회적 불안도 해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학회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학회는 먼저 현재 정신보건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작동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정신건강복지법은 2015년 개정됐고 2016년 5월 30일부터 발효돼 △보호의무자 2인의 입원동의 △서로 다른 의료기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인 진단 △입원적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가 안전한 의료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학회는 최근 강릉에서 발생한 의료인 폭행사건에 대해 "강릉 정신의료기관 사건은 중증 정신질환자에 의한 폭력사태이지만, 동시에 충분히 예방할 방법이 있었다. 이를 등한시 한 제도적, 시스템적 문제"라며 "병원과 의사들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의 수준을 넘어선 상태에서 국가는 특정 진료영역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13일 성명서를 통해 강조했다.학회는 이번 사건의 문제로 두 가지를 지적했다. 먼저 법
정부가 약사가 노인 자살 예방사업을 진행하도록 하면서 의료계와 약계가 팽팽한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7월부터 12월까지'약국을 활용한 빈곤계층 중심 노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에서 만든 프로그램에 탑재된 자살 예방 프로그램과 자살 위험약물 DB를 활용하는 것으로, 약국 250여 곳에 상담료 등으로 약 1억3천만 원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복지부가 약사를 자살 예방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약국이 전국에 분포돼 있고, 약사가 환자의 질병 및 복약 현황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이사장 이상훈)가 '약국 자살예방시범사업'은 '무모한 사업'이라 지적하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두 학회는 28일 공동 성명문을 발표, 해당 시범사업은 의사와 환자 관계를 훼손할 수 있으며 자살 문제는 최고 전문가들이 면밀한 대책을 세워 민관이 협력해야 하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대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의 '2018년도 민관자살예방사업'에 지원해 7월부터 약국 250여 곳이 참여하는 빈곤계층 중심 노인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한다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가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정기현)과 '북한이탈주민의 정신의학적 질환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14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정신보건과 대북 신경정신계 질환 관련 지원에 협력을 약속했다.이와 함께 의료인을 대상으로 남·북한 건강공동체를 위한 정신보건 교육과 통일부 및 하나센터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신보건 교육을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아울러 신경정신계 질환에 대한 남북 공동 연구 추진에 힘쓰고, 민·관·학
정신이상자, 정신분열, 사이코패스, 범죄. 국민 중 절반 이상이 정신질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이다. 성별, 연령, 직업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이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사회적 편견으로 이어지면서 진료 또는 상담을 받고자 하는 이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기로 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 사회공헌특임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소희 사회공헌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 설치를 두고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치료받고 관리 중인 정신질환자의 범죄 위험이 일반인보다 낮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이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이어 대한조현병학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대개의 정신질환자 범죄는 치료받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일어난다. 치료받고 있는 이들이 범죄를 일으킬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 설치와 관련한 지역사회 갈등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천명했다.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는 것은 모든 부모가 가지고 있는 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