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임세원 교수 유족 "의료진 안전 살피는 계기되길"
故 임세원 교수 유족 "의료진 안전 살피는 계기되길"
  • 박선혜 기자
  • 승인 2019.01.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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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통해 6일 입장문 발표…추모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 전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난달 31일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친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유족이 고인을 추모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족은 "고인의 죽음은 마음의 상처를 다루는 정신건강 의료진과 여러 의료진의 안전 확보의 이유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위험이 있는 곳에서 일하는 모든 분의 안전을 살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대한신경정신의학회를 통해 6일 발표했다.

이어 마음의 고통이 있는 모든 이들이 편견 없이 정신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했다는 고인의 뜻을 전했다.

유족은 "평소 고인은 마음의 고통이 있는 모든 분이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 없이, 누구나 쉽게, 정신적 치료와 사회적 지원을 받기를 원하셨다"면서 "고인의 이러한 뜻을 기리고자 많은 분이 새해를 맞는 기쁨의 순간 바쁜 시간을 쪼개 비통한 빈소를 직접 찾아주시거나 멀리서나마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우리 함께 살아보자'는 고인의 뜻이 저희 유족과 직접 혹은 멀리서 고인을 애도하고 추모해 주신 분들을 통해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에게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에도 주위를 살펴봐 줘서 고맙고 덕분에 우리가 살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우리 함께 살아보자는 뜻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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