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당뇨병 관리법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박상일 교수가 총 47개국 7만 명이 참여한 10개의 대규모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ICT를 활용해 당뇨병을 관리했을 때 혈당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ICT 활용의 예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원격 진료를 비롯한 전자데이터를 사용해 의사가 혈당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며 당뇨병 관리에 이를 접목하는 다양한 방식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웅제약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대웅제약은 이원화된 CEO 체체를 운영하고 있어 각자대표 2명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박성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맡았으며, 다수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C5 보체 억제제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가 오는 4월 1일부터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솔리리스는 발작성 아간혈색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을 포함한 3개 희귀질환에서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가능하다.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은 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환자 중 솔리리스 투여 시점에 확장 장애 척도(EDSS) 점수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가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전신 중증 근무력증(gMG)에 이어 네번째 적응증 획득이다.최근 다양한 적응증 확보로 매출을 크게 늘리고 있는 울토미리스가 NMOSD 적응증 확보로 시장에서 또 한번 덩치를 키울지 주목된다. FDA 지난 25일 울토미리스를 항-AQP4 항체 양성 NMOSD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했다. NMOSD는 시력소실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22년 신속 승인을 받았던 애브비 난소암 치료 항체-약물접합체(ADC)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가 완전 승인됐다. 엘라히어는 이전에 1~3회 전신요법을 받은 엽산 수용체 알파(FRα)양성 백금 내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성인 환자에 사용 가능하다. 엘라히어는 난소암 세포에서 과발현되는 FOLR1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기전의 약물로, 백금 저항성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가진 최초의 ADC가 됐다. 완전 승인의 기반은 이전에 1~3회 전신요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제6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이필휴 교수를 선정했다.시상식은 내달 8일 세브란스병원은 은명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제중원 개원 139주년 기념 예배와 함께 열린다.이필휴 교수는 연세대 총장 명의 상패·기념 메달과 함께 5000만원 상금을 받는다.이필휴 교수는 파킨슨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연구로 신약 개발 단초 마련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세브란스병원에 등록된 파킨슨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중개연구를 시행해 질환 조절을 위한 신약 재창출 후보군을 도출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진이 건강보험공단 보험청구 자료를 기반으로 뇌졸중 및 심근경색 발생 식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및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급성 뇌졸중 및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후향적으로 식별하여 발생 규모를 추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국내 발생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전국 6개 지역 18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의료기록 2200건 분석뇌졸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스테로이드성 경구용 뒤센근이영양증 신약이 등장했다.최근 FDA는 이탈파마코 뒤센근이영양증 치료제 듀비쟈트(성분명 기비노스타트)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듀비쟈트는 염증과 근육 손실을 줄이는 히스톤데아세틸라제(HDAC) 억제제 계열로, 뒤센근이영양증의 모든 유전적 변이를 가진 환자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의 비스테로이드성 약물이다. 승인의 근거는 임상3상 EPIDYS 연구다. 이 연구에는 6세 이상 소아 뒤센근이영양증 환자 179명이 포함됐다. 연구 참여자들은 듀비쟈트 투여군과 위약군에 무작위 배정돼 치료를 받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 의대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가운데, 충북대병원 배장환 교수(심장내과)가 사직서를 개인 SNS에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 교수는 지난 2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했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역 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절절하게 토로했던 사람이다. 당시 배 교수는 "지방은 심장중재술이나 흉부외과 의사가 부족해 평균 근무 시간이 80시간 이상"이라며 "나와 일하는 가장 젊은 의사는 48살이고, 그 교수 밑으로 13년째 신규 의사가 없다"고 호소했다. 또 "심혈관질환 시술 등은 행위별수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창준(58세)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원영(50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에게 각각 3억 원을 수여한다.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인경(40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오탁규(38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전공의 근무시간만 줄이는 게 아니라 수련의 질도 담보할 수 있도록 수련 체계가 개선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구체적 방안으로 지도 전문의 지원 예산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오늘 제시된 내용들을 참고해 수련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1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은 꾸준히 지적돼 온 문제다. 이에 2016년부터 전공의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 치료제가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했다.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단일 질환 사망 원인이며, 국내에서도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은 4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특히 당뇨병은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히며, 이에 대한 예방 연구가 절실하게 요구돼 왔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김지수 교수, 라이프의원 가정의학과 이경실 원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신경과 박경일 교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 연구팀이 전 세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별 정원 배정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가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비판하며 유감을 표명했다.정부는 20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인 지역 의과대학은 총 361명이,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총 1639명이 배정돼 정부가 목표로 한 2000명 증원이 확정됐다.이에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그간의 모든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와 협상의 자리로 나와달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현장 파탄을 막아달라"고 호소했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근 미용 및 치료 분야에서 보툴리눔 톡신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화 항체 형성으로 인한 2차 반응 부족이 주목해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성을 잠재적 합병증으로 인식하고,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범위한 사용에 내성 우려도 증가‘2차 반응 부족’ 줄일 최선의 치료법은?보툴리눔 톡신 A는 강력한 신경독소로 시냅스 간 신경전달을 막아 선택적으로 근육을 약화 혹은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대학병원들이 공공임상교수 채용을 시작했다.최근 서울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해소에 앞장서는 공공임상교수를 공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는 국립대병원 소속의 의사를 선발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에 상시 대응하고, 감염·응급·외상 등 필수의료와 수련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2022년 처음으로 실시했다.서울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등 3개 분야 총 4명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인천적십자병원·충청남도서산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대학원 보건안전융합과학과는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와 16일 교우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고려대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 제1회 학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100여명 회원들과 임상병리사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과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임상병리사 미래의료 학술·정책포럼 프로그램으로 △신경생리검사분야 △임상병리사 바이오헬스·정책분야 △임상병리사 의료기관 ESG정책 등 전략기획으로 크게 세분야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했다.특히 Biotechnology industry Trends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척수종양 분야 명의인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김은상 교수를 초빙, 3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김은상 교수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과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장을 역임하면서 척추수술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첨단의료기기를 소개하고, 최신 수술기법을 보급하는 등 국내 최소침습 척추수술 분야를 발전시켜 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세인트루이스대학 및 컬럼비아대학과 일본 큐슈척추손상센터에서 중추신경 손상분야에서 폭넓은 연구 업적을 쌓아왔다.김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척수 및 척추 종양이다. 특히 대한척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경외과학회가 정부에게 의대 증원으로 야기된 현재 혼란에 책임을 느끼고 원점에서 협상에 임하길 요구했다.학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필수의료 패키지 및 의대 입학정원 증원 정책으로 인한 전공의 사직 및 의대생 자퇴와 관련해 "준비되지 않은 정책 추진으로 인한 정부 책임을 명확히 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15일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학회는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이 현장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탁상공론식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의대 입학정원 증원 역시 무계획적이고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학회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저출생 및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지역사회 간호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광주광역시간호사회와 협약했다.강 의원은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간호사회와 정책협약식을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협약 내용은 저출산 및 초고령사회에서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 및 간호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간호정책을 위해 협력 약속을 담고 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으로 좌절된 간호법 제정과 간호사 근무조당 환자수로 법정간호사 배치기준 등과 같은 간호사 노동환경 개선 노력과 간호돌봄체계 구축 노력 등에 협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이범석 교수(재활의학과)가 대한척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범석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 및 관리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립재활원에서 26년간 근무하면서 국내 척수 환자의 재활을 위해 헌신하고, 현재는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9000명이 넘는 척수장애인을 진료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장애인 성재활 및 방광종합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병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