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화두를 ‘R&D 성과’와 ‘품목 특화’로 제시했다. 지난해 흑자경영을 이어오며 R&D 성과를 확보한 가운데, 올해는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임상 발표를 바탕으로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고도화 하며 본격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다. 또한, 의약품 제조 판매 사업에서는 환자의 증상과 질환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가치로 시장내 경쟁우위를 선점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박수진 대표이사는 “환자들과 의료진들의 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피하주사제형이 BMS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면역항암제는 정맥주사제형에서 피하주사제형으로 변신하고 있다.일례로 로슈 티센트릭(아테졸리주맙)은 면역항암제 가운데 가장 먼저 피하주사제형으로의 변신을 꾀했다.이런 가운데 옵디보도 임상3상에서 피하주사제형이 정맥주사제형에 비해 비열등함을 입증하면서 기대가 모이고 있다. 매출 감소 BMS, 옵디보 피하주사가 희망BMS 2023년 매출은 2022년 대비 2% 감소한 450억달러(한화 60조 2033억원)로 매출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혈액암을 타깃한 이중특이항체 개발과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글로벌 제약업계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치료가 까다로운 혈액암 분야에서 기존 약물보다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인 이중특이항체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주목 혈액암, 그리고 이중특이항체최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출시된 12개 항암 신약 중 3개를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기대주로 꼽았다.주인공은 애브비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 일라이 릴리 제이퍼카(피르토브루티닙),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초의 호산구성 식도염(EoE) 치료제로 승인받은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이번엔 1세 이상 소아 환자까지 그 영토를 넓혔다.개발 중인 경쟁 약물들은 아직 시장에 진입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EoE 분야에서 당분간 듀피젠트가 독주 체제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듀피젠트를 1~11세, 체중 15kg 이상의 소아 환자의 EoE 치료제로 승인했다. 듀피젠트는 지난 2022년 5월 최초의 EoE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FDA로부터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올해 전망은 어떨까? 외형 성장은 지속되지만, 상승 요인 변수들의 성공 가능성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제약업계 및 증권가는 올해 제약업계의 성장 키워드로 글로벌 상업화 확대 및 경영 전문성 강화를 꼽고 있다.연초부터 들여오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발표, 오리온그룹의 레고캠바이오 지부 투자 등은 국내 제약업계의 규모의 전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SK증권은 한미약품은 2024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조 5829억원과 2385억원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4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한올은 2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34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직전 년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2023년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연 매출 100억원 제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영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71억원을 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중외제약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신제품들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JW중외제약은 기존 정제어유 함유 종합영양수액제(TPN) '위너프'에 아미노산 함량을 높여 중증환자 영양 공급에 최적화시킨 위너프에이플러스주를 지난 4일 출시했다.이에, HK이노엔 역시 2월 1일 종합양양수액제 개량신약 2종 오마프플러스원 및 오마프플러스원페리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으로, 오메카3 비율을 높였다.박스터도 지난해 10월 중환자를 위한 고함량 단백질과 저함량 수액을 함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화약품은 셀트리온의 일반의약품 알보칠과 화이투벤 등 4종을 인수한다.인수 품목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 보조제 칼시츄 등이다.이번 브랜드 인수로 동화약품은 알약형 감기약 시장 및 구내염 치료 시장에서도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동화약품은 액상형 종합감기약 판콜과 함께 감기약 시장과 구내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다.2023년 3분기 IQVIA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OT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최근 어려워진 기술성 평가를 한번에 통과하며 코스닥 상장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기관은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발명진흥회이며 평가 등급은 'A', 'BBB'를 받았다.최근 상장 기준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평가 기관들 또한 눈높이가 높아졌지만 온코닉은 핵심 기술에 대한 완성도, 우위성, 사업화 역량 및 미래 성장 가능성 등 다방면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주요 파이프라인인 P-CAB 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원제약의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가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면서 시장 1위를 달성했다.대원제약은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이 시장점유율 1위와 함께 500억 매출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코대원에스시럽의 처방액은 2022년 342억원 대비 51% 증가한 518억원을 기록하며 진해거담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매출 500억을 넘은 대원제약의 첫 제품이다. 대원제약은 코대원에스시럽의 급성장에 있어 ‘적응증 추가’를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과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상호 지분 획득으로 공동경영 체계가 구축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이번 계약 체결로 인해 한미약품은 故 임성기 회장 타계 이후 상속세 이슈가 해소되고, OCI그룹은 제약·바이오산업 진출 등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미사이언스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지분 양수 계약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를 취득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지분 양수는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송영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소비자 복용 편의성 게선을 위해 국내 대표 제산제 겔포스엠의 스틱형 패키지를 출시헸다.겔포스엠은 기존 사각 형태의 사면포 패키지에서 후속 제품인 겔포스엘과 같이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스틱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했다. 또한 개봉 입구에 칼선을 넣고, 자르는 방향을 표시하는 등 복용법을 직관적으로 개선했다.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참여자의 92.5%가 사면포 형태보다 스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다국적사와 국내사 간 코프로모션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과 다르게 지난해부터 국내사 간 파트너십 계약이 줄을 잇고 있다.특히 원외처방 1000억원이 넘는 대형 품목 간 파트너십 계약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성공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내 제약사 간 파트너십 계약 체결은 그간 서로 경쟁 체계에서 협력을 통한 영업 및 마케팅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상호 다른 분야 사업 확대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되고 있다.보령-HK이노엔, 카나브와 케이캡 공동판매 계약 체결지난해 말 HK이노엔은 종근당과 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사인 한국바이오캠제약이 초광역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향후 2년간 최대 2억원 가량 다양한 지원과 50억원 한도 내 기술 보증 프로그램 혜택 지원을 받는다.한국바이오켐제약은 지난 10일 중소기업벤처부의 지역주력산업 성장을 견인할 초광역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초광역권 선도기업은 시도간 공급망을 연결하고 지역주력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지역 핵심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지역혁신 선도기업 중 타 지역 지업과 기술 협력, 생산 및 판매 등 협력 역량이 뛰어난 기업을 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령제약과 HK이노엔은 5일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테고프라잔)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식을 개최했다.이에 따라 양사는 보령의 카나브와 HK이노엔의 케이캡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에 본격 나선다.카나브와 케이캡 모두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K-신약을 대표하는 품목이다.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케이캡 전 제품인 케이캡정, 케이캡구강붕해정과 카나브 제품군 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 등이다.보령의 장두현 대표는 "모범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큐레보가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이 싱그릭스와 비교해 면역원성 평가변수를 충족하고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GC녹십자 미국 관계사 Curevo Vaccine(이하 큐레보)가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CRV-101(성분명 아메조스바테인)’의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공개된 내용은 업계 선두인 GSK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와 직접 비교한 임상의 탑라인 결과로, CRV-101은 싱그릭스 대비 비열등성 및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해 1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큐레보는 CRV-101의 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아에스티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3'에 대한 FDA 품목허가 신청이 완료됐다.동아에스티는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바이오파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스텔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품목허가(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신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어코드 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0월 FD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이번 품목허가 신청은 미국과 유럽의 스텔라라와 DMB-3115간 품질 동등성 입증(Analytical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LG화학이 약 4000억 규모로 희귀비만 신약 'LB54640'을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하게 됐다.글로벌 제약사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조건으로 선급금 1300억원도 확보했다. LG화학은 5일 미국 리듬파마슈티컬과 희귀비만신약 'LB54640'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선급금 1억 달러(약 1300억원),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2억 500만 달러(약 2700억원)로 총 계약 규모는 3억 500만 달러(약 4000억원)이며, 리듬사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제약품이 남영우·남태훈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새로운 오너 3세 시대를 열었다.회사는 올해 경영 키워드를 '변화'로 설정하고, 100년을 위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을 선포했다.국제약품은 2일 본사와 공장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남태훈 대표이사의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남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팬데믹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변화에 적응하는 한 해였다"며 "코로나 시기 입었던 경제적 타격은 이후 나타난 급격한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사회 전반적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네릭 약가인하 어려움 속에서 신약개발과 경영혁신에 방점을 찍고 있는 국내 TOP 제약기업들은 2024년 갑진년 화두로 기존 틀을 탈피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내 제약기업들은 2일 일제히 2024년 시무식을 갖고 올 한 해 경영 방향을 설정했다. 국내 TOP 제약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의지를 다졌다.한미약품은 한미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한미약품은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2일 사내 업무망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