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C 포트폴리오 확대…시장 입지 강화 계기 마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화약품은 셀트리온의 일반의약품 알보칠과 화이투벤 등 4종을 인수한다.

인수 품목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 보조제 칼시츄 등이다.

이번 브랜드 인수로 동화약품은 알약형 감기약 시장 및 구내염 치료 시장에서도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동화약품은 액상형 종합감기약 판콜과 함께 감기약 시장과 구내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3년 3분기 IQVIA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OTC 매출은 2022년 대비 6.6% 성장하며, OTC 시장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그 중 판콜S는 처음으로 감기약 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OTC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인수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국내외 매출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화약품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다각화 전략과 기존 OTC 사업 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은 사업다각화 전략으로 디지털 및 AI 헬스케어 기업 투자와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 인수,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 중선파마 인수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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