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뇌졸중 치료 신약 후보물질 SP-8203(Otaplimastat)의 전기 임상 2상 결과가 신경학연보 게제가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는 ‘tPA 표준 치료를 받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환자에서의 Otaplimastat의 안전성과 유효성(SAFE-TPA 연구)’ [Safety and Efficacy of Otaplimastat in Patients with Acute Ischemic Stroke Requiring tPA (SAFE-TPA)]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될 예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폐렴 치료에서 항생제 스튜어드십(antimicrobial stewardship)과 특정 환자에서의 객담배양 등을 강조하는 폐렴 치료 가이드라인이 12년 만에 업데이트됐다. 미국흉부학회(ATS)와 미국감염병질환협회(IDSA)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사회획득폐렴(community-acquired pneumonia : CAP)에 대한 치료 방법을 2007년 이후 개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10월 1일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 의학지(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졸중 환자의 치료 가능 시간을 대폭 연장하기 위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해 미국심장협회·뇌졸중협회(AHA·ASA)가 뇌졸중 환자의 혈전제거술(thrombectomy) 가능 시간을 기존 6시간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확대한 데 이어, 학계에서는 혈전용해술(thrombolysis) 시간도 연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혈전제거술, 혈전용해술 등 혈관재개통술 가능 시간이 확대되면 많은 뇌졸중 환자가 치료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임상에 적용하기에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약간 비만하면 체중이 정상인 사람보다 더 건강하다는 비만 패러독스(The Obesity Paradox)가 더 견고해지는 양상이다. AAN 2019에서 비만 패러독스의 근거를 추가하는 뇌졸중 관련 연구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Zuolu Liu 교수팀은 급성허혈성뇌졸중(AIS)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 패러독스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Liu 교수는 "비만 패러독스가 여러 질환에서 나타났지만 뇌졸중 관련 연구에서는 영향력이 적었고,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케미컬 제네릭의 미국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첫 제네릭 '리네졸리드'의 미국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FDA 승인을 받은 에이즈 치료제 개량신약인 '테믹시스'에 이어 합성 의약품으로는 두번째 승인이다.리네졸리드는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균인 MRSA(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및 VRE(반코마이신내성 장구균)등 다양한 그람 양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한 감염을 치료하는 2세대 옥사졸리디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산학세션은 'New insight on intensive treatment for Hypertension and Dyslipidemia management'를 주제로 진행됐다. 산학세션 첫 연자로 나선 서울의대 조구영 교수(순환기내과)는 ‘Evidence-based Approach for Ideal Hypertension Management’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 교수
"뇌졸중 환자에서도 혈압이 '낮을수록 좋다(lower is better)'가 통용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물음표가 달렸다. 올해 국제뇌졸중학술대회(ISC 2019)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재발예방과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아웃컴에 대한 고강도 혈압조절의 영향을 평가한 연구가 각각 발표됐지만, 명확한 임상적 혜택은 확인되지 않았다. RESPECT일본 도쿄여성의대 Kazuo Kitagawa 교수팀이 발표한 RESPECT 연구에서는 뇌경색 또는 뇌출혈이 있었던 뇌졸중 병력 환자들을 대상으로 표준 혈압조절 전략과 고강도 혈압조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16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술(thrombectomy)을 받을 수 있는 뇌졸중 환자 기준을 지금보다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미국심장협회·뇌졸중협회(AHA·ASA)는 DEFUSE-3 연구와 DAWN 연구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환자군의 혈전제거술 가능 시간을 기존 6시간 이내에서 16시간 이내로 대폭 연장한 바 있다.여기서 더 나아가 DEFUSE-3 연구 기준에 포함되지만 DAWN 연구 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환자군도 16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술을 받으면 치료 혜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당증을 동반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집중적인 혈당강하 치료전략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SHINE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당 80~130mg/dL를 목표로 조절한 환자군은 180mg/dL 미만으로 조절한 이들보다 90일째 기능적 예후가 개선되지 않았고 중증 저혈당증 발생률이 높았다. 이번 연구는 고혈당증을 동반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최적 혈당 조절전략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는다.결과는 6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2019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19)에서 공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영상의학과)팀은 척추혈관질환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경막외동정맥루를 코일이나 글루를 주입하는 색전술을 시행한 결과 치료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경막외동정맥루는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 바깥 쪽의 동맥과 정맥이 기형적으로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척추 부종을 발생시키고 신경근병증 같은 심한 신경학적 통증을 유발한다.척수 주변은 매우 작고 복잡한 혈관들이 얽혀있다. 따라서 사타구니 쪽 혈관으로 카테터를 삽입해 코일이나 글루를 주입하는
2018년 학계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 한 해였다. 순환기계에서는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내분비계에서는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 소화기학계에서는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이 공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무술년을 뜨겁게 달궜던 학계 이슈를 짚어봤다. ① [순환기] 심장학계, 가이드라인·팩트시트 '홍수'에 헤엄치다 ② [내분비] 당뇨병 새 가이드라인·새로운 근거로 분주했던 한 해 ③ [소화기] 소화기학계, 새 치료제 출현·신기술 등장 기대 ④ [호흡기] 호흡기학계, COPD를 잡아
수면장애를 동반한 뇌졸중 환자는 수면장애를 치료하면 신경학적 기능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지난달 21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는 지속적 양압호흡기(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를 사용하면 뇌졸중 중증도가 회복됐고 뇌졸중 장애 예후도 좋아졌다.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CPAP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한 허혈성 뇌졸중 또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자리매김한 '알테플라제(alteplase)'의 대항마로 '테넥테플라제(tenecteplase)'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테넥테플라제는 3세대 혈전용해제로, 2세대인 알테플라제보다 반감기가 길고 혈전의 주요 성분인 피브린에 대한 선택성이 좋다. 이를 포함해 약물학적으로 테넥테플라제가 알테플라제보다 우수한 점이 많으며, 지속적인 투여가 필요한 알테플라제와 달리 테넥테플라제는 단회 투여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심정지 환자에게 투여하는 응급약물인 '에피네프린(epinephrine)'이 유용성 논란에 휩싸였다.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연구 결과, 병원밖 심정지 환자에게 에피네프린 투여하면 생존율은 개선됐지만 생존자에서 중증 신경학적 장애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로 에피네프린이 병원밖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약물임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신경학적 손상을 입은 상태에서 생존하는 게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PARAMEDIC2로 명명된 이번 연구 결과는 NEJM 지난달 18일자 온라인판에
늦어도 6시간 안에는 치료해야 한다는 뇌경색의 치료 방침에 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는 시점부터 분당 약 백만 개의 뇌세포가 사망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도달해야 하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이다. 치료 지침에서는 약물을 통해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치료는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안에 관을 삽입해 물리적으로 혈전을 제거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는 6시간 안에 시행해야 하는 것으로 설명하지만, 증상 발생 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치료가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아람콜이 유의미한 임상적 지표를 얻었다. 삼일제약은 국내 판권 확보를 위해 이스라엘 제약사 길메드와 라이선스 계약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아람콜의 글로벌 임상2b상 결과를 공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아람콜 600mg은 52주간 진행된 임상2b상에서 간 섬유화 악화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해소(resolution) 상태를 보였다. 52주동안 치료를 받은 환자에 대해 MRS(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를 통해 확인한 결과, 아람콜
지난 1월 미국심장협회·뇌졸중협회(AHA·ASA)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혈전제거술 가능 시간에 대변화를 몰고 왔다. 국제뇌졸중컨퍼런스 연례학술대회(ISH 2018)에서 혈전제거술 가능 시간을 기존 6시간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뇌졸중 환자를 위한 조기 관리 가이드라인'을 공개한 것이다. 개정에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인 지난해 발표된 DAWN 연구와 ISH 2018에서 베일을 벗은 DEFUSE-3 연구가 변화의 핵심 축이 됐다. 강력한 근거를 무기로 한 새로운 미국 가이드라인 발표
급성허혈성뇌졸중 환자에게 실시하는 동맥내재개통치료의 ‘골든타임’ 기준을 재정립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컴퓨터단층촬영(CT) 혈관조영술에서 뇌혈관 측부 혈류가 잘 순환된 환자에 한한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병문 교수팀과 전국 16개 병원 연구팀은 뇌졸중 발생 후 10시간까지도 동맥내재개통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뇌졸중 발생 후 약 6시간 이내에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동맥내재개통치료는 최근 국제적 임상연구들이 인정하는 급성허혈성뇌졸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
심근경색 치료제로 쓰이는 '테넥테플라제(Tenecteplase)'가 뇌졸중 치료 분야로 적응증 확대를 노리고 있다.2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8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18)에서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표준 치료전략으로 자리잡은 혈전용해제 '알테플라제(Alteplase)'와 테넥테플라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EXTEND-IA TNK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최종 결과에 따르면 테넥테플라제로 치료받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가 알테플라제를 투여한 환자보다 재관류율 및 장애 예후 등이 의미 있게
뇌졸중 환자를 위한 세포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긍정적인 결과가 하나둘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미국뇌졸중컨퍼런스(ISC)에서 세포 치료제들의 초기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영국 글라스고의대 Keith W Muir 박사는 인간 신경 줄기세포(Human Neural Stem Cells)인 CTX0E03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치료제는 태아 피질 조직에서 분리한 것으로 면역시스템을 정상화하면서, 새로운 혈액, 신경, 뉴런을 생성하는 기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1상임상인 PISCES 1 연구를 통해 세포치료시 독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