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춘계 심혈관통합학술대회서 산학세션 개최...아모잘탄패밀리·로수젯 임상 소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산학세션은 'New insight on intensive treatment for Hypertension and Dyslipidemia management'를 주제로 진행됐다.
산학세션 첫 연자로 나선 서울의대 조구영 교수(순환기내과)는 ‘Evidence-based Approach for Ideal Hypertension Management’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 교수는 “국내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는 주된 치료 전략은 CCB/ARB 2제 요법이며, 2제 요법으로 혈압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이뇨제(Chlorthalidone)를 추가하는 게 최근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치료법”이라며 “아모잘탄플러스는 환자들에게 CCB/ARB/Chlorthalidone을 한 알로 편리하게 처방할 수 있는 약제”라고 말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동국의대 이무용 교수(순환기내과)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4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수젯 3상 임상 ‘MRS-ROZE’의 사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MRS-ROZE 연구는 로수젯과 단일제(Rosuvastatin)를 용량별로 투여해 8주간 유효성 및 안정성을 평가한 연구다.
이 교수는 “이번 사후분석에서 고용량 로수바스타틴 단독요법과 로수젯(Rosuvastatin+Ezetimibe)의 유효성을 비교한 결과, 로수젯 투여 군에서 LDL-C 감소 효과 및 치료 목표치 도달률이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스타틴 용량을 줄이고 에제티미브를 병용했을 때 생기는 이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좌장을 맡은 고려의대 박창규(순환기내과)교수와 연세의대 최동훈 교수(순환기내과)는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은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개선시켜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복합제”라며 “최근 치료 추세인 ’The Lower The Better’에 맞춰 환자들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