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먹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억제제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가 등장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편두통 신약인 CGRP 억제제 '리메지판트(rimegepant)' 임상 3상 결과,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군에서 2시간 시점의 통증 및 편두통 관련 증상 등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CGRP 억제제 에레누맙(제품명 에이모빅), 프레마네주맙(아조비), 갈카네주맙(엠갈리티)은 주사제로 개발됐지만, 리메지판트는 경구용 제제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리메지판트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편두통 신약 '라스미디탄(lasmiditan)'이 기존 치료제와 다른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스미디탄의 임상 3상인 SAMURAI와 SPARTAN 연구를 하위분석한 결과,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동반한 편두통 환자에서 라스미디탄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라스미디탄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처방이 제한적인 '트립탄(-triptan)'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의 한계점을 보완한 신약으로 주목받는다. 이번 결과에 따라 라스미디탄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편두통 환자
메디칼업저버와 모스트는 7월 1일자로 인사를 실시했다. MO편집국 _ 신형주 부장 -> 부국장마케팅국 _ 김채원 대리 -> 과장MOST마케팅 저널사업부_남재준 대리 ->과장편집국 _ 김한솔 대리 -> 과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국내와 아세안 8개국 판권을 보유한 일라이 릴리의 편두통 치료 후보물질 라스미디탄이 편두통 증상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동제약은 최근 열린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NN) 연례회의에서 라스미디탄의 임상 3상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라스미디탄은 디탄 계열의 치료제로, 5-HT1F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현해 혈관수축작용에 의한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확인된 바 있다.릴리가 발표한 분석자료에는 SAMUR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투석 받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와파린 대신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투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현재 임상에서는 투석 중인 심방세동 환자에게 저분자량 헤파린(LMWH) 또는 와파린을 일반적으로 투약한다. 그러나 이러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와파린 자리를 NOAC이 대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학계는 네 가지 NOAC 중 아픽사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아픽사반은 NOAC 중 신장 배설률이 가장 낮다. '2018년 대한부정맥학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한국, 중국, 일본 심장전문가들이 동아시아인 환자를 위한 항혈소판제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또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동아시아인 환자에게 특화한 항혈소판제 치료 전략을 담은 한·중·일 전문가 합의문(expert consensus)이 Science Bulletin 2월호를 통해 발표됐다.동아시아인 환자만을 위한 항혈소판요법을 따로 제시한 까닭은 동아시아인과 서양인의 항혈소판요법 임상적 혜택 및 위험이 다르다는 '동아시아인 패러독스(East Asian Paradox)'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덱사네트 알파(andexanet alfa)가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등 제10혈액응고인자(factor Xa) 억제제의 항응고 효과를 역전시키고 지혈효과를 회복시키는 약물로 합격점을 받았다. 리바록사반 또는 아픽사반을 복용하고 급성 주요 출혈이 나타난 환자에게 안덱사네트 알파를 투약한 결과 92%의 항응고 역전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ANNEXA-4 연구 결과는 7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2019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19)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NEJM 2월 7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안덱사네트 알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같은 항혈소판요법이라도 동양인과 서양인의 임상적 혜택 및 위험이 다르다는 '동아시아인 패러독스(East Asian Paradox)'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서울의대 박경우 교수팀(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인은 서양인과 비교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이 길어질수록 허혈성 사건 예방 혜택보다 출혈 발생 위험이 커졌다(Thromb Haemost 2019;119(1):149-162).이에 따라 임상에서는 환자별 허혈성 사건 및 출혈 발생 위험을 평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국내 편두통 환자는 약 1000만명으로 추산된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15~30%, 남성의 3~13%가 편두통을 갖고 있다. 청소년은 약 5%의 발병률을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치료를 받은 국내 편두통 환자는 약 53만 명에 그쳤다. 기존 약제의 부작용이나 효과 부족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한 신약이 요구되는 가운데 편두통 치료제인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티드(CGRP) 계열 제제가 올해 대거 출현을 앞두고 있다. [창간특집①] CGRP 계열 편두통 신약 대거 등장 예고 [창간특집②]
THE MOST 부사장에 정재수 전 MMK 마케팅사업부 본부장 영입THE MOST는 2일자로 제약 마케팅 토탈 솔루션 전문 업체인 MMK커뮤니케이션즈의 정재수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UBM메디카코리아 KIMS 전략마케팅그룹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정 부사장은 THE MOST 전반적인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정 본부장은 "최고의 학술잡지로 도약하는 THE MOST 발전에 힘을 보태고, 여러 활동을 통해 학술 콘텐츠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인하대병원 신경과 나정호 교수가 지난 2017년 9월 16일, 더 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뇌졸중학회 평의원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3월부터 2년 간이다.나정호 이사장은 “1998년에 창립한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을 극복하여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는 비전 하에 뇌졸중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회"라면서 "학회 명성에 걸 맞는 연구성과와 치료 지침의 수립, 뇌졸중 관련 의료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신경과학회와 대한
동일한 항혈전제를 복용해도 성별에 따라 치료 혜택 및 출혈 위험이 다르다는 제언이 나왔다.항혈전제 관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별에 따른 치료 혜택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치료 혜택이 적고 출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상의대 정영훈 교수(창원경상대병원 순환기내과)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 동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성별에 따른 클로피도그렐의 효능과 안전성을 분석한 메타분석 결과를 제시했다(J Am Coll Cardiol 2009;54(21):1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문성진 교수(신장내과)와 황희진 교수(가정의학과)가 지난 2015년 7월 발표한 ‘만성콩팥병과 근감소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급 과학 저널인 플로스원(PLoS ONE)으로부터 우수 인용 논문(Top 25% most cited articles)에 선정됐다.플로스원(PLoS ONE)의 우수 인용 논문은 2015년 게재된 논문 중 지난 2년간 피인용지수가 상위 25%에 속하는 논문을 의미한다. 양 교수의 이번 논문은 2008~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만성콩팥병 환자의 근
국내외 저명 저널을 보면 흔히 '세계최초 ○○질환 발병기전 규명'이라는 제목을 단 논문들을 접하곤 한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수십 년간 획기적인 업적을 이룬 많은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왔고, 연구 결과대로라면 불가능했던 질환 진단 및 치료에 미약한 성과라도 달성한 보고 정도는 나와야 하는데, 왜 감감무소식인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언론에 발표된 연구의 절반 이상은 동물실험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으로 아예 넘어가지 못하거나, 임상시험에서 추가 검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들 연구 3분의 2가 연구결
국내외 저명 저널을 보면 흔히 '세계최초 ○○질환 발병기전 규명'이라는 제목을 단 논문들을 접하곤 한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수십 년간 획기적인 업적을 이룬 많은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왔고, 연구 결과대로라면 불가능했던 질환 진단 및 치료에 미약한 성과라도 달성한 보고 정도는 나와야 하는데, 왜 감감무소식인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언론에 발표된 연구의 절반 이상은 동물실험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으로 아예 넘어가지 못하거나, 임상시험에서 추가 검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들 연구 3분의 2가
국내 연구팀이 급성 심근경색의 합병증인 심부전을 예방하는 전략을 항혈소판제에서 찾았다.경상의대 박용휘, 정영훈 교수팀(창원경상대병원 순환기내과)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연구를 통해 심근경색에 대해 적절한 관동맥 개통이 이뤄졌음에도 혈소판이 과활성된다면 심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연구팀은 "심부전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면서 "현재 기존 치료방법만으로는 심부전을 예방하기엔 한계가 있기에 새로운 접근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뇌혈관질환 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인 2017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17)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이며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울산의대 권순억 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과)가 최신 임상이 소개되는 Late-Breaking 세션에서 연단에 설 것으로 알려져 국내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ISC 2017 메인 컨퍼런스에 앞서 하루 전인 21일에는 간호 심포지엄(Nursing Symposium)과 사전 컨퍼런스가 열린다.사전 컨퍼런스에서는 뇌혈관질환 분야의 과학적 진보를 강조하면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정형외과 김상민 전문의가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김 전문의는 19일~22일에 개최된 정형외과학회 60주년 기념 추계 학술대회에서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후 정맥혈색전증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혈액응고인자 Xa 억제제와 저분자헤파린이 수술 후 합병증에 미치는 효과 '를 주제로 학술상을 받았다.이번 논문은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한 886명을 대상으로 정맥혈색전증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혈액응고인자 Xa억제제와 저분자헤파린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서울의료원 김상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 학술대회(APHRS 2016) 심방세동 세션에서 공통된 논제는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위험도가 백인보다 높다는 점이다. 대만 양밍의대 Chern-En Chiang 교수 역시 이에 주안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했다.그는 우선 "CHA₂DS₂-VASc 점수가 같아도 아시아에서 뇌졸중 위험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Chiang 교수는 스웨덴, 대만, 홍콩의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한 연구들을 비교했다. CHA₂DS₂-VASc 점수에 따른 뇌졸중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0점에서 뇌졸중 위험은 스웨덴 0.
CHA2DS2-VASc와 HAS-BLED 스코어 방법을 고안해 처음 제안한 교수로 잘 알려진 버밍험의대 그레고리 립(GREGORY Y H LIP) 교수가 아태부정맥학회(APHRS)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최근에는 노악과 VKA 선택의 기준이 되는 SAMe-TT2R2스코어를 강조하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그가 이번 학회에서 그가 강조한 것은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관된 신호다. 항응고제의 출혈 등 위험성을 감안할 때 그 어떤 약들보다 리얼월드가 중요하다는게 그의 주장이다.립 교수가 최근 국내 의사들에게 소개한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