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입원전담전문의가 학생과 전공의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면 많은 이점이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교수는 교수대로 전공의는 전공의대로 어려움을 겪는 전공의법의 단면, 불안정한 고용으로 정체성 혼란을 겪는 입원전담전문의들, 내·외과 수련기간 단축에 따른 효과적 교육 담보에 대한 우려 등 다양한 문제점을 일시에 해결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삼성서울병원 오승종·정수민 교수(외과)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지에 발표한 '전공의 교육을 위한 입원전담전문의 발전방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은 오는 18일 자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임 원장에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인 오상훈 외과 교수(60)를 임명했다. 오상훈 신임 원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1985년 졸업 후 부산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국립암센터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메디컬센터(UCSF Medical Center,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에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세계에서 외과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푸단대 중산병원(Zhongshan Hospital, Fudan University) Wenhui Lou 박사는 1일 대한외과학회 제71차 학술대회에서 중국에는 의사, 간호사 등 1100만 명의 의료진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약 350만 명은 간호사, 300만 명은 의사이며, 의사 중 40만 명은 외과 의사라고 소개했다. Lou 박사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외과 의사 커뮤니티를 지니고 있지만, 외과 트레이닝 시스템이 비교적 최근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과거에 '탑'이었던 외과 전문의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외과의 빠른 발전 속도, 신기술 도입, 문제적인 국가보험체계 및 80시간 업무제도가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대의대 윤동섭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는 1일 대한외과학회 제71차 학술대회에서 국내 전문의 비율이 계속 늘고 있지만 외과 지원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레지던트 정원 및 경쟁률을 따르면 2018년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과는 피부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정신학과, 안과, 방사선과 등 순위로 이어졌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노인외과학의 도입이 필요할까? 우선, 생소함을 없애기 위해 외과 의사들을 필두로 노인외과학에 대한 이해도부터 높이기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대한외과학회는 1일 서울그랜드힐튼서울에서 개최한 '제71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외과의 미래예측(Future Perspectives of Surgery)'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노인외과학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논했다.이날 발제에 나선 김광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의료센터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노인 수술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김 센터장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외과 전공의 수련·교육기간이 3년으로 축소되면서 분과전문의 수련 과정(전임의 수련)을 1년에서 2년으로 개편하겠다는 대한외과학회의 계획이 곧 확정될 전망이다.전공의 4년·분과전문의 1년의 기존 외과 교육과정(4+1)이 전공의 3년·분과전문의 2년(3+2)으로 바뀌게 되는 것인데, 외과학회 윤동섭 이사장(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분과별로 의견이 통일될 경우 시행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대한외과학회 분과전문의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전공의 수련 기간 변화에 따른 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 대책이 외과 전공의 술기 능력 함양에 자칫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대한외과학회 차원의 우려는 현실이 될까.외과학회가 지난 31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제71차 국제학술대회; New Challenge Surgical Leap'를 열고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따른 외과 전공의 수련 변화방향 논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외과학회 주장의 핵심은 의료계의 오랜 과제인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큰 변화의 물결에 따라 전공의 교육 환경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외과학회 등 외과계학회가 부족한 의사인력을 메우기 위해 진료보조인력에 대한 정부의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병원계가 진료보조인력(PA) 문제를 공론화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동안 의료인력 업무범위 조정협의체가 PA 문제를 배제한 채 논의를 진행하면서 수면 아래에 있던 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대한병원협회 의료인력 수급개선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5개 외과계학회와 의료인력 수급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5개 외과계학회는 대한외과학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외과계 교육·상담수가 시범사업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게 고스란히 드러났다. 정부는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시범사업 개선에 힘을 주고 있지만, 정책 동반자인 외과계는 더 이상 정책의 지속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한외과의사회 정영진 회장은 25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추계연수강좌 기자간담회에서 "외과계 교육상담수가 시범사업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과의사회가 외과계의 경영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시범사업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 데는 그동안 꾸준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최근 췌장암의 대가 김선회 교수를 영입했다.우리나라 최고의 췌장담도암 외과 명의로 꼽히는 김선회 교수는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로 33년 간 재직했다.특히, '췌장암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해 췌장암의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에 앞장서왔다. 김 교수는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을 극복하기 위해 수술 합병증을 낮추는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표준화하는 등 췌장암의 치료성적을 높이기 위한 독보적인 노력을 전개했다.또한, 췌장암의 발생률을 낮추고, 조기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일반 국민을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김선회 교수를 영입했다.췌장담도암 외과 명의로 꼽히는 김선회 교수는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로 33년 간 재직했다. 특히, ‘췌장암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해 췌장암의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에 앞장섰다.김선회 교수는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을 극복하기 위해 수술 합병증을 낮추는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표준화하는 등 췌장암의 치료성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전개했다. 또한, 췌장암 발생률을 낮추고, 조기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췌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PA제도는 필요없지만, 의사를 지원하는 의사보조인력(가칭 진료보조사)은 필요하다"란 제안이 PA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병원에서 PA를 PA라 분류하면 불법이고, 다른 직종으로 분류하면 불법이 되지 않는 것이 병원들이 처한 상황이다.사실 PA 문제는 오래동안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하지만 여전히 이 문제는 답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PA는 전문간호사, 진료보조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호칭조차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 문제가 얼마나 예민하고 복잡한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외과 전공의의 수련 과정을 책임지는 '책임지도전문의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내년부터 '역량중심 교육'을 골자로 전공의 수련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면서 수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책임지도전문의가 필요하지만, 수술 또는 외래 시간에 전공의 교육을 담당하기에 적절한 보상이 없다면 지속적인 제도 운영이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대한외과학회는 1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제70차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외과 전공의 수련과정이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드는 것이 확정되자 외과의사들이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외과 수련기간을 1년 줄이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 입법 예고했다.외과학회 관계자들은 환영 일색이다. 외과학회 서경석 이사장(서울대병원 외과)은 "전 집행부부터 준비했던 사업이고, 지난해 좌절한 경험도 있어 이번에 입법 예고된 것이 매우 기쁘다"라며 "수련기간이 1년 줄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내과에 이어, 외과 전공의 기본수련이 3년제로 전환된다.보건복지부는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을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 입법 예고했다.현재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4년으로서, 1~3년차는 기본적 외과 수술과 진료, 4년차는 세부분과 영역을 수련하는 체계다.그러나 실제 배출된 외과 전문의 대부분은 세부분과 수련 필요성이 낮은 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잇어, 수련체계 효율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이에 정부는 관련 시행규칙을 개정, 내년부터 외과
국내 성인 30~40대 10명 중 1명은 대장선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대 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선일, 이석영 교수팀이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만 6000여명의 검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빈도가 높고 발생시기가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암의 80% 이상은 선종으로부터 진행되며 대장암 발병까지 걸리는 시간은 5~10년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세포 분화가 나쁠수록 암으로 진행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대목동병원은 외과 허연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허 교수는 ‘비만대사수술 후 장내 미생물총과 세균 유래 나노소포체의 변화에 대한 동물 실험’이라는 연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허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위암센터와 고도비만수술센터 연구팀에서 활발한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각종 논문 발표로 국내외 학회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전공의 부족, 왜곡된 수가로 야기되는 의료질 저하 등 외과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과의들이 머리를 맞댔다. 작년 10월에 있었던 '외과계 몰락, 이대로 둘 것인가'에 이은 두번째 정책 토론자리가 마련된 것. 당시 토론회가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외과학회,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등 5개 학회가 모여 진료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리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의료정책관은 24일 열린 '외과계 몰락, 돌파구는 없는가' 제하의 두번째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경희 후마니타스 암병원(10월 개원 예정)' 준비단장으로 정상설 유방외과 교수를 4월 2일자로 임명했다. 정상설 교수는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준비단장을 맡은 후, 10월 암병원장으로 취임 예정이다.정 단장은 유방암 분야의 명의로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한국 유방암학회?대한임상종양학회 초대 이사장, 세계유방암학술대회 대회장, 분당차병원 유방갑상선 암센터장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수행했다. 현재까지 약 2000건 이상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했고, 국내 최초로 암 조직만 절제하는 유
이대목동병원 외과 이주호 교수가 대한비만대사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 이주호 신임 회장은 “올해는 비만 수술의 보험 등재가 예고됐고 대사수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는 해”라며 “학회는 수술의 질관리를 통해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고도비만과 위암 수술 분야 전문가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과 통합암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위암학회, 대한비만학회, 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 미국내시경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