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관 내 혈전제거술이 불가능한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응급 뇌혈관문합술을 시행할 시 효과성을 증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최근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급성 뇌경색은 골든타임 내에 혈관 내 혈전제거술(허벅지 쪽 혈관으로 가느다란 관을 집어넣어 뇌혈관 속 혈전을 직접 빼내는 시술)을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하지만 ▲골든타임이 지난 경우 ▲막힌 혈관의 위치 또는 형태로 인해 혈전제거술이 어려운 경우 ▲혈전제거술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경우 항혈소판제 등 약물을 투여해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 외에는 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또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먹어야 한다는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전문가 의견이 모였다.미국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는 심혈관질환, 암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먹도록 권고하거나 반대할만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단, 비타민E와 베타카로틴(β-carotene)은 예외다. 두 가지 보충제는 심혈관질환 또는 암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비권고했다.USPSTF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심혈관질환·암 예방 위한 비타민·미네랄·종합비타민
-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WHO), 국내에서도 암 등 악성 종양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질병이다. 관련해서 이상지질혈증 관리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수명이 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결국 심혈관 질환이 국내에서도 사망 원인 1위가 될 것이다. 그만큼 관리가 중요한데 이상지질혈증은 그 자체로 동맥경화와 관련이 깊다. 동맥경화는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평소 이상지질혈증을 관리를 잘 하는가’가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사내 금연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제일약품은 이번 금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건강 상태 개선 △삶의 질 향상 △기업 내 금연문화 조성 확산 △가족과 함께하는 금연 켐페인 등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금연을 결심한 임직원들에게는 다양한 금연 지원 물품과 선물을 제공하며, 금연 성공 시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함께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금연에 더 관심을 갖고,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함께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스피린이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서 지위를 잃었다.미국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는 60세 이상의 고령은 심혈관질환 1차 예방을 목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시작하면 안 된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Grade D).40~59세는 10년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10% 이상인 고위험군이라면 심혈관질환 1차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고려할 수 있으나 치료 결정은 개별적으로 이뤄지도록 주문했다(Grade C).이들 성인에서 아스피린 복용의 순이익이 적고, 출혈 위험이 높지 않은 성인이라면 아스피린 혜택을 얻을
Losartan, 국내 ARB 중 최다 처방의 근거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추정 유병자 약 1,207만 명)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국민병’이며 전세계적으로도 사망 원인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고혈압의 의료 이용 및 치료자, 지속 치료 환자 수 역시 지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올바른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진료 현장에서의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는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나라 고혈압 약제 처
호흡기질환 유병률 전반적 증가 중천식과 COPD 이외에도 국내에서 넓은 인구층에 영향을 미치는 알레르기비염 역시 만성질환으로 봐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고, 특발성폐섬유화증(IPF)도 사회고령화와 함께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호흡기질환 관리에 대해 학계는 맞춤치료(personalized medicine)에 주목하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측면에서 ‘장기간 잘 조절하는 것(well control)’이 핵심 치료목표가 되는만큼 조기부터 적절한 치료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비중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척추수술 이후 재수술 위험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냈다.아주대병원 노성현 교수(신경외과) 연구팀이 2005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4년 동안 허리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 6300명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 길게는 10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재수술율은 13.2%(831명/6,300명)였다.재수술율은 60대가 가장 높았고(15.4%), 위험요소는 남성(남성 14.7% vs. 여성 11.7%), 흡연자(흡연자 15.2% vs. 비흡연자 12.7%), 음주자(음주자 14.7% vs.
- 2019년, 유럽심장학회(ESC)에서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 서 LDL-C의 목표 수치를 종전의 70mg/dl에서 55mg/dl 미 만으로 낮췄다. 그 의미와 배경은 무엇인가?이전에도 LDL-C 수치가 낮을수록 좋을 거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실제 임상에서 LDL-C 수치를 20~30mg/dl까지 떨어뜨린 환자들이 일상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들보다 심혈 관질환 치료 효과가 좋다는 결과들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에서 심혈관질환 초고 위험군의 2차 예방을 위해 LDL-C 수치를 55mg/dl 미만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흡연으로 인해 연간 5만 8000여 명이 사망하고, 사회경제적 비용이 12조원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질병관리청은 한국인의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와 직간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조사했다.그 결과, 2019년 5만 8000여명이 흡연으로 사망했으며, 12조 1913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추산됐다.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 및 사회경제적 비용을 주기적으로 감시하는 것은 국내 흡연 폐해 현황을 진단하고, 과거 흡연에 따른 건강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된다.이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금연이 어려운 흡연자를 위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금연캠프는 3월 14일부터 3월 18일까지 4박 5일간 한림대성심병원에서 합숙과정으로 진행된다.참가 대상은 중증·고도흡연자, 시급하게 금연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급·만성질환 흡연자, 금연 의지가 있으나 성공하지 못하는 흡연자 등이다. 실제로 최근 열린 금연캠프 참가자 가운데에는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목적으로 금연을 결심한 경우가 많다. 드물지만 심정지를 겪고 가까스로 회복해 금연캠프를 찾은 사례도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0~30대 젊은 당뇨병 환자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특히 비만인 젊은층에서 당뇨병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김대중·하경화 교수팀(내분비내과, 아주의대 최현호·최기웅·윤호준 학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를 통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당뇨병 발생률 변화 추이를 비교·분석했다.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국내 당뇨병 발생률은 2006년 인구 1000명 당 7.7명에서 2015년 63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당뇨병전단계(당뇨병 고위험군)에서 당뇨병 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했던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저물어가고 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임상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재택치료가 가능한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했다. 국내 제약사 역시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과 적응증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 됐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적응증 확대까지 탄탄대로를 걸은 치료제가
투약 결과 상기 환자는 토혈을 주소로 하여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당뇨병 외에 특이한 병력이 없었고, 내원 당시 혈압은 110/60 mmHg, 맥박수는 100회/분, 체온은 36.6℃였다. 문진에서 좌상복부 복통을 동반하였으며 신체 진찰에서 장음은 상승되어 있었다. 반발 압통의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말초 혈액 검사에서 혈색소 10.6 g/dL, 헤마토크리트 30.6%, 백혈구 13,610/mm3, 혈소판 195×103/uL이었다. 혈액 화학 검사에서 BUN 37.3 mg/dL, 혈청 크레아티닌 1.1 mg/dL, AST 21 IU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뇌의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경동맥의 폐쇄 및 협착' 환자의 절반 이상이 60~70대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환자도 매년 꾸준히 늘어나 건강보험 진료비도 최근 5년간 77% 급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동맥의 폐쇄 및 협착'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경동맥 질환은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뇌경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다.경동맥 협착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는 혈류 공급 부족으로 뇌가 손상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과거 금연 약물의 심혈관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던 가운데 약물 간 심혈관계 사건 위험을 비교한 결과가 공개됐다. 호주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 결과,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와 니코틴 대체요법(NRT)인 니코틴 패치의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그러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은 챔픽스가 조금 더 낮았다. 이와 달리 챔픽스 또는 니코틴 패치와 웰부트린(부프로피온)의 심혈관 안전성 차이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이번 연구는 금연 약물요법 진행 시 우선 처방할 약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열)는 최근 고양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금연홍보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0월 27일(수) 밝혔다.금연홍보캠페인은 국립암센터가 위치한 고양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일산동구(고양꽃전시관), 일산서구(고양체육관), 덕양구(고양어울림누리)를 방문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또한,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경기북부의 보건소 등과 협의해 향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금연 치료를 위한 표준 치료요법에 니코틴 패치를 더하거나 치료기간을 연장해도 효과는 무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때문에 표준 치료요법인 12주 바레니클린 단독요법이 금연 치료에 힘을 얻고 있다.미국 메디슨 위스콘신대 Timothy B. Baker 박사 연구팀은 최근 JAMA NETWORK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의 연구에 따르면 금연 약물인 바레니클린과 니코틴 패치를 병용하거나 바레니클린 단독요법 치료 기간을 연장하는 방법, 또 이 두 방법 모두를 사용했을 때 금연 효과를 높일 수 있을
현대사회는 수명연장으로 인한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만성신부전 등의 만성질환을 야기, 혈관질환의 유병률을 높인다.혈관질환은 심장에서 나오는 대동맥부터 말초 혈관까지 이어지는 전신질환으로, 혈관질환이 많다는 것은 관상동맥이나 대동맥질환, 뇌혈관 질환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관상동맥이나 대동맥질환 등으로 대표되는 심장질환은 과거, 고령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 진료현장에는 20~30대 환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젊은 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경희대병원 김인섭 흉부외과 교수는 “과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오범조 교수(가정의학과)가 40세 미만의 젊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흡연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당뇨병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만성적인 질환 상태이다.현대인의 생할습관이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남성에서 대사증후군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