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이 개원 3주년을 맞아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해법"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의료자원은 한정돼 있는데 의료비 지출은 증가하는 현상은 많은 국가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다. 선진국에서는 의료기술평가를 통해 특정 의료기술이 어떤 환자들에게 적절히 사용될 수 있는지, 의료기술이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기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비용효과적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고, 이를 임상전문가, 정책결정자들에게 제공하여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돕고 있다. 또한 의료기술평가는 1차임상연구들과 정책결정자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 줌으로써, 의료공급자, 의료산업, 정책결정자 및 환자들 사이의 의사소통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
박도영
2012.03.06 00:00
-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3일 대법원이 “IMS는 현대의학에 근거한 의사의 의료행위”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보류돼온 IMS 관련 신의료기술평가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것을 복지부에 강하게 촉구했다. 의협은 29일 입장을 통해 “IMS는 전세계적으로 해부학 및 생리학 등 현대의학에 기초한 치료방법으로 통증 완화에 통용되고 있는 명백한 의사의 의료행위”라며 “법원의 판결을 통해 IMS가 현대의학에 근거한 의사의 의료행위로 확정된 만큼 복지부가 적극 나서 IMS 관련 신의료기술평가 절차를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또 “한방에서 이번 대법원 판결이 IMS가 한방 침술에 해당하는 것이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기저에는 복지부의 한방 눈치보기가 한몫하고 있다”며 복지부의 각성을 촉구하고 “한방의 때 쓰
보건복지
하장수
2012.02.29 00:00
-
정부의 ‘수가현실화’ 카드에도 포괄수가제를 바라보는 의료계의 시선은 냉랭하기만 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현실을 반영한 수가수준 개발을 전제한 자료 제출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나, 과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것은 물론 제자리걸음 수가였던 기존 포괄수가제에 대한 반감이 큰 의료계를 설득하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정부는 5월까지 의료기관의 급여, 비급여, 비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행위별 대비 포괄수가 수준, 원가 대비 수가수준, 재정소요 등을 고려한 수가개정안 마련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 이에 포괄수가 수준 적정화에 앞서 외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관련 학회 및 개원의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열고, 의료기관의 급여, 비급여, 비보험 자료의 제출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심평원 포괄수가 관리부 관리실
보건복지
신정숙
2012.02.21 00:00
-
대한의학회 주관으로 연구 중인 "새로운 의료기술의 임상적용 시 필요한 윤리적 절차에 관한 지침"이 "카바"를 정조준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한의학회는 17일 오후 2시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에서 의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의료윤리학회,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이 주관한 "새로운 의료기술의 임상적용 시 윤리적 절차에 관한 지침(안)" 공청회를 개최, 전문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성덕 대한의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카바 사태로 촉발돼 지난해 5월 열린 의학연구와 관련한 이해상충의 문제 토론회의 연장성에 있는 연구"라며, "새로운 의료시술의 의학적 근거 및 이해상충 등을 고려하는 합리적 절차와 기준을 통해서 새로운 의료시술의 개발과 임상적용, 평가, 사회적 비용과 이익, 급여 등의 의사결정이 이뤄져
보건복지
신정숙
2012.02.17 00:00
-
정부의 줄기세포 연구 지원 확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임상 적용과 산업화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1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줄기세포·재생의료 임상연구 포럼에는 줄기세포 관련 기업, 연구진, 다른 병원 관계자 등 400명 이상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가 확인됐다. 이날 포럼 준비위원장인 삼성서울병원 김동익 교수는 “정부가 올해부터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 지원에 1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으며, 복지부는 중개·임상 연구를 중심으로 310억원 증액된 460억원을 지원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줄기세포·재생의료 기술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치료에서 연구개발 초기에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기
임솔 기자
2012.02.13 00:00
-
"납득하고 합의할 수 있는 것이 근거중심의료"허대석 서울대병원 내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에서 다시 진료 현장으로 돌아온 서울의대 내과 허대석 교수의 얼굴은 예전보다 한결 편안해 보였다. 몇 년 동안 치열한 논란의 중심에서 다시 임상의사로 또 대학교수로 돌아온 기분이 어떨까 궁금했다. 허 교수의 대답은 “허허... 그렇지요 뭐”였다. ‘허허’라는 짧은 단어로 표현했지만 웃는 얼굴에 그동안의 수많은 감정이 녹아 있는 듯 했다. 허 교수는 카바수술(CAVAR) 공방, 글루코사민 효과, 태반주사 효과, 로봇수술, 라식수술 등 그동안 진행됐던 일들은 일정 부분 체계적으로 정리됐다고 자평했다. 우리나라 의료비가 GDP의 약 6.5% 즉 70조원을 넘어서는 있는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곳에 의료비가 쓰이고 있는 걸 찾
의대병원
박선재 기자
2012.02.03 00:00
-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는 병·의원급은 올해 7월부터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은 2013년 7월부터 의무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종합병원 이상에 대한 확대 추진일정은 수가개정안이 조속히 준비될 경우 2013년 7월 이전이라도 전면실시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포괄수가는 입원환자에 대해 보장성은 높이고, 적정진료 유도와 보험 재정 부담은 줄이기 위해 비급여·비보험 항목을 포함한 진료량에 상관없이 일정액을 지불하는 수가모형으로 수정체, 편도 및 아데노이드, 충수·서혜 및 대퇴부탈장·항문, 자궁·제왕절개 분만수술 등의 7개 질병군에 포괄수가를 적용하는 제도이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포괄수가제 확대 적용으로 의료의 질 저하, 신의료기술 발전 저해, 경영손실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
지난연재
김명신 분당제생병원
2012.01.27 00:00
-
"새로운 의료기술의 임상적용시 윤리적 절차에 관한 지침" 공청회 개최 신 의료기술을 임상에 적용할 때 윤리적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 오는 2월 17일 가톨릭의대 성의교정에서 열리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임상적용시 윤리적 절차에 관한 지침" 공청회는 대한의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의료윤리학회와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의학회가 의료윤리학회에 의뢰한 지침안을 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고윤석 교수가 발표 한다. 공청회에는 임태환 의학회 학술이사, 단국의대 박형욱 교수, 서울의대 이동수 교수,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이상무 본부장 등이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청회를 통해 새로운 의료기술을 적용할 때의 윤리적 문제들이 합의점을 도출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2.01.26 00:00
-
이선희 이화의대교수(50세,예방의학교실)가 26일 임기 3년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에 임명됐다.신임 이 원장은 1962년생으로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1994년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후 1997년부터 이화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중이다.이 원장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책개발실장, 대한의학회 의료정책이사를 맡는 등 활발한 외부활동을 통해 조직관리의 경험을 쌓았다.복지부는 신임 이원장이 보건의료계의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은 물론 신의료기술평가 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고유업무수행과 원장으로서의 업무수행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알림
손종관 기자
2012.01.26 00:00
-
설 연휴 전후 "줄기세포"에 대한 이슈로 들썩였다. 식약청은 18일자로 줄기세포 치료제 2호인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과 3호 부광약품 자회사인 안트로젠의 "큐피스템"을 허가했다. 이밖에 여러 이슈를 토대로 줄기세포 관련주가 관심에 올라섰다. A: 메디포스트는 무릎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국내 시판과 동시에 해외 직수출도 추진합니다. 황우석 스캔들로 주춤했던 생명공학 지금은 세계 최초에 이어 세계두번째 줄기세포 치료제도 한국에서 나올 만큼 성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B: 중국의 7대 신성장 산업 전기자동차(2차전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환경보호산업(LED, 공업폐기물 처리), 바이오산업(줄기세포, 식량), 신소재(리튬전지, 환경보호소재), 차세대IT(클라우드
보건복지
임솔 기자
2012.01.26 00:00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보도가 증가하고 있는 연골 결손 환자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 과장된 내용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연골 결손 환자에서의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은 자가 골수를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분리한 농축 골수 줄기세포를 관절경을 이용해 연골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치료술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보건복지부 고시 제2012-1호), 연골 결손 환자에서의 자가 골수 줄기 세포 치료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평가결과를 심의하여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있는 의료기술로 결정되었다고 공표한 바 있다.고시에 따르면 신의료기술 인정 대상은 "연골 결손 환자"에 한하며(퇴행성 관절염, 연골연화증은 신의료기술 인정 대상이 아님) 세부적으로는 ① 15세 이상, 50세 이하의 연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01.25 00:00
-
1. 안전성 검증 실패2. 카바 제2의 ESD 예고3. 해외사례4. 발전 방안 의약기술 및 치료법의 발전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제는 의료가 단순한 질병치료를 넘어 국가경쟁력 향상의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약물, 줄기세포, 의료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치료법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들이 바로 사회 트랜드나 기준으로 안착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정부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하는 안에서 적극적인 신의료기술의 개발을 하겠다며 나섰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 발전은 불가능하다. 안전성을 충분히 거치되 새로운 기술의 발전도 저해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최근까지 발표된 신의료기술 검증을 토대로 제도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알아보자.
보건복지
신정숙
2012.01.13 00:00
-
1. 안전성 검증 실패2. 카바 제2의 ESD 예고3. 해외사례4. 발전 방안 조건부 비급여 후 급여권에 포함시킨 첫 사례인 ESD가 고시 전체 변경이라는 오명을 남긴 가운데 같은 과정을 밟아야 하는 카바(CARVER) 또한 만만치 않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어 신의료기술 평가에 대한 혹평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실한 검증 절차, 공신력 떨어뜨려신의료기술을 둘러싸고 안전성이 강조되는 것은 국민의 생명권과 직결돼 있다는 측면에서 어찌보면 당연하다. 효율성 또한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건강보험재정과 보장성 측면에서 의료인과 환자, 정부 당국 모두에 민감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실제 ESD 시술범위 확대 및 수가 인상이 건강보험정책심의회를 통과할 당시 가입자측은 강력 반발했었다. 복지부는 각종 논란과
보건복지
신정숙
2012.01.13 00:00
-
1. 안전성 검증 실패2. 카바 제2의 ESD 예고3. 해외사례4. 발전 방안 신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해서 공적 보장체계에서 연구투자 필요성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 지원 하에서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하게 함으로써 검증결과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함께 검증기관의 부담을 줄여 지적된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첨단의료-양날의 칼"을 주제로 한 조찬세미나에서 NECA 이상무 연구위원은 정부 차원에서 안전성, 유효성 검증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는데는 실패한 대표적 신의료기술인 "로봇수술"과 "ESD"를 예로 들며 공적 보장체계 내에서 환자 중심의 연구 진행 필요를 강조했다.이 연구위원은 "어떤 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국민에게 가장 좋은 결과를 가
보건복지
신정숙
2012.01.13 00:00
-
1. 안전성 검증 실패2. 카바 제2의 ESD 예고3. 해외사례4. 발전 방안 신의료기술은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근거 축적이 우선시 돼야함을 강조하는 목소리와 근거에 목메다 신의료기술의 발전 저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 사이에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합리적 의료자원 사용과 의료기술발전 사이에서 급여 가능한 의료기술개발에 대한 관리 방법을 갖고 있지 못한 정부 정책하에서 고가의료장비 확산 및 고비용 비급여는 점점 확산되고 있다. 의료기술, 근거부족 시장 진입 힘들어신의료기술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신의료의 특성상 안전성과 효과성 및 그 가치를 판단하는데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할 경우가 흔히 존재한다. 약은 임상 연구를 수행하는 시스템이 이미 마련돼 있어 새로운 적응증
보건복지
신정숙
2012.01.13 00:00
-
산부인과 의사들이 ‘태아 비자극검사(Non Stress Test 이하 NST)’의 진료비 환불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이 100% 패소와 100% 항소라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년을 훌쩍 넘기고 있는 소송, 더군다나 관련 소송이 모두 패소하고 있어 장기화에 따른 원고 측의 피해가 불가피함에도 잇따라 항소가 제기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NST와 관련, 제기된 소송은 총 18건이다. 비교적 건수는 많지 않아 보이지만 전체 소송이 모두 집단으로 제기돼 직접 소송에 참여한 의사 및 기관 수는 몇 배수에 해당되게 된다. 자료에 따르면 총 28회 진행된 1·2심의 결과는 모두 원고의 패소. 패소율 100%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는 모두 항소했고, 현재는 처음 소송을
보건복지
신정숙
2012.01.10 00:00
-
타이거 우즈 및 하인즈 워드가 치료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던 무릎 연골손상에 대한 줄기세포치료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치료와 관련된 "연골결손 환자에서의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은 연골결손 환자는 15세 이상 50세 이하의 연령층, 외상 등으로 한 연골손상(ICRS grade 3~4), 최대 연골 손상의 크기 2~10 cm2)를 대상으로 연골조직 재생에 있어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있는 기술로 된 것이다.대한줄기세포ㆍ조직재생학회(회장 김정만)가 2011년 3월30일 "스마트프렙2 비맥 골수줄기세포치료술"(SmartPReP2 BMAC Bone marrow stem cell medical tr
비뇨/통증/중환자/재활/외과
하장수
2012.01.03 00:00
-
1. 암병원 현주소2. 암병원 과다경쟁 해법은?3. 해외운영사례와 국내병원의 개선점4. 경쟁보다 앞서야 할 것들5. 암치료수준 향상을 위한 제언 의료인-환자, 신뢰로 맺어진 관계…"사람" 중시하는 제도적 뒷받침 중요최근 여러 가지 진단 기술, 신의료기술,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 및 표적치료제의 개발과 함께 암환자의 치료 성적 향상이 생존기간의 연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암은 "불치의 병"에서 "치료하면서 가지고 사는 병"의 개념으로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암 치료 수준은 의학적으로는 이미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암전문의들도 의술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 온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의 환자들은 우리나라의 암 치료 수준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해외 유수의 암병원으로 치료를
보건복지
하장수
2012.01.02 00:00
-
올 해 의학계에서는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아 찬반논란이 진행된 주제들도 많았다. 에스트로겐 유방암 치료, 소아지질 검사에서의 공복 여부, SSRI 자살위험성, PSA 검사 등 이전부터 논란이 지속돼 온 주제들도 있었지만, 전자담배의 안전성, 학생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는 새로운 사회보건의 논란을 야기했다. 올해 학회 및 연구를 통해 연구를 불러일으킨 주제들을 정리했다. ▲아급성기 뇌졸중, 만성신질환에서의 혈압조절 전략 논란 - 577호 올해 시선을 가장 많이 끈 찬반논란 주제들은 심뇌혈관이었다.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진행된 토론(debate) 세션에서 CARVAR 수술 신의료기술 여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과 심장개흉수술을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아급성기 뇌졸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1.12.26 00:00
-
▶손종관 국장- 2011년 보건의약계는 참으로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기자 여러분, 숨가쁜 보건의약계를 취재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기자 방담이라는 이 자리는 보건의약계의 한 해 사건, 사고 등을 정리해 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희망적인 대화가 주가 돼야 하는데 매번 사정은 그렇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장수 부국장- 네 맞습니다. 병원계와 제약계가 사상 첫 장외투쟁을 한 것만 봐도 올 한해가 어땠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손종관- 대한병원협회를 출입하면서 병원계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올해는 유독 병원계가 실천 투쟁을 많이 한 한 해였죠. 의약분업제도 개선 대국민 서명 운동이 그것인데요. 6월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이 11월말 현재 260만15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복지
하장수
2011.1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