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와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8일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카바이러스 관련 협력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녹십자와 녹십자엠에스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전문 인력, 기술,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해 지카바이러스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녹십자는 독감, 수두백신 등 다양한 백신 개발을 통해 축적된 연구 개발 및 생산 기술을 제공하고, 녹십자엠에스는 수년간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바이러스의 기초 연구 및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을 떠나보낸 대웅제약이 크레스토를 맞아들였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의 전략적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동 판매 협약으로 대웅제약은 2015년 매출 약 800억원(유비스트 기준)의 크레스토를 도입, 제품의 효과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양사가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크레스토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임으로써 혈중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과 심장혈관연구재단이 공동으로 제 21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 학술회의(21st CardioVascular Summit-TCTAP 2016)를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이 학술대회는 지난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50개국 4천여 명의 심장혈관의학 전문가들이 찾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심혈관 중재시술의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새로운 조직위원회 임원으로 이철환 교수(서울아산병원), 구본권 교수(서울대병원),
지난 2015년은 '한미약품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8조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으로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고 이에 따른 수익은 한미약품을 제약업계 1위 자리에 올려놨다.그러나 한미약품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 임상 단계에서 수출된 신약물질이 제품화돼 세상의 빛을 보는 것도 지켜봐야 하고 회사의 숙명적 과제인 글로벌 신약개발도 지속해야 한다.한미약품연구센터 권세창 부사장은 "라이센스 계약된 신약들이 최종 상업화에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이제 막 조성되기 시작한 제약 R&
“비뇨기과가 어렵고 힘들어도 회원들은 기본을 지켜줬다. 아직 희망이 있다.”지난 2011년부터 전공의 지원율이 50%대로 떨어지기 시작한 비뇨기과. 2014년에는 26.1%를 기록했고, 올해는 29.3%에 그쳐 26개 진료과목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까지 추락하기에 이르렀다.한 집안으로 말하면 대가 끊겨가는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비뇨기과의사회는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지난 20일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와 만난 비뇨기과의사회 어홍선 회장은 “아직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미용성형 세션
연세의료원(원장 정남식)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존슨앤존슨 메디컬코리아(Johnson & Johnson Medical Korea, 이하 존슨앤존슨)와 손을 잡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 공동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10일 연세의료원과 존슨앤존슨이 의료원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이날 행사에는 정남식 연세대 의료원장,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을 포함한 연세대 의료원 경영진과 존슨앤존슨을 대표해 Gary Pruden 글로벌 메디컬 부문 대표와 Vladimir
올 초 자누비아, 제미글로 등 대형품목들의 판권이 새로운 파트너들에게 안긴데 이어 노바티스가 자사 블록버스터 제품인 '엑스포지'의 클리닉 영업을 담당할 짝을 찾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뿐만 아니라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역시 대웅제약과 공동판매설이 나오고 있으며, SGLT-2억제제 당뇨병약 '자디앙'과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 '하보니'도 파트너 선정을 고려하고 있어 대형품목을 보유한 다국적사들의 판권제휴 이슈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가 ARB+CCB 복합제 고혈압약인 엑스포지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병원계에서 유일하게 ‘2015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015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업체로 선정, ‘교직원이 건강해야 병원이 건강해진다’는 슬로건 아래 건강병원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이후 ▲협력사 건강증진 세미나 ▲예방 치유 프로그램 ▲건강리더 워크숍 ▲자리돌보기 매뉴얼 작성 ▲정신상담 프로그램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해왔다.이같은 이화의료원의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우수사례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카롤린스카 의과대학(Karolinska Institutet)과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방문단을 파견했다. 실질적으로 협력이 가능한 미생물학분야의 전문가를 파견해 향후 교류 확대와 기관 간 MOU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이번 방문단은 고려대 대학원 류임주 부원장,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범부처 인플루엔자 사업단장),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 약학대학 약학과 김정기 교수로 구성돼 2월 13일부터 2월 17일까지 3박4일 간 일정으로 머물렀다.간담회에서 방문단은 고대
독일 머크가 이스라엘 르호봇에 소재한 와이즈만 연구소와 업무 협력을 위한 제휴 관계를 연장했다. 양 기관은 40여년간 이어 온 성공적인 혁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본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새로운 기본 협약서의 조인식은 15일 밤 르호봇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열렸으며, 현장에는 머크 보드 부 최고경영자(Deputy CEO) 겸 부회장인 스테판 오쉬만, 머크 보드 멤버 겸 헬스케어 사업 CEO인 벨렌 가리조, 와이즈만 연구소 기술 이전 담당 부사장 무디 셰베스 교수, 와이즈만 연구소 기술사업화 전담회사인 예다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전문업체 눔(Noom Inc. 대표 정세주)과 모바일 체외진단솔루션 전문업체 비비비(BBB, 대표이사 최재규)가 국내 자가건강관리 시장 확대 및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본격화를 위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로 눔의 개인 맞춤용 건강관리 앱(응용프로그램) ‘눔 헬스'에 비비비가 개발한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Elemark)’의 혈당 및 콜레스테롤 측정/관리 솔루션을 접목해, 국내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분야를 시작으로 모바일 기반 통합 건강관리
"여러모로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거웠습니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 안태훈 이사장(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이 다사다난했던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되돌아보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안 이사장이 임기를 시작하던 2014년은 경피적관상동맥스텐트삽입술(PCI)의 스텐트 개수제한을 폐지하는 대신, 심장통합진료를 의무화 한다는 일명 스텐트 고시로 인해 대외적인 상황이 결코 편치만은 않았다.게다가 중재시술연구회에서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 독립한지 불과 1년 남짓되던 해다보니 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을 터.4월 춘계학술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인해 곤혹을 치뤘던 의료계와 보건당국이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인 지카바이러스에 대해선 그때와 다를 것임을 선언했다.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은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지카바이러스 사태 등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의료계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갖겠다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추무진 회장, 강청희 상근부회장, 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장, 조현호 의무이사 등 의협 임원진과 만나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의협은 질본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안내문을 SNS 등을 통해 신속히
"보건의료분야는 잠재력이 크다. 보건복지부가 규제와 견제만 한다는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이 보건의료산업 육성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보건의료산업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다.이동욱 국장은 3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복지부가 바이오헬스를 주도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산업부와 미래부 등 전부처가 바이오헬스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주목하고 있다. 복지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최근 3년간 1000억원에 이르는 연구과제를 수주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의료원 전임교원의 1인당 SCI급 국제논문 수는 2014년 기준 1.05편으로, 전국 3위권으로 올라섰다.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8일 서울 홀리데이인성북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의료의 핵심 키워드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그간 연구성과 및 청사진을 공개했다.의료원에 따르면, 전임교원의 교외연구비는 약 1억3000만원으로 2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뇌질환 진단과 치료, 신약개발 부문 등에서 활발한 융복합 연구가 진행
"산학연이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이노베이션 에코시스템이 한미 R&D 비전이다."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은 20일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서 기술수출 노하우와 향후 한미약품 R&D전략에 대해 밝혔다.손 부사장은 먼저 지난해 기술수출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8조원의 기술수출 쾌거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2009년부터 다국적사와 여러 모델을 통한 협력을 구축해왔고 국내외 기관과 전방위 노력을 도모함으로써 2015년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는 것이 손 부사장의 설명이다.특히 학계와 파트너사의 도움으로 2015년 미국당
유력품목을 놓고 제약사간의 이별과 만남이 한창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다국적사와 결별한 국내사들이 또다른 국내사와 결탁하고 있다는 것이다.BMS의 항암제 '탁솔'을 7년간 판매했던 보령제약은 지난해 말 계약이 종료된 후 삼양바이오팜의 '제넥솔'을 가져왔다.제넥솔은 탁솔의 경쟁제품으로 2001년 순수 독자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대웅제약은 MSD의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를 보낸 자리를 LG생명과학 '제미글로'로 메웠다. 같은 DPP-4억제제 계열 당뇨약으로 어제의 동지가 적이 된 셈이다.이처럼 보령제약과 대웅제약
한독이 세계적인 질량분석기 전문회사 브루커社(Bruker Corporation)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한독(회장 김영진)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독의 메디컬사업본부는 브루커社의 대표 제품인 질량분석기 ‘말디 바이오타이퍼(MALDI Biotyper)’를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브루커社는 임상연구, 생명과학, 바이오 제약, 식품, 환경, 산업체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분석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회사며,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게 된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식약처 및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레이저 이온화 방식의 질량
한국MSD로 인해 종근당은 웃고, 대웅제약은 울었다.한국MSD가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와 자누메트, 자누메트XR,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과 아토젯 등의 공동판매를 대웅제약이 아닌 종근당과 진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자누비아 등 3개 품목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바이토린과 아토젯은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품목들이다.종근당은 이번 판매제휴를 통해 산술적으로 연간 2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 반면, 대웅제약은 1800억원의 매출(아토젯 제외)을 하루아침에 잃게 됐다.양사의 영업
한국MSD가 대웅제약과 결별하고 종근당 손을 잡았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한국 MSD와 당뇨병치료제 3종 및 고지혈증치료제 2종의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1월부터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XR 3품목과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 2품목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한국 MSD와 공동으로 진행한다.자누비아는 시타글립틴(Sitagliptin) 성분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2015년 약 1,000억원(IMS 3분기 기준)의 매출을 기록해 복합제와 서방형 제제를 포함한 DPP-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