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판매 협약...올로스타에 이어 고지혈증약 라인 확장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을 떠나보낸 대웅제약이 크레스토를 맞아들였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의 전략적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 판매 협약으로 대웅제약은 2015년 매출 약 800억원(유비스트 기준)의 크레스토를 도입, 제품의 효과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양사가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크레스토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임으로써 혈중 지질수치를 개선하는 효능을 인정았다. 스타틴제제 중 유일하게 죽상동맥경화 진행 지연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레스토 투약을 통해 죽종 부피가 감소됨을 영상학적으로 입증했다.

또한 크레스토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입증한 오리지널약이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해당 약물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의 지질관리에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요 스타틴의 용량에 따른 지질 개선 효과를 평가한 보이저(VOYAGER) 연구에 따르면, 각 스타틴별 초회용량의 LDL-콜레스테롤 감소치는 크레스토(5 mg) 38.8%, 아토르바스타틴(10 mg) 35.5%, 심바스타틴(20 mg) 33.0%로 나타나, 크레스토가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55개국, 6만 5천여 명의 환자가 참가한 24개의 대규모, 장기 임상연구 프로그램인 ‘갤럭시(GALAXY)’를 통해 크레스토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인 ‘올로스타’(올메사탄+로수바스타틴)와 더불어 크레스토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고지혈증 치료제의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크레스토의 제품력과 순환∙내분비 영역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대웅제약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노하우와 협력을 통해 크레스토가 시장에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트윈 대표이사는 “대웅제약은 심혈관계 부문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파트너로, 2008년 넥시움 코프로모션 협약 이후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대웅제약과 함께 더 많은 환자들이 크레스토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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