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푸시럽 등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의 의약품과 코데인 함유 의약품의 사용 주의사항이 변경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과에서는 코데인 및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제제의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안전성 정보와 관련된 국내·외 현황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을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을 마련했다.변경지시안을 살펴보면, 중증의 호흡 억제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18세 미만의 비만,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또는 중증 폐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투여를 피하라는 내용이 신설된다. 마약류와의 병
최근 졸음운전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면무호흡증과 불면증이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팀이 경기도 버스 운전기사 3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운전기사들의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이 낮졸림증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졸음운전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운전기사 중 낮졸림 증상을 호소하는 운전기사는 13.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불면증을 호소하는 운전기사는 40.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신제약이 세계 최초로 수면유도 패치제 개발에 나선다. 신신제약은 6일 건국대학교 바이오이미징 개방혁혁신센터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수면유도 패치제(SS262)의 약물동력학적 연구와 뇌 대사물질 변화를 MRI를 활용한 SS262의 체내이동 측정에 대한 연구가 건국대 바이오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 과제로 선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S262는 건국대 바이오이미징 개방형혁신센터의 뇌 대사물질 변화를 영상으로 진단하는 동물 모델 스크리닝 기술과 신신제약의 PDDS(Percutaneous Drug Deliv
최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New Era of Treatment for Sleep Disorder with Dementia’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좌장은 이재홍 교수(울산의대)가 맡았으며, 박기형 교수(가천의대), Nava Zisapel 교수(텔아비브의대), 신원철 교수(경희의대)가 차례로 발표하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보건복지부가 현행 안전상비의약품 효능군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 20일 제2차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품목조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논의 결과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4개 효능군으로 구성돼 있는 현행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해 효능군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설문조사로 나타난 소비자 요구 효능군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토와 해외사례 조사 등을 실시하고, 신규 추가 검토할 수 있는 효능군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가 총 40개 제품
지난 겨울 중국 베이징과 인도 뉴델리는 살인적인 스모그에 시달렸다. 이들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20~30배에 달했다.중국은 '스모그와의 전쟁'을, 인도는 '국가 비상사태'를 각각 선포했다.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았다. 서울의 겨울 하늘은 잿빛이었다.올봄 황사도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를 싣고 서울 거리 구석구석에 들이닥칠 것이다. 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만 매년 1만5000명이 대기 오염으로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기가 탁할 때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오고,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달력도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정치·사회적인 격변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학계 역시 수많은 이슈로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 국내 첫 심부전 진료지침이 위원회 구성 후 4년만에 제정됐고 가이드라인이 최초로 제정됐고, 인공지능이 진단분야에서도 영향력을 과시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됐다. 반면 강남역에서 발생한 비극이 '조현병' 때문이란 논란, 일반인은 물론 의료진들의 불안마저 가중시킨 '졸피뎀' 부작용 논쟁이 사회 전반에 파장을 일으켰다. 붉은 원숭이해를 더
수면질환 진단에 가장 도움되는 검사인 수면다원검사의 급여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수면학회가 2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면무호흡을 비롯한 여러 수면질환 진단에 있어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한 검사인 수면다원검사가 국민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생체신호를 감지, 기록해 수면의 단계 수면 중 호흡 및 호흡 노력의 양상 사지의 운동양상 등을 파악한 후 수면질환을 진단하거나 수면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진단 검사다.
고령환자에서 새로운 항우울제 부작용 주의보가 울렸다. 항우울제가 고령 환자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뉴욕주립대 업스테이드의대 Muhammad Tahi 박사팀 최근 Institute of Psychiatric Services (IPS): The Mental Health Services 2016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Tahi 박사는 "항우울제 관련 몇몇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까지 체중증가를 비롯한 성욕감퇴 등과도 직
수면장애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심혈관질환부터 정신건강질환까지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들이 축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과학회(ACP)가 만성 불면증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Ann Intern Med. 2016;165:125-133).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만성 불면증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분석했고, 특히 55세 이상 고령 환자에 대한 최신 연구도 대상으로 했다. 또 체계적 문헌고찰 과정에서 치료반응에 대한 설문조사, 환자보고, 중간에 평가한 수면결과 등도 반영해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
미 연구진이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 등을 포함한 수면제(hypnotic medications )가 자살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미국 조지아의대 W. Vaughn McCall 교수팀은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9월 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수면제와 자살의 연관성 등을 알아본 연구결과와 함께 미국식품의약국(FDA) 자료들을 정밀분석했다. 여기에는 FDA가 승인한 수면제의 효능 및 안전성 보고서 및
지진을 경험했거나, 관련 지역에 거주 중인 환자가 급성 불안 증세로 내원 할 경우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최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단과 함께 발표한 진료지침 '9.12. 지진 이후 진료지침-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중심으로'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현재까지 지진은 다른 재난에 비해 압도적인 불안과 수면장애, 쉽게 놀라는 경향 지진과 관련한 반복된 생각과 기억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학회에 따르면 대게 스트레스에 대한 정상반응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유난히도 길던 여름이 끝났다. 지겹도록 뜨거웠던 폭염은 물러갔지만, 몸 곳곳에 남은 더위의 흔적으로 고생 중인 사람도 있다. 손발톱 무좀은 고온다습한 기온이 계속되는 여름철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연신 흐르는 땀으로 습해진 손발톱에 통풍을 방해하는 네일아트나 페디큐어까지 오랜 기간 하게 되면 발병률은 더욱 높아진다. 변색, 두꺼워짐, 갈라짐, 부스러짐 등의 증상을 보이는 손발톱 무좀을 방치할 경우 손발톱 모양이 변형될 뿐 아니라, 심하면 통증까지 동반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질환이기 때문에, 손발
경희대병원(원장 김건식) 심장내과는 10월 15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의 및 전공의를 위한 경희 심장학 2016'을 연다.우종신(경희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열린다. ▲심혈관질환의 지식 다지기 ▲심혈관질환의 지식 확장하기 ▲모범처방전: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의 기본기를 탄탄하게를 주제로 각 세션마다 발표 및 토론이 펼쳐진다.특히 두 번째 세션(심혈관질환 지식 확장하기)에서는 협심증으로 오인되는 위장관
항불안제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의 안전성 논란을 두고 '지나친 불안감 조성'은 금물이라는 의견이 나왔다.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성형모 교수는 2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벤조디아제핀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을 풀기 위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성 교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노인 환자의 80%가 수면제로 벤조디아제핀을 복용하고 있으며, 환자 대부분은 기민병, 요실금 등을 효과적으로 줄여 삶의 질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Gilbert, Owen et al 1993
지난달 수면제의 위험성을 지적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악마의 속삭임' 편의 반향이 크다.가장 널리 사용되는 수면제인 '졸피뎀(Zolpidem)'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고, 유명 연예인의 자살 역시 졸피뎀 때문이었다는 내용이었다.이에 따라 수면제 자체가 위험한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방송에 나온 것처럼 '밤중에 폭식을 한다'든가 '나 자신도 모르는 행동을 했다'고 호소하고, '충동 조절에 문제가 생
요 몇주간 수면 유도제 '졸피뎀'을 두고 설전 아닌 설전이 벌어졌다. 지난 7월 16일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소개된 졸피뎀 복용자가 겪는 부작용들은 기억상실부터 살인, 자살까지 일반인은 물론 의료진들의 불안마저 가중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 실제 본지 취재 결과 방송 이후 의사들의 처방 혼란은 물론 졸피뎀을 부작용 없이 복용 중인 환자들도 자살 위험 증가 등의 불안으로 인해 약물치료를 자의적으로 중단하는 사례들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연 졸피뎀 복용만으로 이 같은 치명적인 부
습하고 더운 공기로 잠을 설치는 열대야철이 돌아왔다. 평소 잠을 잘 자던 사람도 열대야가 찾아오면 밤새 뒤척이다 퀭한 눈으로 일어나기 일쑤다.열대야에만 그렇다면 환경을 쾌적하게 해주는 것으로 일단 해결할 수 있겠지만, 열대야와 상관없이 잠 못 이루는 밤이 많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가 않다면 ‘불면증’을 의심해야 한다. ‘불면증’이란 잠자리에 들어도 잠들기가 어려운, 또는 잠을 자더라도 금방 깨버려서 수면을 유지하지 못 하는 수면장애를 말한다.잠을 설치면 피로가 누적되고, 생체리듬이 깨져 낮 시간 정상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의욕저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독세핀염산염 주성분의 비향정신성 불면증치료제 ‘독세’정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독세는 기존 졸피뎀 성분의 불면증 치료제와 비교해 의존성이 없는 비향정신성 불면증치료제로, 수면유지가 어려운 불면증의 치료에 효과적이다.현재 주로 처방되고 있는 수면제들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금단 증상, 의존성, 기억장애 등 부작용이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반면, 독세는 기존 향정신성 수면제 대비 이같은 부작용이 개선됐고 처방일수 제한도 없으며 연령과 상관없이 성인에 처방 가능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