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원 및 경기남부 지역의 요양병원들과 상생을 통해 재활의료 전달체계의 롤 모델을 구축해 재활의료 전달체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요양병원이 개원한다.오는 2월 10일 정식 개원하는 아주대학교요양병원이 그 주인공.아주대병원은 환자 중증도가 50%를 넘는 경기 남부의 대표적이 3차 의료기관으로, 많은 암환자, 외상환자, 뇌혈관질환자 등 중증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다.급성기 치료를 받고, 육체적 회복이 덜 된 상태의 많은 중증환자들은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전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하지만, 대학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의 커뮤니티케어는 병원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커뮤니티케어는 병원을 중심으로 환자들이 모이는 개념이 아니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포괄적인 커뮤니티케어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지방분권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성모병원 김철민 교수(완화의학과·가정의학과)는 2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빅데이터 임상활용연구회 7차 세미나'에서 '방문케어의 현황 및 발전방향 제언'을 주제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의 호스피스 서비스 질이 급성기병원의 호스피스 전문기관보다 우수하지만, 정부의 요양병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기관의 의료서비스 질이 급성기병원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 결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요양병원 시범사업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요양병원협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8년 공개한 요양병원 호스피스 1차 시범사업(2016~2017년) 평가 결과 통증 평가 및 수준유지, 임종관리, 호스피스 서비스 만족도 등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플랫폼 의료'를 선언하고 나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역사회 병·의원들과 진료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의료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기본 터전을 서울대병원이 만들겠다는 것이다. 13일 기자들과 만난 서울대병원 홍윤철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현재 서울대병원의 역할로는 새로운 시대를 맞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홍 단장은 "서울대병원 중증질환과 희귀난치질환을 위주로 진료하는 4차병원을 추구하지만, 이를 역으로 해석하면 현재 중증질환보다는 일반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는 방증"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와 한의계가 경자년 새해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한의사협회는 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의료계는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제40대 집행부는 내부적으로는 소통을 활성화해 의견수렴과 스킨십을 증진하는 데 힘써나가겠다"며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의협의 위상과 권위를 드높여나가는 최고의 전문가단체로서 존재감을 더욱 각인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에 진료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의 지역별, 유형별 적정한 병상수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세분화된 기능 구분과 환자군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정부의 정책 변화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지역별·유형별 의료기관 수급 분석' 연구에서 '병상수급계획 제도의 실효성 제고 방안 및 이행방안 검토'결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공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회복기-재활 서비스 영역의 2018년 기준 병상 공급량은 1만3118병상이며, 2024년 수요량 예측 결과 1만5586병상에 비해 246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는 대한가정의학회가 미래 지역의료 해결 역군인 일차의료인 교육 및 수련, 외래 기능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대한가정의학회는 지난 1일 제15대 최환석 이사장를 비롯한 집행부가 출범했다. 2일 가정의학회는 최 이사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최 이사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은 2년 전 제15대 이사장 직선제 선거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당선됐다.최 이사장은 선거 당시 환자와 가족 중심의 전인적 진료,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의료의 리더, 양질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 이른바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사회적 취약계층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에서 주거와 의료, 돌봄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이다.지역 내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비롯해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장기요양 재가서비스 제공기관, 가사간병서비스 제공기관 및 각 기관 종사자가 협업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커뮤니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 일본 연수단이 지난달 24일 방문한 도쿄 지역의 하츠다이재활병원과 25일 견학한 가와고애시 소재 카스미케어그룹은 대도시 재활전문병원의 역할과 중소도시의 지역중심 의료복지복합체의 전형을 보여주는 일본의 대표적 재활요양기관들이다.하츠다이재활병원 스기하라 히데카츠 병원장은 일본 재활병원 및 시설협회의 재활치료 표준화 매뉴얼 제작에 참여했으며, 일본 재활치료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는 인물이다. 카스미케어그룹 사이토 마사미 이사장은 일본 재활병원 및 시설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의료법인 신세이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는 지난 6월부터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커뮤니티케어)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년간 진행된다.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재가 의료급여 등 다양한 연계사업과 지자체 자체 예산, 민간기관 예산 등으로 구성된 선도사업은 각 지자체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및 노숙인 모델을 선택해 사업을 기획, 실시한다. 특히 노인 선도사업의 주된 대상은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지역사회 복귀를 희망하는 노인이다. 한국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은 일본의 지역포괄케어 시스템과 유사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의원급 왕진 수가 시범사업에 전문가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협이 불참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정부는 전문가를 배제한 적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보건복지부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 추진계획안을 보고했다.건정심이 열리기 전 대한의사협회는 성명을 통해 중증환자에 대한 재택의료 서비스와 일차의료 왕진서비스에 대한 의료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계획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의협은 건정심 소위 내 특정 위원에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2월부터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이 왕진료 A와 왕진료 B 등 투트랙으로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계획안을 보고했다.복지부의 보고안에 따르면, 재택의료 활성화는 왕진에 따른 적정 보상을 위한 시범수가를 마련해 거동불편자 의료접근성 향상 및 커뮤니티케어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은 의원을 대상으로 하되, 환자를 방문할 수 있는 의사가 1인 이상 있어야 참여가 가능하다.시범사업 대상 환자는 질병·부상 및 출산 등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불신임이 추진된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30일 제40대 의협 집행부의 불합리한 회무에 대한 고발 및 집행부 불신임 서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료계에 대한 각종 규제를 강화함과 동시에 분석심사 강행,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시행, 커뮤니티케어 및 방문진료 추진,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 의료계의 수가 인상안 거부, 불법 PA의 양성화 시도 등의 부당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무능함을 넘어 회원들의 권익에 반하고, 친정부적인 회무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재활의학회가 재활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통한 국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재활의학회는 18일, 19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47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재활의학회 이상헌 이사장(고려대안암병원)과 김희상 회장(경희대병원)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이사장은 재활의학회가 재활의료전달체계 연속성 확립과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위한 연구 진척 상황을 설명했다.이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재활의학회는 조기집중기, 회복기, 유지기로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받기 위해 68곳의 급성기 병원과 요양병원이 신청한 가운데, 요양병원계와 재활병원계가 한목소리로 지정기준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2월까지 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위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까지 일반 급성기 병원급에서 49곳, 요양병원에서 19곳이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위한 신청을 지원했다.의료기관 정책과 관계자는 "9월 30일 신청 마감 결과, 급성기병원과 재활병원에서 49곳, 요양병원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이 요양병원답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은 2일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요양병원 제도변화 및 기능정립’을 주제로 한 추계 학술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손 회장은 “대한민국은 지난해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제 노인 문제는 국가, 사회의 책임 문제가 됐다”고 환기시켰다.이어 그는 “치매국가책임제, 커뮤니티케어 등은 초고령사회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요소가 분명하고, 미래 방향성이라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소비자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등 건강보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같은 대규모 시설 중심 사회서비스 체계를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전환하기 위한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안착을 위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또한 이들은 장기요양 재가수급자의 병원진료 시 필요한 차량 등을 제공하는 '이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과 병원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노인요양시설 입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초 10월 중 추진할 예정이었던 의사 왕진 수가 시범사업이 잠정연기돼 정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했다.복지부의 보고안에 따르면,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성 있지만 보행이 곤란하거나 또는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원급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 진료하는 왕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복지부는 환자 진찰료, 왕진에 따른 이동시간과 기회비용 등을 보상하기 위해 왕진 1회당 왕진 수가 11만6200원을 적용하고,
병원 교육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주)이노솔루션은 병원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메디컬 아카데미'를 개설한다.(주)이노솔루션은 대한병원협회 온라인교육센터와 대한요양병원협회 에듀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이번 새롭게 개설되는 '메디컬 아카데미' 과정은 의료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어려운 병원경영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본 16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주)이노솔루션은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병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전달체계 단기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중소병원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상급종합병원과 의원 간 가교역할을 하면서, 비응급 입원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 제고 필요성이 중소병원계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야간 및 휴일 수가 가산과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도 뒤따라야 제대로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동시에 나온다.중소병원계는 이번 보건복지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중소병원에 대한 대책이 미흡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중소병원계는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