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레날리도마이드(제품명 레블리미드)와 리툭시맙(제품명 리툭산) 병용요법이 비호지킨 림프종(indolent lymphoma)에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미국 코넬의대 John P. Leonard 교수팀의 임상 3상 연구 AUGMENT에 따르면 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 병용요법을 받은 지연성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는 리툭시맙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에 비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이 두 배 이상 길었다. 다만 부작용은 병용요법군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림프종은 크게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광석‧정병하 교수팀(비뇨의학과)이 15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비뇨기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광석‧정병하 교수팀은 배뇨장애가 전립선 크기가 아닌 전립선 출구부의 모양과 연관성이 있음을 최초로 밝힌 논문인 ‘배뇨 증상 및 요 흐름에서의 전립선 출구부의 역할(The role of prostatic apex shape in voiding symptom and urine flow: A d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심박수가 불규칙적인 심방세동 환자는 심박수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즉시 조치를 취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 물음에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박수를 동리듬(sinus rhythm)으로 되돌려주는 심장율동전환(cardioversion) 치료를 심방세동 환자에게 즉시 적용했을 때와 48시간 경과를 지켜본 후 심장율동전환 치료를 적용했을 때를 비교한 결과, 두 경우 환자의 동리듬 회복률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 메디컬 센터 Harry Crijns 박사팀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대한위암학회(이사장 이문수)가 15년 만에 개정된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학회는 25일 기자간담회 자리를 통해 내달 개최될 ‘2019년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19)’에서 근거 중심의 다학제적 접근으로 개발한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국가별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발돼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위암학회도 지난 2004년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공표한 바 있다.그러나 임상의 및 의료 관련 종사자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고, 때문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국립암센터 곽호신 교수(희귀암센터)가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5대 대한신경종양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곽호신 교수는 뇌종양, 척추 및 척수종양의 전문가로 연수막 암종증이라는 희귀난치암의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연구에 매진했다. 연수막 암종증에 대한 우수 논문으로 대한암학회 학술상 등 다수의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립암센터 신경외과장,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곽 교수는 “난치암, 진행암일수록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대한신경종양학회는 기존의 진료과 개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홍순원 교수(병리과)가 21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홍순원 교수는 암세포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암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홍 교수는 대한세포병리학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편집위원회 간사, 대한갑상선학회 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준 교수(유방외과)가 21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정준 교수는 국내 최초의 수술 중 방사선 치료 도입 및 성공적인 실시로 유방암 환자의 치료, 임상 연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정 교수는 한국유방암학회 간사, 학술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국내 유방암 치료 및 연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만성 중이염의 주요 원인균을 억제하는 단백질이 새로운 면역 기능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세브란스병원 최재영·정진세 교수(이비인후과), 현영민 교수(해부학) 연구팀은 만성 중이염의 주요 원인인 녹농균의 침입과 증식을 억제하는 ‘코클린(cochilin)' 단백질의 새 면역 기능을 밝혀냈다.이번 연구는 21일 국제 학술지 Cell Host & Microbe(IF 17.872)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코클린 단백질은 면역 세포들이 녹농균을 쉽게 찾아 공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 몸의 내이 기관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아스피린이 만성 B형간염 환자의 간암 발생 위험을 29%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타이베이영민병원 Teng-Yu Lee 박사팀은 만성 B형간염 환자 1만 61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 코호트 연구 결과,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의 간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만성 B형간염 환자는 기존 항바이러스 요법으로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진은 아스피린은 일부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국립암센터 박상윤 박사가 21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호텔에서 개최된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박 박사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희귀난치암인 난소암·복막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난소암의 복강내 온열 항암화학요법(HIPEC, 하이펙)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입증해 난소암 환자들의 예후를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유전성 난소암 연구를 통해 난소암의 원인 규명 및 진단의 학문적 발전을 주도하고, 난소암 예방을 위한 유전자 검사와 난소난관절제술의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약물용출 스텐트(DES) 이식 환자에게 강력한 혈압 조절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영남대병원 신동구 교수팀(순환기내과)이 DES를 이식받은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DES 이식 환자 중 강력한 혈압 조절군은 표준 혈압 조절군에 비해 주요 심뇌혈관계 사건(MACCE)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등이 낮았다.이번 연구는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9)에서 발표됐다.최근 SPRINT 연구에 따르면 강력한 혈압 조절 전략을 통해 주요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김선미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이 두통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두더지(두통의 더 많은 지식)’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앱은 병원 진료 전후로 두통을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다.앱은 두통 평가 및 치료 지침과 두통일기, 두통지식, 질문하기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두통일기 기능을 통해 환자들은 자신의 두통 횟수, 두통 양상, 약물복용과 대처방법, 대처 효과 등을 기입할 수 있다.또한, 통계 기능을 통하여 지난 7일간, 30일간, 90일간, 기록 전체 기간을 설정하고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고강도의 스타틴 치료가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효과를 입증했다.삼성서울병원 한주용 교수팀(순환기 내과) 연구에 따르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받은 환자는 표준 스타틴 치료 환자보다 MACE 발생 위험이 6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9)에서 공개됐다.연구진은 "LDL-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를 달성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고강도의 스타틴 치료 효과는 아직 결론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급성 심근경색(Acute Myocardial Infarction) 환자에서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hs-CRP) 검사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예측하는 데 있어서 유효성을 입증했다.고대구로병원 서홍석 교수팀(순환기내과)의 연구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 환자 중 hs-CRP가 높은 환자는 MACE 발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9)에서 공개됐다.hs-CRP 검사는 향후 심혈관사건 발생을 예측하는 중요한 척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국립암센터가 국가암검진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대용)은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국가암검진사업의 현안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제12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학술행사는 올해부터 국가암검진으로 실시하는 폐암검진을 비롯해 국가암검진의 질 관리를 위한 제언 및 토론으로 구성된다.특히, 국립암센터는 2017년부터 실시한 폐암검진 시범사업 성과를 발표하면서 본 사업의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중등도 음주군인 심방세동 환자가 금주를 통해 심방세동 재발 위험을 48%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lcohol AF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를 중단한 심방세동 환자는 심방세동 재발률이 음주군인 환자와 비교해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심방세동 발생 시간 비율, 입원율, 혈압, 체중 등도 의미있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얼프레드병원 Alex Voskoboinik 박사팀은 18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제68차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9)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애플워치의 심방세동 진단 능력을 평가한 'The Apple Heart Study' 연구가 베일을 벗었다. 심방세동 진단 정확도에서는 의구심을 남겼다. 연구 결과 애플워치 알림을 통해 불규칙적인 맥박이 감지된 환자 중 34%만이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불규칙적인 맥박 측정의 양성 예측도(positive predictive value, PPV)는 84%를 기록해 가능성을 남겼다.이번 연구 결과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제68차 연례학술대회(ACC 201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국내 심부전 환자 수와 의료비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심부전에 대한 대국민 인식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심부전학회(회장 최동주)는 18일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심부전 현황 및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학회 신미승 기획이사(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 교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 현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017년 기준 최근 5년 간 국내 심부전 환자는 지난 2013년 11만 6085명에서 약 6% 증가한 12만 3284명을, 심부전으로 인한 의료비용은 743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백혈병 발생 위험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민유홍·정준원 교수(혈액종양내과)와 최종락·이승태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은 백혈병 진단을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약 10%가 선천적으로 종자계 유전자 돌연변이(germ line mutation)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3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한국인의 골수성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 검사법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하고, 선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도시에 사는 사람이 시골에 사람보다 분노로 인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일본 오사카암순환기병예방센터 Kazuhide Tezuka 박사는 동양인에서 분노와 심혈관질환 간의 연관성을 밝힌 CIRCS 연구 결과 도시 거주자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시골 거주자에 비해 1.27배 높았다. 이 결과는 1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CIRCS 연구는 동양인에서 분노와 심혈관질환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