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김선미 교수팀, 두통 관리 목적 개발
두통 평가 및 치료지침 등 제공

▲중앙대병원 김선미 교수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김선미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이 두통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두더지(두통의 더 많은 지식)’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앱은 병원 진료 전후로 두통을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앱은 두통 평가 및 치료 지침과 두통일기, 두통지식, 질문하기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두통일기 기능을 통해 환자들은 자신의 두통 횟수, 두통 양상, 약물복용과 대처방법, 대처 효과 등을 기입할 수 있다.

또한, 통계 기능을 통하여 지난 7일간, 30일간, 90일간, 기록 전체 기간을 설정하고 해당기간동안의 두통 양상에 대한 통계 수치를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두통지식’ 기능에는 두통의 진단, 평가, 치료와 관련된 의학적인 지식들을 제공한다. 해당 내용은 모두 최신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했다. ‘질문하기’ 기능을 통해 앱 사용자가 궁금한 내용을 의료진에게 메일로 직접 문의할 수 있다.

김선미 교수는 “이 앱은 IT를 이용한 통증의 관리 체계를 만들고자 하는 중앙의대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두통 진료지침 개발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며 “두통을 겪는 많은 환자들에게 병의원 진료 전후에 두통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두통을 관리할 수 있는 병의원 진료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더지’ 앱은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에 의하여 제작되었으며,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중앙대 의과대학 인간-정보기술 임상연구소 교수진의 감수를 받았다.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에서 ‘두통 관리 앱’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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