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산모 10명 1명은 조산을 경험하고 최근 10년 사이 조산이 1.5배 증가해 임신 중 자궁경부 초음파검사를 포함한 정기검진으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1년 사이 국내 출생아는 47만 1000명에서 26만 1000명으로 4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신생아 중 조산아 비율은 6.0%에서 9.2%로 1.5배 증가했다.조산은 임신 20주에서 37주 사이 발생하는 분만이다. 37주를 다 채우지 못하고 출생한 신생아의 경우 사망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김석환 교수(간담췌외과)가 최근 부산 BEXCO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주관 국제 학술대회 ‘HBP Surgery Week 2023’에서 Presidential Award를 수상했다.Presidential Award는 접수된 초록 중 가장 우수한 초록을 제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김석환 교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구본상 박사와 진행한 공동연구인 '영장류 모델 이용 마이크로바이움과 간·뇌질환 연관성 분석 연구: 간질환 환자에의 적용을 위한 몇 가지 고려 사항'을 주제로 한 초록으로
편두통 예방치료, 통증 유발하는 연결고리 사전에 차단뇌의 긍정적 활성은 유지하고, 통증만 억제 기존 약물로 치료 실패 거듭될수록, 예방치료 효과 떨어져- 편두통이 잘 나타나는 유형은? 편두통이 잘 생기는 체질은 유전적으로 결정돼 있다. ‘편두통성 뇌를 타고난 경우’ 일반인에 비해 뇌세포의 활성도가 높다. 우리 뇌의 시상하부는 뇌간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생존중추’로서, 주변 환경과 신체 내부상태를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다가 규칙에서 벗어나는 신호를 감지하면 반응하게 된다. 편두통성 뇌를 타고난 경우 이러한 뇌 활동이 (일반인에 비해)
- 국내 편두통 유병률은?편두통의 유병률은 편두통의 진단 기준(두통의 지속 시간, 두통 유형, 동반 증상)을 적용했을 때 전 세계 인구의 약 10%, 국내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6%로 보고 있다. 다만 한국인들 중에는 ‘편두통’을 확진하는 조건이 모두 충족되지 않는 개연편두통 환자가 많아, 그 경우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5% 정도가 편두통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병원 치료를 받는 편두통 환자가 적은 이유는?편두통 치료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도 원인이지만, 자신이 편두통 환자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주요 국내 제약사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코로나19(COVID-19) 특수가 절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웅제약, 보령, 종근당, 한미약품 등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자체 개발 신약이 성장세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호흡기 시장 강자로 꼽히는 대원제약 역시 지난해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동아제약, 동화약품 등은 감기약 매출에서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부정적 영향이 아닌 긍정적인 효과를 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하고, 14만 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의료의 청사진을 그리는 새 도약을 다짐했다.이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협 구 회관은 1974년 이촌동에 터를 잡고 47년간 의료계 역사를 함께했다"며 "하지만 건물 노후로 인한 안전상의 위험이 노출돼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매우 컸다"고 설명했다.이어, "2017년 4월 의협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구 회관을 철거하고 해체 후 신축하기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의협 신축회관이 의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계 최초로 운동의 항스트레스 효과를 영상으로 입증했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 연구팀은 핵의학 영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운동의 항스트레스 효과를 영상화해 입증했다.스트레스는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만병의 주요 위험요인이다.특히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운동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증명하는 객관적인 영상 자료는 없는 상황이다.박기수 교수 연구팀은 최첨단 핵의학 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를 통해 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본어만 써야 했던 초등학생 시절, 이길여 총장은 무심코 우리말을 썼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뺨을 맞는다. 그것도 같은 조선인 교사로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을 무렵에는 일본군 ‘정신대’ 징발로 온 동네에 난리가 난다. 이길여 총장의 나이가 서너 살만 많았다면 진작 시집을 갔을 것이고, 지금의 길병원 설립자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이길여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한 세기에 걸쳐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을 설립한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의 삶을 다룬 신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가 조산의 예방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교수팀(산부인과)이 지난해 12월 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에 '한국 여성의 임신 중 질 내 유산균 종의 전이와 조산 예측'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이 연구는 2019년 이화의료원과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3BIGS가 체결한 AI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진단과 관리를 위한 연구 개발의 오믹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결과의 일부다.이번 연구는 한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첫 마취과 전문의는 누구일까?1950년대 국내는 아직 마취라는 의학분야가 자리잡지 못하던 시기였다. 북유럽의 마취의학을 수련하고 국내 첫 마취과 전문의로서 삶을 살았던 한 여의사의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다.한국 최초의 마취과 전문의이자 대한마취과학회 첫 여성회장을 역임한 신정순 교수의 삶을 되돌아보는 신정순 평전이 출간됐다.신정순 평전은 신 교수의 무남독녀인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애리 교수가 3년 간 신 교수의 자료와 교류했던 인물들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시기에 고려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 호흡기 연구팀이 유산균을 이용한 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 질환 극복의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삼성서울병원은 김지현 교수(소아청소년과)가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알레르기와 천식, 면역연구’에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KACC 91563)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은 건강한 한국인 신생아 장에서 찾아낸 유산균으로, 흔히 비피더스균이라고도 불린다.김 교수의 논문 내용에 따르면 비피더스균이 피부장벽기능장애를 완화하고 아토피피부염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 포상으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 등에 대하여 그 공로를 인정해 내리는 상이다.이번 포상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198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다양한 균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하여 인도네시아 할랄(HALAL)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할랄이란, 아랍어로 ‘허용할 수 있는’,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서,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부합함을 의미한다. 식품의 경우 재료와 성분, 제조 및 가공 방법 등을 따져볼 때 율법상으로 무슬림이 섭취해도 되는 것들을 가리킨다.이번에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취득한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화장품 평가기관인 ‘리폼 무이(LPPOM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허가된 약제가 없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치료에 만성 B형간염 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노푸른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은 쥐를 이용해 만성 B형간염 치료제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 약물이 비알코올 지방간을 개선한다는 것을 최초 규명했다.TAF는 2016년 미국에서 성인 만성 B형간염 환자를 위한 경구 치료제로 처음 승인된 테노포비르 표적화 전구약물이다. 기존 만성 B형간염 치료제에 비해 향상된 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기존의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에 대한 인증 갱신과 함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 경영 체계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이나 기관, 단체 등이 활동을 추진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환경 관련 제반 요건 및 시스템, 가이드라인 등을 담고 있다.ISO 45001은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개인주식 보유 및 거래내역 자료 및 감사원에 제공한 자료에 대한 제출 거부 논란으로 마무리됐다.특히 질병청은 국회의 국정감사와 검경의 수사를 위해 요구한 코로나19 관련 공직자 개인정보 자료제출를 거부했던 것과 달리 감사원에만 제공한 것을 두고 집중 포화를 받았다.야당의원들은 백 청장이 관련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하는 것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형사고발 필요성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한 2022 국정감사를 20일 종합감사 기일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에서 진단 초기 적극적 혈당조절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당뇨병을 처음 진단받고 조기에 약물로 철저하게 혈당을 조절했을 때 임상 예후 개선 혜택은 진단 이후 44년이 지나도 여전히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영국에서 진행됐고 당뇨병 관련 무작위 대조군 연구 중 가장 오랫동안 추적관찰이 이뤄진 UKPDS 44년 연구에서 확인됐다. 결과는 지난달 19~2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2)에서 공개됐다.이번 결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도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추는 세계적 흐름을 피할 수 없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을 개정하며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 70mg/dL 미만에서 55mg/dL 미만으로 낮췄다. 이와 함께 이상지질혈증 약물치료 권고등급에도 변화를 줬다. 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2018년 이후 약 4년 만에 개정된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5판'을 16일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11차 국제학술대회 ICoLA 2022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했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8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발생 지역에 시가 2억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기부한 품목은 일동제약의 유산균 브랜드 ‘비오비타 시리즈’의 하나로 단백질과 유산균 사균체가 함유된 영양 식품 ‘비오비타 하이프로틴 딜라이트 바’ 8만여 개이다.해당 물품들은 사회복지법인 지구촌복지재단과 사단법인 휴먼인러브(Human in Love)을 통해 호우 피해가 집중된 수도권과 중부권 등의 지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수해 지역의 이재민과 복구 인력, 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그룹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6종을 캐나다 보건부(헬스 캐나다) 자연건강제품(NHP)으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헬스 캐나다 NHP 등록은 소비자가 비타민 및 미네랄, 프로바이오틱스 등과 같은 건강용 제품을 안심하고 섭취·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 감독하는 제도이다.원료와 제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자료 검증과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등록이 결정되며, 제조 단계는 물론,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이 관련 기준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