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원료 품질 및 안전성 확보, 미주 시장 개척에 탄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그룹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6종을 캐나다 보건부(헬스 캐나다) 자연건강제품(NHP)으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헬스 캐나다 NHP 등록은 소비자가 비타민 및 미네랄, 프로바이오틱스 등과 같은 건강용 제품을 안심하고 섭취·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 감독하는 제도이다.

원료와 제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자료 검증과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등록이 결정되며, 제조 단계는 물론,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이 관련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도 평가에 반영된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 현지에서 건강기능식품류 품목을 유통·판매하려면 사전에 NHP 등록을 통해 품목번호(NPN)를 부여 받아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이번에 등록된 균주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 등 유익균 6종이다. 이들 균주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 및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헬스 캐나다 NHP 등록을 통해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며 “앞서 취득한 미국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에 더하여 미주 시장 진출에 유리한 요건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