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삼진제약은 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뉴로핏'에 치매 및 뇌졸중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이번 투자는 심진제약의 풍부한 연구 자원과 인프라 및 네트워크에 뉴로핏의 독보적인 뇌 영상 분석 기술력을 접목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다.뉴로핏은 AI 기반 뇌 질환 진단-치료 가이드-치료 등 전 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현재 알츠하이머병 신약 및 치료 기술 개발의 진보를 꾀하고자 고도화된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 관련 질환의 글로벌 임상에 적극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편두통 약인 트립탄 계열 치료제(이하 트립탄)의 반전은 없었다. 트립탄은 관상동맥 수축 작용이 있어 허혈성 심질환 또는 기타 심각한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금기다. 하지만 실제 위험을 분석한 관찰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렸던 상황. 이런 가운데 덴마크 연구 결과, 트립탄 치료는 심근경색 그리고 허혈성 뇌졸중 위험 상승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트립탄 치료로 허혈성 사건이 발생한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았다는 점에서, 트립탄의 허혈성 사건 위험은 환자별 특징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구 결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이드라인은 진료와 관련해 의료진과 환자 간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근거중심의학의 발전에 따라 국내외 학회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환자를 진료하고자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의료진은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권고안과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토대로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알고 위험한 치료를 주의할 수 있다. 환자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전략에 대한 정보를 얻어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국내외 학회 고민은 어떻게 하면 임상현장에서 상당한 비용을 투자하고 전문가들의 노력을 기울여 개발한
PCSK9억제제(비스타틴계 지질치료제)인 에볼로쿠맙이 다중혈관질환(MVD, mutivessel disease) 여부와 관계없이 관상동맥질환(CAD) 환자에서 심혈관 혜택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FOURIER 연구의 확대관찰 결과로, 에볼로쿠맙 치료를 더 조기에 시작해 더 지속할수록 심혈관 혜택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관찰됐다. 앞선 FOURIER에서 에볼로쿠맙은 CAD 환자에서 주요심혈관사건 위험을 감소시켜 유효성을 검증한 바 있다.연구팀은 FOURIER에서 에볼로쿠맙 또는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 5887명을 MVD 여부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혈전용해제인 테넥테플라제로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 가능 시간을 연장하기는 어려워 보인다.허혈성 뇌졸중 표준치료인 2세대 혈전용해제 알테플라제는 첫 뇌졸중 증상 발생 이후 4.5시간 이내 투여해야 한다. 테넥테플라제는 알테플라제의 시간적 제한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3세대 혈전용해제다. 하지만 이 같은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진행된 TIMELESS 임상3상 결과, 증상 발생 이후 4.5~24시간에 테넥테플라제를 투여해도 위약과 비교해 90일째 기능적 예후 차이가 없었고 두개내출혈 발생률도 비슷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가운데 뇌졸중 치료 체계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령 환자가 늘어 뇌졸중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을 진료할 수 있는 뇌졸중 전문의 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진료 및 당직에 대한 수가 체계도 없어 뇌졸중 치료 시스템이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다.대한뇌졸중학회는 1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초고령화 사회에서 뇌졸중 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 모색' 기자간담회에서 뇌졸중 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맥주사하는 항혈소판제 티로피반(제품명 아그라스타트)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조기 신경학적 악화를 막는 데 아스피린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혈전용해술 또는 혈관내 혈전제거술을 받지 않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TREND 무작위 연구에서 확인됐다.결과에 따르면, 증상 발생 이후 24시간 이내에 티로피반을 72시간 동안 정맥주사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군은 경구용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투약한 군보다 뇌졸중 중증도를 평가하는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NIHSS) 점수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팀(공공부문(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 신경과 강동완 교수)이 미국 심장학회가 개최하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국제뇌졸중학회에서 ‘2024 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를 수상했다.이 상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석좌교수로 재직한 심장학의 대가 폴 더들리 화이트 박사(Dr. Paul Dudley White)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미국심장학회 주관 학회에 제출된 초록 중 나라별 최우수 초록에 수여된다.김범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의사면허증이 없는 비전문가에게 미용 의료시술 자격을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피부과의사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기술 자격을 비전문가에게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정책이 시행되면 무분별한 미용 의료시술은 물론 국민 건강도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일 미용 의료시술에 대해서 '의사 독점 구조'라고 주장하며, 미용 의료시술 일부를 의료인 외에 허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피부과의사회는 "의사면허증이 없는 비전문가가 미용 의료시술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콜키신(콜히친, 제품명 로도코)이 심근경색을 경험한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예후를 개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항염증제로 개발된 콜키신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COLCOT 하위분석 결과, 최근 심근경색을 겪은 당뇨병 환자는 저용량 콜키신 0.5mg(이하 콜키신)을 매일 복용하면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했다.이번 결과는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 입지를 넓히고자 하는 콜키신의 도전에 힘을 싣는다. 연구 결과는 Diabetes Care 1월 5일자 온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지원기관 공모 결과, 84개 의료기관·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을 선정했다.이 사업은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를 지원해 필수 의료분야에서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분야 병동을 운영 중인 종합병원이다. 올해는 수도권 소재 41개소와 비수도권 소재 43개소, 총 84개소를 선정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이엘코리아는 2형 당뇨병 동반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케렌디아는 최초의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길항제다.2형 당뇨병을 동반한 성인 만성 신장병 환자에서 신장의 염증 및 섬유화를 억제한다.케렌디아는 2형 당뇨병이 있는 환자로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를 최대 허용 용량으로 4주 이상 안정적으로 투여함에도 불구하고 △uACR > 300mg/g 또는 요 시험지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경구용 항응고제가 조기 신경학적 악화(END)를 경험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예후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중국에서 진행된 EASE 무작위 연구 결과, 조기 신경학적 악화를 경험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표준 항혈소판제와 함께 항응고제인 아가트로반을 정맥주사하면 두개내출혈은 더 발생하지 않으면서 기능적 예후가 개선될 가능성이 컸다.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발생 이후 장애를 줄이기 위한 항응고제 사용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모인다. EASE 연구 결과는 JAM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장삽입 전자기기(CIED)를 이식받은 환자(이하 CIED 이식 환자)라면 심방세동 발생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CIED 이식 환자에서 심방세동 발생 시 예후를 평가한 결과, 허혈성 뇌졸중,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사망 등 위험이 일관되게 높았다.하지만 심방세동이 발생한 CIED 이식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경구용 항응고제 처방률은 절반에 불과했다.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기에, 의료진은 환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항응고제를 처방해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일평균 알코올 30g(주종에 관계 없이 약 4잔) 이상 과음하는 사람은 알코올 대사능력이 낮을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높다는 대규모 연구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오세일 교수와 박찬순 임상강사(순환기내과) 연구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바이오뱅크 코호트에 등록된 40여 만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대사능력 및 일평균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알코올 대사능력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 간 관계는?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로 개발된 SGLT-2 억제제가 독소루비신 등 안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암제(이하 안트라사이클린)로 인한 심장독성을 막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암 치료를 위해 안트라사이클린을 투약한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GLT-2 억제제 복용 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사망 등 예후 악화 위험이 낮았다.이번 연구는 소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존 연구와 달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SGLT-2 억제제가 안트라사이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만성 B형간염 환자 대부분은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나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라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다. 이 치료제는 B형간염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이 불가피하다.TAF를 장기간 사용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TDF와 TAF 사용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률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홍혜연 전문의팀은 만성 B형간염 환자 4124명을 대상으로 TDF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서상일 교수는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KSIN)는 영상의학기기를 이용하고 신경중재의료기구를 사용해 비침습적, 비수술적, 비파괴적 방법으로 뇌혈관 질환 및 관련 신경계 질환을 정확히 진단해 치료하기 위해 1994년 창랍됐다.서상일 교수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1994년 학회 창립 후 지난 30년 동안 회원들의 노력으로 국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출혈 위험이 낮아 차세대 항응고제로 기대를 모았던 BMS와 얀센의 밀벡시안이 뇌졸중 2차 예방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며 쓴맛을 봤다.뇌졸중 생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AXIOMATIC-SSP 임상2상 결과, 밀벡시안은 허혈성 뇌졸중 또는 무증상 뇌경색 재발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지 못했다.이번 다국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용량 결정 AXIOMATIC-SSP 임상2상 결과는 Lancet Neurology 1월호에 실렸다(Lancet Neurol 2024;23(1):46~59).밀벡시안, 출혈 위험 낮은 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아에스티와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세노바메이트 30개국 허가, 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동아에스티는 국내에 2026년 세노바메이트를 급여 등재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9개국에서도 허가 및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