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추나요법 급여화에 앞서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부터 해야 한다"대한의사협회가 한방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규탄하고 나섰다. 의협은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앞에서 '검증안된 한방추나요법 급여화 규탄 시위'를 열었다. 이날 의협은 한방 추나요법을 급여화하기 전에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공신력 있는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국민건강권과 햐후 건강보험 재정에 미칠 영향 등을 면밀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를 강력히 규탄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정보 확인이 용이해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월 1일부터 교통사고 환자가 스스로 자동차보험으로 진료 받은 내역을 즉시 조회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진료정보 조회' 서비스를 개시·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혓다.자동차보험 진료정보 조회 서비스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절차 후 진료정보를 즉시 열람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서비스 제공 내용은 최근 5년 이내에 자동차보험으로 진료받은 ▲의료기관명 ▲진료개시일 ▲입원·내원일수 ▲보험사명 ▲총진료비 등이다.심평원 백영재 자동차보험심사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실손보험 청구 업무를 위탁하는 법안에 의료계가 발끈했다. 심평원이 국민의 세금인 건강보험 재정으로 공보험인 건강보험의 심사 업무의 역할을 맡은 만큼, 사보험인 민간보험회사의 실손보험의 업무를 위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은 7일 서울성모병원에 열린 2018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료기관이 민간 보험사에 실손보험 청구에 필요한 진료내역서·진단서·진료비 계산서 등의 서류를 전자적 형태로 전송토
자동차보험 환자 지급보증번호 확인이 편해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 업무편의성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심평원·보험회사 간 지급보증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지급보증정보 중계서비스’를 14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지급보증정보’는 손해보험회사 및 공제조합이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진료의 지급의사 여부, 지급한도, 사고일자, 보상한도 등의 정보로, 그간에는 의료기관이 보험회사에 전화로 지급보증정보를 요청하면 보험사가 팩스로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그러나 의료기관이 지급보증정보를 재입력하는 등의 과정에서 오류
오는 3월로 예정된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최대집 투쟁위원장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제40대 의협 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투쟁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 투쟁위원장은 “의협의 최고 목적은 의사의 정당한 권익을 쟁취하는 것”이라며 “의사의 정당한 권익을 쟁취하기 위해 중단 없이 투쟁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의협 역사에서 투쟁했던 집행부만이 크고 작은 성과와 의료계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최 투쟁위원장은 “우리 의료
의료계가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전국 3만 곳의 의원급 의료기관을 투쟁 전초기지로 삼는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1일 의협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향후 투쟁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비대위 투쟁위원회 최대집 부위원장은 향후 비대위의 문재인 케어와 한방 현대의료기기 허용에 대한 향후 투쟁 계획을 공개했다. 비대위는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전국 3만 곳의 의원급 의료기관을 투쟁의 선봉에 세울 방침이다. 최 부위원장은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투쟁은 의료계가 원하는 방식의 정치사회적 투쟁
국토교통부가 한방물리요법 진료수가 산정 기준 마련을 추진하자 의료계가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는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지적했다. 지난 8월 31일 국토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해보험협회, 대한한의사협회에 한방물리요법 진료수가를 산정하는 기준을 규정하고 9월 11일부터 적용키로 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국토부의 한방 물리요법 분류에 따르면 의과 물리치료 항목인 초음파, 경피적 전기자극치료, 간섭파, 견인치료 등을 그대로 열거하고 있다. 특
오는 16일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임시총회에서 추무진 회장의 불신임 여부가 판가름 난다.당초 이번 임총에서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회장 불신임 안건이 상정되면서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1시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회장 불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추 회장의 불신임 발의를 주도한 경남도의사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추 회장의 불신임 발의를 추진해온 바 있다. 불신임안 발의 이유는 ▲지난 2015년 복지부의 의학교육 일원화, 의·한방 일원화 정책에 대해 협의와 대응
국토교통부가 한방물리요법을 세분화하고 수가를 책정하려는 것에 대해 대한재활의학회가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나섰다. 최근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는 한방물리요법을 세분화하고 수가를 책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재활의학회가 12일 성명서를 내고 한방에서 사용할 수 없는 시술에 대해 수가를 선정하는 일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재활의학회는 "수가에 포함된 항목은 한방에서는 할 수 없는 경피전기신경자극(TENS), 간섭파치료(ICT), 초음파, 극초단파치료, 견인치료가 포함돼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이들 항목에
의료계가 자동차보험 한방물리요법 수가 신설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4일 “국토교통부에서 급여로 인정하는 건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특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한방물리요법의 진료수가 및 산정기준 알림’을 통해 진료 수가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실제 소요비용으로 청구되고 있는 한방물리요법에 대해 진료수가를 신설하겠다고 알렸다. 국토부는 자보에서 수가가 신설되는 한방물리요법에는 초음파·초단파·극초단파요법,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경근간섭저
급증하는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시급한 정책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방진료비에 대한 진료수가와 세부인정 기준을 수립해 진료의 남용을 방지하는 한편, 원산지 정보표시 도입을 통해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종섭 의원(자유한국당)은 보험연구원과 공동으로 21일 '자보 한방진료제도 개선'을 주제로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전문가들은 자보 한방진료비 상승추게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한방진료 선호현상이나 환자 수 증가에 따른 자연
자동차보험 진료비 증가율이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한방분야의 경우 환자수와 진료비 모두 꾸준히 늘며 '역주행' 중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정보'를 공개했다. 자보 통계정보가 공개된 것은, 2013년 자보 심사가 심평원으로 위탁된 이래 처음이다.이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자동차보험 진료환자는 204만명, 청구건수는 1553만건, 진료비는 1조 6586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다만 전년대비 '증가율'은 모두 감소세에 들어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 재활의학과 고영진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근전도 ․ 전기진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제 16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이다.대한근전도 ․ 전기진단의학회는 전기진단의학을 연구 발전시킴으로써 중추 및 말초 신경계와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환자 진료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연구하는 학회로써, 전기생리검사의 표준화, 새로운 검사 방법의 개발, 그리고 검사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1996년에 창립 모임을 시작으로 1999년부터 년 2회 학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과 수원·의정부·대전·부산·대구·광주·전주·제주 등 전국 9개 권역에서 자동차보험 청구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종합병원, 병·의원, 요양병원 등 자동차보험진료비를 청구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의료기관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정확히 청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안내한다.주요 내용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개요 ▲2016년 자동차보험 진료현황 및 2017년 심사방향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기준·심사사례 ▲청구방법 및 청구오류 유형 ▲청구오류 수정보완 서비스
국회가 건강보험부과 개편 합의안을 마련했다.시행시기를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 최종단계 시행시기를 기존 7년 차에서 시행 5년차로 단축하는 것이 골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법안소위를 열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심의, 이 같이 결정했다.소위는 이날 합의를 통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정부안을, 이날 결정한 국회 합의한 대로 수정, 시행하도록 주문했다.달라진 부과체계 개편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가장 큰 특징은 시행 주기의 단축이다. 법안소위는 이날 기존 1단계 3년, 2단계 3년
"수술이 어려운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려면 주사치료 밖에 없는데 횟수를 제한하고 있어요. 합리적이지 못한 요양급여기준 때문에 환자의 밥벌이까지 막고 있는 상황이에요."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민성기 회장은 정부의 불합리한 요양급여기준이 환자의 밥벌이조차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활의학과의사회는 올해 꼭 개선되길 바라는 불합리한 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으로 △주사요법 인정 범위 확대 △운동치료 횟수 및 적응증 확대 등을 꼽았다. “환자 따라, 의학적 판단 따라 다른데…"의사회는 통증 완화가 필요한 환자의 주사요법 인정범위를 확
정부가 자동차보험 한방물리치료 행위 수가 신설을 추진하자 의료계가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8일 “자동차보험에서 한방물리치료는 급여든 비급여든 제외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무분별하게 증가하는 한방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억제하기 위한 명목으로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 도인운동요법 등을 한방물리치료로 명명, 자동차보험 한방물리치료 수가 신설을 추진 중이다.2016 기준 의과 의료기관의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8%가 증가한 반면, 전체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 의료계, 보험업계가 머리를 맞댔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새누리당 김종석(정무위원회)·김승희(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실손보험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선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이기효 교수는 팽창하는 비급여를 억제하는 한편, 국민의료비 절감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과 민간 사보험의 공조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현실적으로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해서는 민간보험이 보장해주는 게 현실적”
2년 넘게 끌어 온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이 확정, 공개됐다. 소득중심으로 부과기준을 개선하되, 지역가입자 소득파악이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9년간 단계적(3주기 3단계)으로 개선작업을 해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정부-국회 합동 공청회를 갖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공개했다.정부에서 제시한 개편안의 핵심은 소득중심 부과체계 도입을 통한 형평성 제고다.구체적으로는 ▲보험료 상한 현실화 ▲보수 외 고소득 직장인 적정 부담 ▲피부양지 기준 강화 ▲지역가입자 평가소득 폐지를 통한 소득보험료 비중 향상 ▲지역가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