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진단에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RT-PCR)보다 흉부CT가 더 유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중국 우한 통지병원 Tao Ai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1014명을 분석한 결과, RT-PCR 결과를 토대로 평가한 흉부CT의 민감도(sensitivity)는 97%에 달했다. 게다가 RT-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검진자 중 75%는 흉부CT에서 양성으로 진단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로 RT-PCR보다 흉부CT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검사(DTC 유전자검사)의 항목이 56개로 대폭 확대됐다.소비자의 알권리를 제고하겠다는 이유에서다.보건복지부는 DTC 유전자검사의 항목을 확대하는 '의료기관이 아닌 유전자검사기관이 직접 실시할 수 있는 유전자검사에 관한 규정' 고시 개정(안)을 17일부터 발령·시행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심각한 유전질환에 대해 산전유전자검사의 허용을 늘린 '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는 유전질환의 지정' 고시 개정(안)도 함께 발령·시행했다. DTC 유전자검사 항목 12개→56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헬스케어가 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를 인수한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유비케어 최대주주인 유머니스홀딩스,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각각 주식매매 계약을 맺고 유비케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GC(녹십자홀딩스)와 재무적 투자자인 시냅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GC녹십자 헬스케어가 유비케어의 지분을 취득하는 형태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헬스케어는 총 2088억원을 투자해 유머니스홀딩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유비케어 지분 52.7%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신산업 연구환경 조성, 혁신의료기기 육성 등 바이오헬스 핵심규제를 대폭 손질했다.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수립, 15일 오전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의결하고 이에 따른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날 발표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에 따르면 4대 분야 총 15개의 과제가 개선될 계획이다. 의료데이터 활용 및 민간 개방 확대폐지방 재활용 의료기술 개발 허용 등우선 정부는 병원들이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개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글로벌센터 5층 회의실에서 'DTC 유전자검사 시범사업 결과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인증제 시범사업(2019년 2월~11월)의 결과 보고 및 대국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시민단체, 소비자단체, 유전자검사기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연구용역 연구진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DTC 유전자검사 허용의 성과와 한계가 다뤄진다.발표는 서을주 DTC 시범사업 연구용역 책임자(서울아산병원)와 김명신 검사결과 전달가이드라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한국인 환자들의 유전성 전립선암 유병률에 대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교수팀(비뇨의학과)과 이대서울병원 김명 교수팀(비뇨의학과)이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은 1,102명의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립선암의 가족력에 대한 가계도를 전향적으로 작성해 유전성 전립선암의 유무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가족성 전립선암 유병률은 8.4%(93명), 그 중에서도 직계 가족성 전립선암의 유병률은 6.7%(74명)로 확인됐다. 이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고령산모 증가로 비습침적 산전기형아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NIPT)의 국내 시장 확대가 전망되자, 한국로슈진단이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국로슈진단은 9일 본사에서 자사의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 Harmony(하모니) 검사에 대한 미디어 에듀케이션을 진행했다. NIPT는 산모 혈액에 있는 태아의 DNA를 추출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발견하는 검사다. NIPT는 임신 10주차부터 시행 가능해 임신 초기부터 태아의 삼염색체성 질환과 유전질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연수 교수(병리과)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 71차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 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 이다.대한병리학회는 최근 동반진단검사, NGS 기반 유전자검사, 액상생검검사 등 새로운 검사의 도입 및 정착과 관련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또 병리검사 행위재분류, 질(향상)가산료 제도의 시행 등 보험제도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 왔다. 이 교수는 "병리전문의가 진단하는 복잡성에 따라 정당한 대가가 발생하도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전질환의 감별진단에 유전자검사가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 진단 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유전자검사가 개인별 맞춤 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생아에게 질병 진단이 아닌 선별검사를 위해 활용할 경우 윤리적 문제가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아산병원 이범희 교수(소아청소년과)는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달지연에서의 유전 진단'을 주제로 발표하며, 신생아에게 선별검사로서 유전자검사를 시행하는 것에 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3대 중점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민관합동 추진체계가 본격 가동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지난 5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했다.추진위원회는 연세대 의과대학 송시영 교수와 복지부 김강립 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해 관련업계, 협회, 학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과 관계부처 1급 공무원으로 구성됐다.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가 BRCA 돌연변이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게 유전자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발표했다.2013년 권고안에서는 유방암, 난소암, 난관암, 복막암 등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게 유전자검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한 데 이어, 가계 중 BRCA1/2 돌연변이이 있는 여성도 유전자검사 대상군에 추가한 것이다.이번 권고안은 JAMA 8월 20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USPSTF는 1차 의료기관 의료진이 가계 중 BRCA1/2 돌연변이가 여성을 대상으로 가족위험평가도구(famili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명의료결정 수가 시범사업 대상 지정 기준이 완화되고, 시범사업 기간도 2020년까지 연장된다.또, 오는 9월부터 의·한 협진 성과에 따른 차등 수가가 적용되는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19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감염성질환·뇌심장질환 등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방안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항 금액표 개정안 △발사르탄 관련 손해배상 청구내역 및 향후 추진계획 △연명의료수가 시범사업 개선방안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추진계획 등 2개의 의결 안건과 3개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허가자료 허위 제출 의혹으로 품목허가가 취소된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주 사례 재발대책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고의적 은폐·허위자료 제출 시 약사법상 최고 양형이 적용되는 것. 아울러 의약품 심사인력을 증원하고,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업무보고를 통해 인보사주 허가취소에 대한 향후 대책을 보고했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환자안전에 큰 우려가 없으나, 만약에 발생가능한 부작용에 대비하기 위해 차질없는 환자안전대책 실시 및 피해보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재발방지를 위해 허위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유전자 검사를 통해 우울증 등 정신질환자에게 맞는 약물을 찾을 수 있는 검사법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가 내원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자신의 경험과 진료 가이드라인 등에 의해 약물을 처방한다.그런데 최근 타액 속 유전자를 이용해 환자에게 맞는 약물을 찾는 검사법이 등장했다.뉴로파마젠이 개발한 이 검사법은 약물유전검사(pharmacogenetic)로, 환자가 특정 성분의 약제애 대해 부작용이 높은 PM(poor metabolizer)인지, 대사가 빠른 EM(extensi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는 캔서롭과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Non Invasive Prenatal Test, NIPT) '더맘 스캐팅 플러스'를 런칭한다고 8일 밝혔다. 더맘스캐닝 플러스는 국내 신상아 유전자 검사 중 최대 규모의 증례를 보유한 G스캐닝 검사의 DB를 바탕으로 선정한 100여개의 미세 유전자 결실 및 미제 유전자 중복 질환 선별이 가능하다.특히 기존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가 10여개 질환에 대한 선별이 가능했던 데 비해 선별 질환 수가 늘어나 비용 대비 효율이 뛰어나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지놈(대표이사 기창석)은 최근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와 유전자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GC녹십자지놈은 2년 동안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에 유전자검사 전 품목을 공급한다. GC녹십자지놈은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가 중국 정부 주도 하에 선도적으로 의료산업 육성이 이뤄지고 있는 심천, 하이난성, 홍콩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어 자사의 전략적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GC녹십자지놈에서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인 지놈스크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비자가 직접 의뢰(DTC)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DTC 유전자검사서비스 인증제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DTC 유전자 검사서비스 인증제는 지난해 12월 12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DTC 유전자 검사서비스 관리강화바안의 추진을 권고해 마련 중이며, 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DTC 유전자 검사는 의료기관이 아닌 유전자검사시관이 소비자에게 직접 검사를 의뢰받아 유전자 검사를 수행하는 것이다.시범사업 추진위원회는 첫 회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가 윌슨병 스크리닝 검사를 선보인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오는 2월 1일 유전자분석 분자진단 전문기업 캔서롭과 윌슨병 스크리닝 검사를 공식 런칭한다고 31일 밝혔다. 윌슨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요법 등 치료를 통해 간 손상의 진행을 막고 대부분의 증상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윌슨병은 100만명당 20~30명 정도의 발생률을 보인다. 하지만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보인자율은 50명 중 1명 수준으로 흔하다. 특히 윌슨병은 다양한 부위에서 유전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지놈(대표이사 기창석)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검사 분야에서 미국병리학회(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CAP) 인증을 갱신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GC녹십자지놈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산전 기형아 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NIPT)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NGS)를 이용한 유전성 유방암 검사(BRCA1, BRCA2), 기타 유전성 암 검사와 유전성 희귀질환 검사인 DES(Diagnostic Exom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혁신적인 기술이 투입된 의료기기와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주는 법안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관련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의료기기 분야 규제 완화는 의료 뿐 아니라 관련 산업까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찬성 입장과 임상적 유효성과 기술적 혁신성을 입증할 근거가 없어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없다는 반대 의견이 대척점에 섰다. "임상적 유효성 검증 어떻게" VS "산업 발전 위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