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기업 캔서롭과 공식 런칭...유전자 조기발견으로 치료 가능성 ↑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가 윌슨병 스크리닝 검사를 선보인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오는 2월 1일 유전자분석 분자진단 전문기업 캔서롭과 윌슨병 스크리닝 검사를 공식 런칭한다고 31일 밝혔다. 

윌슨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요법 등 치료를 통해 간 손상의 진행을 막고 대부분의 증상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윌슨병은 100만명당 20~30명 정도의 발생률을 보인다. 하지만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보인자율은 50명 중 1명 수준으로 흔하다. 

특히 윌슨병은 다양한 부위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 체크하는 부위가 많을수록 정확도가 높다. 주로 아시아인에게 발생 빈도가 높고 발현 부위에 인종간 차이가 있어 인종별 데이터를 감안한 분석이 뒷받침돼야 한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윌슨병은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칫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평생 고통받으며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최신 유전자분석 기술을 담아 출시된 윌슨병 스크리닝 검사는 윌슨병의 조기발견율을 높여 질환의 진행을 방지하고 완치율 향상과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바이오파마는 산후유전자검사서비스 G스캐닝, 산전기형아검사(NIPT) 더맘스캐닝, 임신관련질환 및 암·대사질환 유전적 위험도 예측 검사 더맘케어 등 유전체분석 종합서비스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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