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안플원서방정’(성분명 사르포그렐레이트)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안플원은 2015년 대웅제약이 출시한 사르포그렐레이트 성분의 항혈소판제다.사르포그렐레이트는 선택적 세로토닌(5-HT2A) 수용체 길항제로 혈관 폐색을 억제해 만성 동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최근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에 관한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저널 ‘파마슈틱스(Pharmaceutics)’에 등재됐다고 밝혔다.논문명은 ‘건강한 피험자에서 새로운 칼륨 억제제(P-CAB)인 펙수프라잔과 아스피린 사이의 약력학적 및 약동학적 약물 상호작용 평가를 위한 임상 연구(Pharmacodynamic and Pharmacokinetic Drug Interactions between Fexuprazan, a Novel Potassium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뇌동맥류 치료술인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 WEB) 삽입술 100례를 달성했다.뇌동맥류는 뇌동맥의 벽이 약해져 혈관벽이 꽈리처럼 돌출하는 질환이다.인구 2~5%에서 발생하지만, 모든 뇌동맥류가 치료 대상은 아니다. 뇌동맥류 크기, 위치, 모양, 환자 상태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인구 1만명당 한명은 뇌동맥류가 파열해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지주막하출혈을 앓는다. 이런 뇌동맥류 파열은 의식 장애, 반신 마비,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진다.이런 파열을 막는 방법은 클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고혈압제와 스타틴을 한 알로 합친 폴리필(또는 고정용량 복합제)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인지 혜택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인지 저하와 연관됐다는 점에서 폴리필로 여러 위험요인을 동시에 관리해 인지 저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단, 폴리필로 기능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었다.이 같은 결과는 폴리필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 효과를 평가한 TIPS-3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Neurology 지난달 30일자 온라인판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 관련 임상연구에서 실패를 맛봤던 항혈소판제 티로피반(제품명 아그라스타트)이 일부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기사회생했다.티로피반은 이전에 진행된 뇌졸중 초기 관리 약제로서 가능성을 평가한 임상연구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그러나 기존 연구에 포함됐던 대혈관 또는 중혈관 폐색 환자를 제외하고 24시간 이내 혈전용해술 또는 혈전제거술이 적절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티로피반의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티로피반을 투약한 환자군의 예후가 아스피린을 복용한 이들
- NSAIDs 처방 시 부작용과 관련해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가?소염제 처방에서 부작용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점은 사실 너무 많다. 대표적으로 소화기계 부작용으로 속이 쓰리다거나 소화불량이 있다거나 위궤양이 생길 수 있다. 순환기 부작용으로 심근경색이나 혈압이 변하는 것에도 유의해야 한다.또 다른 대표적인 우려는 장기 복용 시 신장의 수치가 나빠지는 신독성이나 경우에 따라 간독성 등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이런 문제들은 건강하고 모든 수치가 좋고, 만성질환이나 동반 질환이 없는 젊은 사람에게 단기간 처방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소화기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매우 흔하게 확인되는 위염의 경우 유병률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국내 사회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아스피린,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손상이나 약제에 의한 위장관 부작용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점막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효과를 보이는 무코스타(성분명 레바미피드)의 임상적 역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무코스타 성분인 레바미피드는 Sleisenger and F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위장관질환의 적극적인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그 중 위염과 위궤양은 국내 임상현장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꼽힌다. 두 질환 모두 사회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이로 인한 만성화 위험도 높아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위염과 위궤양의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개선과 함께 적절한 약물요법이 권고된다. 위염과 위궤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물들 중 점막보호제는 주요한 치료전략으로 사용된다. 서울의대 김상균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점막보호제는 점막 재생에
당뇨병 치료의 1차목표는 혈당조절에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혈당조절을 통해 대혈관합병증(심혈관질환)과 미세혈관합병증(신장질환, 신경병증, 망막질환, 족부질환)의 이환과 이로 인한 사망·장애를 막는데 치료의 목적이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대혈관합병증 의해 사망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대한당뇨병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허혈성 심장질환 발생률이 인구 1만명당 248명으로 비당뇨병 환자(59명)에 비해 월등히 높다. 허혈성 뇌졸중과 뇌출혈 역시 인구 1만명당 295명(비당뇨병 62명)과 41명(비당뇨병 17명
편두통은 증상과 빈도에 관계없이 치료가 필요한 질환 증상 완화에 급급하기 보다, 예방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해야 -‘편두통 질환’의 정의가 궁금하다 편두통의 가장 큰 특징은 뇌의 과민성이다. 뇌혈관이나 뇌막에 분포된 감각 세포들이 화학적인 자극으로 인해 뇌를 흥분시킴으로써 통증이 오는 것이다. 흔히 ‘편두통이 어느 정도 반복돼야 질환인가요?’ 하는 질문을 하시는데, 편두통은 횟수와 관계없이 ‘그 자체가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편두통 위험 인자는 무엇인가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뇌의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항혈소판제 종류에 따른 호흡곤란 및 출혈 빈도 차이를 규명했다.중앙대광명병원 정영훈 교수(순환기내과)·경상국립대병원 강민규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한국인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티카그렐러 투약 시 클로피도그렐보다 출혈 및 호흡곤란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또 티카그렐러가 클로피도그렐보다 혈소판 억제 효과가 강력했고, 조기 호흡곤란 및 출혈 발생이 2제요법의 조기 중단· 변경의 중요한 원인임을 입증했다.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혈전 발생 위험은 낮고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의 랜드마크급 무작위·대조군 임상연구(RCT)에 대한 확대관찰이 이뤄지고, 그 결과가 세계 최고의 의학저널 중 하나인 Circulation에 게재돼 화제다. 과거 서구에서는 UKPDS나 ADVANCE와 같은 대규모 랜드마크 임상연구가 발표된 후 10년가량의 확대관찰을 거쳐 후속결과가 연이어 보고된 바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후속 관찰결과가 처음으로 선을 보인 것이다. 주인공은 RCT 방식으로 단독항혈소판요법을 1 대 1 비교·평가한 HOST-EXAM 연구를 확대관찰한 HOST-EXAM extended 연
한림의대 김예림 교수(강동성심병원 신경과)는 최근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2)에서 ‘ICAS 동반 뇌졸중 환자에서 DAPT의 최적치료 선택’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두개내죽상동맥경화증(Intracranial Atherosclerosis, 이하 ICAS)과 뇌졸중 재발위험 증가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것으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ICAS가 허혈성 뇌졸중 재발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인데, 특히 두 인자 간 연관성(ICAS → 뇌졸중)이 서양인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 랜드마크급의 무작위·대조군 임상연구(RCT)에 대한 확대관찰이 이뤄지고, 그 결과가 세계 최고의 의학저널 중 하나인 Circulation에 게재돼 화제다. 과거 서구에서는 UKPDS나 ADVANCE와 같은 대규모 랜드마크 임상연구가 발표된 후 10년가량의 확대관찰을 거쳐 후속결과가 연이어 보고된 바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후속관찰 결과가 선을 보인 것이다.주인공은 RCT 방식으로 단독항혈소판요법(SAPT, Single Antiplatelet Therapy)을 1 대 1 비교·평가한 HOST-EXAM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한국인은 혈소판 응집도가 높아질수록 허혈성 합병증이 증가하며, 한국인만의 항혈소판제 요법 기준값이 규명됐다.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 심장질환자에게 약물 방출형 스텐트삽입술 후 항혈소판제 요법을 시행할 때, 합병증 발생률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값이 밝혀졌다.이번 연구를 통해 동양인 환자군의 기준값으로 합병증 예측과 사망률의 연관관계까지 확인이 가능해졌다.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 김병극·이승준 교수 연구팀(심장내과)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임도선·차정준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과 함게 약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77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이었지만 2곳은 등급외 판정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2020년(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8차 적정성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허혈성 심상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88개 기관의 3811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진료 과정)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심근경색 환자에게는 아스피린, 혈압약, 이상지질혈증약 등 3가지 약을 한 캡슐에 넣은 복합제인 폴리필(polypill) 하나를 복용하는 것이 여러가지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등 국내에서도 폴리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대웅제약의 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 조합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스타도 마찬가지. 해당 품목 담당 대웅제약 손찬석 PM은 폴리필(올로스타)의 복약순응도 증가에 따른 혈압 및 지질 개선 효과를 알리는 연구결과를 최근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고혈압학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가 성인에 이어 소아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DOAC인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와 자렐토(리바록사반)가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아 환자 적응증을 추가했고, 릭시아나(에독사반)는 최근 소아로 적응증을 넓히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엘리퀴스(아픽사반)도 소아 대상 임상을 진행하며 앞선 DOAC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소아 적응증 장착 스타트 끊은 '프라닥사'가장 먼저 소아 환자로 적응증을 확장한 DOAC은 프라닥사다. 지난해 6월 정맥혈전색전증 환아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뇌졸중 전문가들이 급성기 뇌졸중 환자 10만여 명이 등록된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linical Research Center for Stroke-Korea, CRCS-K)를 토대로 환자 특성, 치료 행태, 예후 변화 등을 확인하고 다수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대한뇌졸중학회는 10~12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ICSU 2022&2nd AKJSC)에서 '한국뇌졸중등록사업(KSR) 및 CRCS-K의 성과보고'를 진행했다.19개 병원 참여…수백 편 논문 발표·차세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관동맥 스텐트를 가진 환자들이 평생 복용해야 하는 최적의 혈전제를 규명했다. 전 세계 지침에 따르면 아스피린이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제로 되어 있었다. 문제는 이 지침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 연구팀(순환기내과, 구본권·박경우·강지훈 교수)이 국내 최대 규모의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EXAM)를 시작한지 10년 만에 최적의 혈전제를 규명했다.클로피도그렐 vs 아스피린 추적 관찰 결과 공개 2013년경 김효수 교수는 최적의 혈소판억제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