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신설한 약가관리실을 통해 약가협상력을 강화하고 계약관리를 정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건보공단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16일 원주 본원에서 진행한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올해 조직개편을 '업무중심'으로 설명하며 ▲빅데이터 전담조직 ▲약가관리실 ▲연구원을 소개했다.최근 건보공단은 올해 조직개편을 진행하며 약제업무를 전담하는 약가관리실을 신설했다.김덕수 상임이사는 그 배경으로 "건강보험 재정에서 약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3% 정도이지만 약가관리실이 없었다"며 "이를 신설해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병원 내원객, 호흡기 환자가 크게 줄면서 3조원에 가깝던 건강보험 당기수지 적자가 3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건강보험 재정을 계획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입장이다.15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2020년도 현금흐름 기준 건강보험 재정은 연간 353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적립금은 17조 4181억원으로 집계됐다.당기수지 적자 규모는 당초 건강보험종합계획(2019년 4월)에서 전망한 2조 7275억원보다 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병원의 각종 서류를 온라인으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 비대면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세브란스병원은 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의무기록사본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온라인 의무기록사본발급 서비스는 환자, 배우자, 직계존비속, 법정대리인이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신청한 후 발급 절차에 따라 온라인에서 직접 출력·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의무기록사본의 경우 신청자가 병원을 방문해 신분증을 비롯한 구비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비대면으로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아울러 서울아산병원은 환자나 친족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의무기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의무기록 사본 발급 시스템을 운영한다.응급·외래·입원 진료기록, 혈액·소변·조직·CT/MRI 판독 등 검사결과지 모두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신청한 날로부터 익일 이내에 바로 출력할 수 있다.서울아산병원은 위변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발급되는 의무기록 사본에 진위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영호(이비인후과)·김유경 교수(핵의학과)팀이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만성 이명이 뇌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돼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김 교수팀은 평균 청력역치가 40dB 미만으로 정상 청력 또는 경도 난청에 해당하고 만성 이명이 진단된 23명의 환자를 경도인지장애(MCI) 진단 여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이후 양전자 단층촬영(PET) 및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를 비교해 만성 이명 환자의 뇌에서 나타나는 대사 및 구조적 변화를 분석했다.분석에는 두 변수 사이의 유의성을 비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최근 난청환자의 뇌 위축 정도로 인공와우 이식 결과를 예측해 수술할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난청이 오래 지속된 환자의 뇌 MRI를 통해 뇌 특정 부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보니 난청 기간이 길수록 청각 및 언어인지와 관련된 대뇌피질 위축 정도가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나, 난청이 지속되면 뇌 기능이 떨어져 치매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이와 함께 난청환자의 대뇌피질 변화 양상을 인공지능으로 계산하는 방법이 고안돼, 이를 활용한 인공와우 이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겨자씨키움센터가 공동 주관으로 '신경계질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신경계질환과 관련된 빅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서류 접수 마감은 다음 달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2월 16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금으로 대상 400만원, 우수상 총 3팀 200만원, 장려상 총 6팀 100만원을 수여한다. 대회 부문은 △두부 영상 기반 뇌출혈 진단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활용 △뇌 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누구나 손발이 저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바닥에 앉거나 엎드려서 잠들었을 때 손발이 저릴 수 있는데, 이는 말초신경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증상이 생긴 일시적인 증상으로 자세를 바꿔 말초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이 사라지면 호전된다.그러나 손발 저림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한 신경계 이상일 수도 있다.손발이 저리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혈액순환장애에 의한 증상은 저림이 아니라 통증으로 주로 나타나고, 손발이 창백해지거나 자주색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뇌동맥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뇌동맥의 약한 부위에 혈류가 부딪히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고혈압과 흡연이 뇌동맥류 발생과 관계가 깊다고 보고 있는데, 일단 파열되면 치료가 잘 된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환자는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3분의 2는 후유장애를 남기거나 사망에 이른다. 특히, 두 번 이상 파열된 뇌동맥류 환자 10명 중 7명이 뇌손상으로 인한 심한 후유증을 갖거나 사망한다.뇌동맥류 파열은 대개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00억원대 유방초음파가 이르면 4~5월 경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될 전망이다.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비급여 급여화 추진계획에 따라 최근 유방초음파 협의체 3차 회의를 진행했다.유방초음파 비급여 규모는 2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의료계는 급여화에 따른 급여기준과 손실보상 적정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유방초음파 급여화 협의 진행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2월 건정심 상정을 목표로 다음주에 한 번 더 협의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2월 건정심에 상정될 경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는 뇌 MRI 기반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딥브레인 A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뷰노메드 딥브레인 AD는 인공지능이 뇌 MRI를 자동분석해 알츠하이머 질환 가능성을 수치화한 결과를 제공한다.실제로 국내 대형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곡선하면적(AUC) 0.88 이상의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정확도를 입증했다.뷰노는 딥브레인 AD가 뇌 MRI 영상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질환 가능성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만큼 의료진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저장장애형(Encoding Failure, EF)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환자가 인출장애형(Retrieval Failure, RF) 환자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중앙대병원 윤영철·한수현 교수(신경과) 연구팀은 인공지능(AI) 뇌파분석 전문기업인 아이메디신과 공동으로 연구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장애유형 중 저장장애와 인출장애 유형에 따른 차이(Differences between memory encoding and retrie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가 최근 대한영상의학회로부터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을 획득했다.'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은 대한영상의학회 주관으로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수련병원을 평가하는 제도다.두 병원은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유방촬영에 대한 장비, 인력, 시설, 안전관리, 판독, 감염관리 등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모범수련병원으로 선정됐다. 인증기간은 2021년 1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3년차인 2019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대비 0.4% 증가한 64.2%에 그쳤다.정부는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으로 비급여 진료비 상승이 억제됐지만, 의원·요양병원에서 이뤄지는 선택적 비급여로 그 효과가 상쇄됐다고 분석했다.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2019년도 총 진료비는 약 103조 3000억원으로 보험자부담금이 66조 3000억원, 법정본인부담금은 20조 3000억원, 비급여 진료비가 16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급여와 비급여 병행 진료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24일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개최하고, 비급여 관리강화 종합대책을 보고했다.이날 보고된 대책에 따르면, 정확한 비급여 현황을 파악·분석하기 위해 비급여 분류를 체계화하고, 비급여 결정 후 평가기전 등 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또, 의료소비자의 의료 선택과 이용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설명제도 등 비급여 관련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그 일환으로, 내년 1월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료기관을 병원급에서 의원급까지 확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배종빈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이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에 활용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촬영한 뇌 MRI 영상 자료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도출해내는 딥러닝 모델을 설계했다.이 모델을 가지고 한국인 390명과 서양인 390명의 뇌 MRI 자료를 4:1의 비율로 학습용과 검증용 데이터셋으로 구분한 뒤, 학습용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동양인과 서양인 각각의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만들어 보기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뷰노는 지난 5월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해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고, 내년 2월 초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가 먼저 지정됐고, 이후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합류했다.뷰노의 자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시리즈는 임상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 의료진을 돕고 환자에게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X-Ray 와 같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대일산병원 안지현 교수(정형외과) 연구팀이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의 대표적 질환인 전방십자인대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최근 제안하고 나섰다.이번 연구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후 심한 회전 불안정성을 보인 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평균 4년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전방십자인대 이중다발 재건술을 시행한 48명과 전방십자인대 단일다발 재건술과 전외측인대 보강술을 동시에 시행한 47명에 대해 무릎 불안정성, 임상 점수, 재수술율 등을 조사했다.분석 결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한국정신신체의학회에서 연구과제 선정 및 학술상 수상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다.중앙대병원은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와 전공의들이 '2020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비 공모 사업 과제 선정과 2개의 학술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김 교수는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연구비 공모사업에서 '기존 근거의 체계적 검토 및 합성을 통한 항정신병 약물 유도성 고프롤락틴혈증의 임상진료 지침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김 교수는 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동차보험 진료비의 절반을 한의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형외과의사회가 의료계의 자보분심위 참여를 요구할 방침이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29일 롯데호텔에서 2020년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 겸 정기총회에서 이태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척추·관절MRI 급여화 문제 해결과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위원회 참여, 실손보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문재인케어의 일환으로 올해 척추·관절MRI 급여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