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혁신 도모...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공략 가속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뷰노는 지난 5월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해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고, 내년 2월 초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가 먼저 지정됐고, 이후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합류했다.

뷰노의 자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시리즈는 임상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 의료진을 돕고 환자에게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X-Ray 와 같은 2D 이미지뿐 아니라, CT, MRI 등 3D 이미지를 포함한 방사선 영상과 안저 영상을 아우르는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음성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분석해 ▲진단 보조 ▲의료 시스템 개선 ▲질환 예후 예측 등 의료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세계적인 딥러닝 챌린지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두며 AI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편, 국제 학회 및 학술지에 55편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솔루션들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오고 있다.

뷰노는 상장 후 유수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국내외 인허가를 획득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추가 파이프라인에 대한 국내외 인허가를 확대해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뷰노 김현준 대표는 “의료 인공지능은 향후 몇 년 안에 필수 의료기술로 자리 잡아 세계를 이끄는 핵심 산업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IPO를 통해 신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세계 시장에서 선두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80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 5000원~1만 95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270억원~351억원이다. 

내년 1월 25일~2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1월 29일~2월 1일 청약을 거쳐 내년 2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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