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이동호 교수 및 조성탄 전문의(정형외과)팀이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제50회 북미경추연구학회(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에서 임상연구 논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매년 북미에서 열리는 경추연구학회는 경추 질환의 연구와 치료 분야에 있어 가장 역사가 길고 권위 있는 학회로, 우리나라 의료진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교수팀은 이번 학회에 총 7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최우수 임상연구논문상 및 포스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대상 수상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진료 수가를 현행보다 50%더 가산하고, 산부인과 분만수가를 기존보다 3배 더 늘린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공방안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8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지난 8월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과 필수의료 확충추진단을 발족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필수의료 기반을 회복할 수 있는 대책를 준비해 왔다.이번 공청회는 그간 준비한 대책을 현장과 학계의 전문가와 국민 일반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부정맥 환자들이 심장에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를 이용해 좀 더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부정맥팀(심장내과 김준·차명진·조민수 교수)이 부정맥 환자에게 절개 없이 대퇴혈관을 통해 삽입하는 초소형 무전극성 심박동기인 마이크라를 국내 처음으로 100번째 환자에게 최근 성공적으로 시술했다.시술 후 박동기의 위치가 변경되거나 제거 또는 재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단 한건도 없어 100%의 시술 성공률을 보였고, 시술 이후에도 모든 환자에게서 박동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프리베일'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메드트로닉은 약물 방출형 스텐트 레졸루트 오닉스, 풍선 확장 카테터 유포라에 더해 관상동맥 중재술에 사용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프리베일은 흡수가 빠른 약물인 파클리탁셀을 사용해 신생 병변, 얇은 혈관질환, 스텐트 내 재협착을 치료한다.레졸루트 오닉스에 사용되는 전달 시스템 파워트랙을 동일하게 적용, 이전 세대 모델보다 우수한 전달력과 2배 더 높은 힘(pushability)을 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박찬흠 교수(이비인후과)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우수연구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진흥부문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한다. 박 교수는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시술이 간단하며 고막재생에 탁월한 실크 피브로인을 이용한 세계 최초 인공 고막 패치를 개발하여 재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가 제6대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1월까지 2년간.2012년 한국스텐트연구학회로 창립한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는 중재의료기기 기술관련 공학 및 기초, 임상의학, 산업체 등 산학연 3개분야 전문가 87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나승운 교수는 "여러 회원님과 선임 회장님들의 의지를 이어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 특히 임상현장에서 국산 중재의료기기 사용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국산 제품의 품질 발전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성심병원이 국내 최초로 트랜스여성(출생 시 남성이었으나 여성 성체성을 가짐)의 성확정수술에서 정자를 채취, 동결해 생식능력을 보존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기존에는 트랜스여성 환자가 성확정수술 전 호르몬요법을 일정 기간 중단한 상태에서 정자를 보존했으나, 성확정수술과 동시에 정자를 동결한 경우는 국내 최초이다.이번 생식능력 보존 수술은 성확정수술을 활발히 시행하는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와 서울아이앤여성의원 난임의학연구소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환자의 정자는 추후 임신을 원할 때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한국인은 혈소판 응집도가 높아질수록 허혈성 합병증이 증가하며, 한국인만의 항혈소판제 요법 기준값이 규명됐다.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 심장질환자에게 약물 방출형 스텐트삽입술 후 항혈소판제 요법을 시행할 때, 합병증 발생률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값이 밝혀졌다.이번 연구를 통해 동양인 환자군의 기준값으로 합병증 예측과 사망률의 연관관계까지 확인이 가능해졌다.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 김병극·이승준 교수 연구팀(심장내과)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임도선·차정준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과 함게 약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척추 전문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배준석)이 지난 11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전 세계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척추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 ‘미스코스(MISS Course; Minimally Invasive Spinal Surgery Course)’를 미국, 싱가포르, 태국의 척추 전문의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개최했다.우리들병원만의 특화된 척추전문의 훈련과정 ‘미스코스(MISS Course)’는 2004년 시작한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국적의 많은 해외 의사들이 참여해 왔다. 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33개 주요수술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수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일반척추수술로 분석됐다.국민 168만명이 33개 주요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건수는 210만건이며, 수술 진료비용은 7조 8000억원에 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했다.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는 국내에서 시술하고 있는 수술 중에서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33개 주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10년 사이 척추·관절질환 진단 연령은 낮아지고, 수술 연령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척추와 관절질환을 중심으로 의료이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척추·관절질환의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0년 간 진단 및 수술 연령 등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척추질환 환자 수는 1131만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척추질환 환자 비율이 22.0%로 나타나 2011년 대비 2.7%p 상승했으며, 전체 인구의 5명 중 1명은 척추질환으로 진단받았다.또 평균 진단 연령은 매년 감소해 2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북삼성병원 대장암 팀(영상의학과 홍현표, 함수연 교수, 외과 김형욱 교수, 혈액종양내과 구동회 교수)이 고주파 열 치료가 대장암 폐 전이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일반적으로 대장암에서 폐 전이가 발생하면, 소수의 폐 전이인 경우 수술적 절제를 진행하게 된다.하지만 폐 절제가 이뤄지면 수술 후 폐 기능 감소 등의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요법을 진행할 경우, 방사선 치료 부위의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한다.이에 홍 교수팀은 이를 극복할 방안의 하나로 폐전이암의 고주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77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이었지만 2곳은 등급외 판정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2020년(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8차 적정성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허혈성 심상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88개 기관의 3811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진료 과정)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최근 중국 청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MWC China 2022’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AMWC China는 세계 3대 미용 안티에이징 학회 중 하나인 AMWC의 중국 지역 학술 행사로 미용∙성형 분야 관계자 및 굴지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 안티에이징 산업 관련 최신 지견 공유와 함께 중국 의료∙미용 산업 발전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휴젤은 중국 유통 파트너사인 ‘사환제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김연희)는 '에스테틱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글로벌 에스테틱 네트워크 심포지엄 GAIN Korea 2022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0(COVID-19) 이후 3년 만에 국내 에스테틱 전문가 300명이 대면으로 모여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연자로는 샘스킨성형외과 홍기웅 원장을 포함해 19명의 갈더마 멘토 트레이너가 참석했다.올해 행사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다는 점에 착안, 각자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
Phase 3 trials results of ResynoONE and its strengths골관절염의 병태생리골관절염(osteoarthritis, OA)은 가장 흔한 만성 관절질환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질병이다.골관절염은 신체적 기능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렵고, 이로 인해 불안, 우울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야기하여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한다. 또한 고령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골관절염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대한슬관절학회 퇴행성 관절염 가이드북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에서 퇴행성 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췌장암은 진단 이후 치료하면 완치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국내 환자 3명 중 1명은 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췌장암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어도 최근 국내 5년 상대생존율은 13.3%에 불과했다. 국립암센터 한성식 교수(간담췌장센터장)은 17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췌장암 완치율 10년 내 두 배로' 다짐 선언 캠페인에서 '한국의 췌장암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췌장암네트워크, 대한췌장담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한국췌장외과학회, 대한암협회는 11월 '췌장암의 달'을 맞아 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초 11월 시행 예정이었던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이 내년 상반기로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응급심뇌혈관질환자의 치료성과 향상을 위한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복지부는 당초 9월 중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10~11월 사이 사업자를 공모, 선정해 11월 중 시범사업을 2025년까지 3년간 시행할 방침이었다.하지만,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와 의료계 간 필수의료 종합대책 수립 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가 성인에 이어 소아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DOAC인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와 자렐토(리바록사반)가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아 환자 적응증을 추가했고, 릭시아나(에독사반)는 최근 소아로 적응증을 넓히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엘리퀴스(아픽사반)도 소아 대상 임상을 진행하며 앞선 DOAC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소아 적응증 장착 스타트 끊은 '프라닥사'가장 먼저 소아 환자로 적응증을 확장한 DOAC은 프라닥사다. 지난해 6월 정맥혈전색전증 환아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이필수 회장 집행부 출범 이후 부활한 자동자보험위원회가 지난 1년간 무분별한 한방진료 급증을 저지했다고 자평했다.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 이태연 위원장(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과 이성필 간사는 14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자보위원회의 성과와 향후 포부를 밝혔다.의협은 지난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동차보험 심사 위탁에 반발해 2014년 자동차보험분쟁심의회를 탈퇴했다.이후 의과의 자보 진료는 위축됐지만, 한의과의 자보 진료는 급증하는 폐단이 발생했다.이에 지난 최대집 집행부는 자보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