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만성콩팥병 환자의 혈압 목표에서 이완기 목표를 없애고 수축기 목표를 120mmHg 미만으로 낮춘 새로운 2021 KDIGO 진료지침이 기존 진료지침과 비교해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 연구팀은 최근 국제신장학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2021 KDIGO 진료지침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를 낮추는데 있어 기존의 진료지침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13일 밝혔다.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
최근 ‘3제 복합 치료제를 통한 목표혈압 도달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좌장 김한수 원장(분당21세기의원)의 주재 하에, 신이철 원장(대구21세기내과)의 강연이 진행된 후 목표혈압 설정 등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던 주요 내용을 요약 · 정리했다.Current status of hypertension management국내 고혈압 환자는 2019년 기준 대략 1,207만 명으로, 고혈압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950만
Losartan, 국내 ARB 중 최다 처방의 근거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추정 유병자 약 1,207만 명)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국민병’이며 전세계적으로도 사망 원인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고혈압의 의료 이용 및 치료자, 지속 치료 환자 수 역시 지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올바른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진료 현장에서의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는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나라 고혈압 약제 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메사르탄, 암로디핀 그리고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올로맥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등재된 연구는 20~80세의 이상지질혈증 동반 고혈압 환자 26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올로맥스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내용이다. 4주 동안 환자들에게 올메사르탄 40mg을 1일 1회 경구투여하고, 이어 8주 동안 ▲올로맥스 복용군(106명) ▲올메사르탄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서정원 교수 연구팀(제1저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공동교신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유수영 교수)이 심혈관질환 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Heart4U’를 개발하고 사용 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Heart4U’는 심혈관질환 환자의 건강을 확인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강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앱에서 기록된 데이터를 연동해 자신의 건강을 더욱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앱 설치 후 개인정보 사용 동의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2.4mg)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지난해 말에는 장기 지속형 아밀린 유사체 '카그릴린타이드(Cagrilintide, AM833)'와 병용에서 눈에 띄는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지난해 The Lancet 11월 1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임상2상 결과를 보면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에게 카그릴린타이드 주 1회 피하주사 시 체중이 위약 대비 유의하게 감소했다.구체적으로 카그릴린타이드 0.3mg군 6.0%(6.4kg), 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 전단계에서도 대사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김영식(가정의학과) · 강서영(국제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이 공복혈당 수치가 당뇨병 기준에는 미달되지만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되면 각종 대사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7차 국민건강영양조사(2016년~2018년)에 참여한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병력이 없는 13,625명을 공복혈당 수치에 따라 △90mg/dL 미만 △90~99mg/dL △100~109mg/dL △1
최근 대한심장학회 제65차 추계학술대회의 학술 섹션에서 '고혈압 및 심방세동에서의 뇌졸중 예방(SPAF)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임상현 교수(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정보영 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좌장으로 하여, 오재원 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소령 교수(서울의대 서울대병원)가 최신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New Clinical outcomes of Fimasartan: FANTASTIC, FITNESS 입증된 fima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좌심실 비대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해야 할 혈압의 적정 범위가 나왔다.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현창·이혁희·이호규, 내과학교실 박성하 교수 연구팀은 약 10만 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연구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낮은 혈압 범위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고혈압은 다양한 심혈관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혈압 조절이 필수다. 그러나 좌심실 비대가 있는 고혈압의 경우 과도하게 혈압을 낮추면 비대해진 심장 근육으로 혈액이 흐르지 않아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SGLT-1/2 억제제 소타글리플로진이 만성 콩팥병 4기(CKD4)로 진단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강하에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대 David Z. I. Cherney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임상3상 연구결과를 Diabetes Obesity Metabolism에 지난 8월 2일 게재했다.연구에는 2형 당뇨병 환자 277명이 참여했다.환자들의 평균 당화혈색소(A1C)는 65mmol/mol(8.1%)였고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은 CKD4에 해당하는 24mL/min/1.73㎡ 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로제텔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로제텔은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텔미사르탄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다.로수바스타틴은 LDL-C 수치를 감소시키며, 에제티미브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C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텔미사르탄은 혈관을 수축하는 물질의 분비를 막아 혈압 상승을 막는다.로제텔은 임상시험에서 대조군인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 텔미사르탄 투여군보다 혈관 수축기 혈압 변화량
최근 항고혈압 단일복합제의 임상적 효능에 초점을 맞춘 NOVEL 심포지엄이 온라인 웨비나로 개최됐다. 한국 고혈압 환자에서 telmisartan + S-amlodipine의 검증된 효능 및 안전성 을 주제로 손일석 교수(경희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사전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국내 고혈압 치료 현황 고혈압 소인은 전 세계 사망 원인 중 1위로 꼽힌다. 우리나라 성인 중 1200만 명 정도가 고혈압 환자로 추정된다. 고혈압 유병률은 전체의 약 30%로, 고혈압 환자 중 3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김학령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후속적인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김 교수와 국립의료원 순환기내과장 정재훈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병리과 민경환 교수, 강북삼성병원 병리과 김동훈 교수 공동연구팀은 2006년 8월부터 2009년 9월까지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위생검을 받은 2만1251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위염의 중증도와 심혈관질환 위험도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위염의 중증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의 고혈압 인구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정도로 진단받기 전 환자 절반은 알지 못한다.따라서 많은 고혈압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상태로 있게 되는 질환이다.전문가들은 고혈압은 기본적인 헬스케어 수준에서도 발견할 수 있고,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학 연구팀은 1990년~20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국내 기준 고혈압 전단계(130~139/80~89㎜Hg) 혈압군은 정상 혈압군보다 관상동맥경화증 유병률이 1.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이승환·이필형 교수(심장내과)·세종충남대병원 윤용훈 교수(심장내과)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 고혈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최신호에 게재했다.고혈압은 국내 기준 수축기 혈압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Hg 이상인 경우로 정의된다. 미국에선 수축기 혈압 13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TRT) 혜택은 연구에 따라 달라졌다. 따라서 논쟁이 계속 되는 상황이다.7월 8~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비뇨기학회(EAU 2021)에서는 TRT가 성선기능저하가 있는 남성의 심혈관 부작용 위험을 줄인다는 10년 데이터가 공개됐다. 카타르 하메드 메디칼 코퍼레이션 Omar Aboumarzouk 교수 연구팀은 성선기능저하가 있는 남성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TRT의 장기 안전성, 유효성 평가를 했다.연구에는 2004년 시작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는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솔루션 뷰노메드 딥카스의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고 1일 밝혔다. 뷰뇨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 등에서 수집한 이완기, 수축기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4가지 활력 징후를 기반으로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그 확신도를 0~100점으로 제공, 입원환자 모니터링 및 의료진 사전 조치를 돕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이번 임상시험은 심
2021 대한신장학회 통합학술대회(KSN-IAC)에서 '고혈압 동반 당뇨병성 만성신장질환 환자에서 Fimasartan의 단백뇨 감소 효과 입증: FANTASTIC 연구'를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윤선애 교수(가톨릭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민지원 교수(가톨릭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알부민뇨, CVD, CKD의 연관성 및 Fimasartan의 단백뇨 감소 효과"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CKD 환자에서 Fimasartan은 Losarta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계학습 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이번 모델은 국내 인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만큼, 기존 활용되어 온 미국심장학회의 모델보다도 예측 정확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개인의 위험인자를 고려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일은 치료방침과 치료목표를 정하는 데에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일반적인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140/90mmHg부터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라면 130/80mmHg부터 복용을 권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저항성 고혈압과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진료실 혈압 기준을 130/80mmHg로 낮추는 것이 저항성 고혈압의 혈압 조절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가 나왔다.기존의 140/90mmHg인 진료실 혈압 기준을 130/80mmHg로 낮춰 저항성 고혈압의 진단 기준으로 이용하면, 고혈압 환자들 중에서도 진료실 바깥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분명한 저항성 고혈압을 보다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세브란스병원 이찬주·박성하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최근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효과적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