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예측 성능 입증..."실제 발생률 감소 기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는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솔루션 뷰노메드 딥카스의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고 1일 밝혔다. 

뷰뇨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 등에서 수집한 이완기, 수축기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4가지 활력 징후를 기반으로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그 확신도를 0~100점으로 제공, 입원환자 모니터링 및 의료진 사전 조치를 돕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심정지 예측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2585명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심정지 예측 정확도(AUC)는 0.8934를 나타냈고, 최초 심정지 예측 시간으로부터 실제 발생까지의 평균 시간은 15.78시간을 기록했다.

또 결과에서 연령, 성별, 진료과에 따라 유의한 민감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같은 결과는 의료진이 충분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간에 심정지 예측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뷰노는 이 솔루션이 입원환자에서 일반적으로 측정되는 필수 활력징후를 활용하기 때문에 향후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뷰노 이예하 의장은 "뷰노는 다양한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환자의 생체신호를 분석,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의료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져왔다"며 "첫 생체신호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카스를 신속하게 상용화해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뷰노메드 딥카스는 작년 9월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6호 지정, 품목허가 우선신청 대상이 됐다. 

뷰노는 혁신의료기기 선정 과정에서 확인된 안전성, 유효성 개선 효괄르 추가 확인한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허가를 목표를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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